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전쟁연구 (책소개)/2.1.2차 세계대전사

독일군의 신화와 전설

동방박사님 2022. 8. 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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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독일군의 신화와 진실’ 은 제국 건국 이래 2차 세계대전까지 계속된 독일의 태생적 딜레마인 양면전쟁의 위기, 그리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고의 변화 과정을 독일군 특유의 장군참모 제도와 총참모부라는 조직을 중심으로 집중 조명한다.
대다수의 통사적 전쟁사 저술들이 “누가 어떻게 싸웠나”에 치중했다면, 저자는 “왜 그렇게 싸워야 하는가” 혹은 “왜 그렇게 판단했는가“에 집중하며 그 결과를 정연하게 풀이했다.

독일군은 두 차례 세계대전에서 모두 현실적 한계에 직면했고, 이를 사고의 전환으로 극복하려 했으며 얼마간은 성공을 거두었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사고의 전환으로 극복되었다고 여겨지거나 간과된 문제들과 그 배경에 있는 근본적인 한계와 그로 인한 패전 과정을 균형 있게 서술했다.

2012년 독일에서 출간된 ‘신화와 진실’ 은 2000년대 이후 새롭게 연구된 자료들을 반영하였다. 그 결과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르샤바 봉기 당시 독일-소련군간의 교전과정 등이 주요한 사례로 인용될 수 있었다.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독일 연방군 군사연구소에서 제공된 정교한 작전도를 함께 실었다.

목차

1. 도입

2. 전술-작전-전략의 정의

3. 동인과 상수 : 공간, 시간, 전투력
(공간과 시간 ? 전투력)

4. 시초 : 계획수립, 기동 그리고 임기응변의 시스템
(몰트케, 혁명가가 아닌 실천가 - “분진합격” - 철도와 전신, 공간과 시간의 단축 -
‘지휘의 분권화’와 ‘지침에 의한 지휘’ - 화력과 기동 ? 작전의 목적 : 신속한 섬멸 회전 ? 정치 우위 ?
총참모부, 계획과 작전지휘의 본산 ? 몰트케의 계획수립과 전쟁에 관한 작전적 사고 : 쾨니히그래츠 ?
작전적 사고의 한계 - 국민전쟁 ? 예방전쟁 ? 1871~1888년의 전쟁계획 ? 소결론)

5. 양면전쟁, 다모클래스의 칼
(지정학적 위치 ? 토론과 정의 ? 전쟁사에서 도출된 교훈 ? 내선, 중점 그리고 기습 ? 공격작전 ?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전투 ? 기동과 포위 ? 슐리펜의 작전적 사고 ? 회전 ? 섬멸 ?
칸나이냐 로이텐이냐? - 질적, 그리고 양적 전투력 ? 계획수립과 지휘 ? 전개계획 ? 슐리펜 계획 ?
전쟁연습들 ? 소몰트케계획 ? 소결론)

6. 혹독한 징벌, 제1차 세계대전의 패배
(서부전역 - 동부전역 ? 평가 - 기동 - 돌파 - 소결론)

7. 새로운 술통 속의 오래된 와인, 제국군과 국방군의 작전적 사고의 현실과 이상
(제1차 세계대전의 패인 분석 ? 전쟁에 관한 관념들 - 계획수립과 교육훈련 ? 공세적인 대규모 육군 건설 ?
작전계획, 전쟁연습, 전쟁에 관한 연구 ? 상부지휘구조를 둘러싼 갈등 ? 소결론)

8. 잃어버린 승리, 작전적 사고의 한계
(전격전 사상 ? 공세, 계획되지 않은 전격전 ? 공세, 계획된 전격전 ? 고수방어와 기동방어 ?
히틀러는 과연 진정한 전략가였나? - 작전적 섬멸전쟁? - 소결론)

9. 핵시대의 작전적 사고
(패인에 관한 연구와 과거사 극복을 위한 노력 ? 연속성 ? 부설 : 모스크바~동베를린 ?
핵전쟁 시대에서의 작전적 사고의 적용 ? 소결론)

10. 끝맺음

 

저자 소개

저자 : 게하르트 P. 그로스
지은이는 독일연방군의 육군 대령이자 군사학 박사로, 현재 연방군 군사사 연구소에 재직 중이다. 1988년 마인츠 대학에서 “1918년 제국 해군의 해전수행” 이라는 연구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66년까지 독일 연방군 장교학교에서 전쟁사학 교관으로 재직했고 같은 해 연방군 군사사 연구로 자리를 옮겨 역사교육부장으로 취임, 2003년부터 세계대전 연구부의 제 1차 세계대전 연구 책임자, 동독 군사사 연구부장...
 
역자 : 진중근
1975년 부산에서 출생했다. 1998년 육군사관학교 졸업(54기) 후 기갑여단, 기계화보병사단에서 중대장 및 참모장교로, 육군정보학교 어학처(2005) 및 국방어학원 독일어 교관(2013)으로 근무했으며, 독일연방군에서 기갑고군반(2002) 및 지휘참모대학(2010)을 수료하였다. 전격전의 전설Blitzkrieg Legende(2007)을 번역, 출간한 이후 꾸준히 독일군의 전술, 작전술, 전략에 관한 연구 중이다.

 

 

책으로

- 저작 소개-
독일이 유능한 장군들에 의해 승승장구하다 무능한 지배자들로 인해 패배했다는 신화의 허실과
그 배경에 감춰진 작전적 사고의 태동과 발전, 한계를 지적한다.

-출판사 서평-
근현대 독일군사사 최고의 권위자로 꼽히는 저자가 보여주는 독일군의 신화와 진실!
방대하면서도 포괄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통일 독일부터 세계대전의 시대를 거쳐 냉전까지, 프로이센군과 국방군, 독일 연방군으로 이어지는 독일 총참모부를 이끌어온 작전적 사고의 역사가 여기 있다.

-해외서평-
이 훌륭한 책은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네 번의 전쟁과 냉전에 걸친 일관된 관점을 제공한다...(중략)...안보정책을 다루는 모든 사람들은 이 책에서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Klaus naumann, 1996-1999 NATO 군사위원회장

군사사학자 게하르트 그로스는 이 책을 통해 독일 군사사에서 각기 다른 단계로 여겨지던 여러 전쟁들 사이에 존재하는 공통성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군사적 성공의 신화와 깨끗한 국방군의 이미지에 냉정한 비판을 던졌다.
-Perlentaucher Medien GmbH

전후 독일군 엘리트들은 죽은 독재자에게 모든 전략적, 작전적 실패를 전가했다. 그러나 저자는 패전의 배경에 숨겨진 방법론적 타당성에 대해 이론을 제기한다.
-Dieter Langewiesche, Sehepunkte.


-추천사-
“미군 개혁의 모델이 된 독일군 작전술의 발달과정과 장교단 우수성의 신화와 현실을 독일의 입장에서 정리한 책자가 바로 본서이다.“
-예 준장 주은식

"이 책을 통해 독일군의 작전적 승리에도 불구하고 전략적으로 실패하게 된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독일군 총참모부를 통해 독일군의 작전적 사고에 대해 통찰할 수 있는 교훈을 줄 뿐만 아니라 작전적 승리가 항상 전략적 성공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귀한 교훈도 세계대전의 전사를 통해 역사적으로 고찰하였다.“
-소장 이석구

"이 책에는 총참모부의 작전적 사고를 고찰할 수 있는 전쟁 역사의 관통이 있다. 대몰트케로부터 소몰트케를 거쳐 호이징어에 이르기까지 독일 육군이 지향했던 작전적 사고의 흐름을 읽을 수 있고 행간에서 성패의 요인과 오류까지도 간파할 수 있을 것이다.“
-준장 신현기

“영문 번역본이 출간되기도 전에 한국어판이 나왔다는 사실도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저자, 게하르트 P. 그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