30.한국역사의 이해 (책소개)/4.한국학연구

한국사상의 사회적 조명

동방박사님 2022. 6. 1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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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에는 최치원, 원효, 득통, 퇴계, 율곡, 정제두, 다산, 성호, 최제우, 박중빈, 최한기, 정인보, 김항 등 한국전통사상사를 빛낸 사상가들을 최초로 사회과학적 시각에서 조명한 주옥같은 글들이 모두 담겨 있다. 또한 혹은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는 신라까지 우리사회를 지배했던 선도사상, 삼국시대부터 려말선초까지의 불교사상, 조선의 유교(실학 포함)사상, 구한말 이후의 각종 신흥종교사상 및 새로운 정치사회사상 등이 망라되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한편으로는 한국전통사상을 빛낸 개별사상가에 대한 사회과학적 이해를 증진시키도록 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과학적 시각에서 한국전통사상의 통시적 변화를 총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시야를 자연스럽게 확보하도록 돕는 역할을 넉넉히 수행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차

머리말 002

· 고운 최치원|김보경 09
· 원효|유문무 49
· 득통|유승무
· 퇴계 이황|유승무, 박수호, 신종화 117
· 율곡 이이|이현지 145
· 하곡 정제두|양선진 169
· 다산 정약용|이명호 195
· 성호 이익|유승무 231
· 수운 최제우|박세준 267
· 소태산 박중빈|한내창, 염승준 297
· 혜강 최한기|김보경 341
· 위당 정인보|권상우 379
· 일부 김항|정승안 411
 

저자 소개 

1970년 5월 1일에 설립하여 어학, 문학, 사학, 철학, 민속학, 예술학 등 한국학 여러 분야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학술연구를 하고 있다. 한국학연구원에서는 국내학술지 『한국학논집』(한국연구재단 KCI 등재, 년 4회)과 국제학술지 Acta Koreana (KCI·A&HCI·SCOPUS 등재, 년 2회) 그리고 단행본 학술저서 『한국학총서』(년 2~4권)와 기타 학술저서(영문 저서, 해제집 등)를 발간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최근 세계 다양한 지역의 사회학자들이 기존 사회학의 서구중심주의를 지양하고 극복해보려는 과감한 시도를 함으로써 사회학의 탈식민화 혹은 탈식민주의의 사회학화 경향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그 까닭은 무엇보다도 서구의 근대적 지식이론으로 무장한 기존의 사회학이 배제하고 있거나 설명할 수 없는 삶의 영역이 존재함을 자각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서구사회학만으로는 불평등, 차별과 배제, 환경 및 생태문제, 소외문제 등과 같은 사회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사회학이 서구의 지역학을 넘어서서 보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존재론적· 인식론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제는 이른바 세 세계(Three World)인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를 넘어 서구 내부에서도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는 서구중심주의 사회학의 제국주의적 성격을 탈각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학문적 시도가 절실히 요청됨을 의미함에 다름 아니며, 나아가 세계화의 진전에 따라 근대와의 시간적 단절과 서구와의 공간적 격차를 가진 무수한 삶의 이야기가 점점 더 적실한 설명을 요청하고 있음에 다름 아니다.

이 책에는 최치원, 원효, 득통, 퇴계, 율곡, 정제두, 다산, 성호, 최제우, 박중빈, 최한기, 정인보, 김항 등 한국전통사상사를 빛낸 사상가들을 최초로 사회과학적 시각에서 조명한 주옥같은 글들이 모두 담겨 있다. 또한 혹은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는 신라까지 우리사회를 지배했던 선도사상, 삼국시대부터 려말선초까지의 불교사상, 조선의 유교(실학 포함)사상, 구한말 이후의 각종 신흥종교사상 및 새로운 정치사회사상 등이 망라되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한편으로는 한국전통사상을 빛낸 개별사상가에 대한 사회과학적 이해를 증진시키도록 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과학적 시각에서 한국전통사상의 통시적 변화를 총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시야를 자연스럽게 확보하도록 돕는 역할을 넉넉히 수행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