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계국가의 이해 (책소개)/2.영국역사문화

영국문화 - 전통과 보수의 나라

동방박사님 2022. 11. 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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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전통문화와 하이테크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
영국 문화는 지구촌 문화의 뿌리이다

이 책은 세계의 중심에 있는 하이테크 문화와 전통 문화의 공존으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는 나라 영국 문화에 관해 다루고 있다. 오래전에 유럽 대륙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섬나라 영국은 대륙의 여러 민족과 섞이고 융합하는 가운데 독특한 문화를 빚어냈다. 세계 땅덩어리의 4분의 1에 달하는 광대한 식민 영토를 지배하면서 세계의 역사와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비록 제1, 2차 세계대전과 냉전체제를 겪으면서 초강대국의 지위는 잃었지만, 후세에 남긴 영국인의 유산은 오늘날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이 책은 영국인이 만들었거나 기존의 것을 개량하여 지구촌 곳곳에 퍼뜨린 문화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영국 문화에 관해 쉽고 간결하게 서술했다. 연합 왕국을 구성하는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문화를 각각 분리해서 썼기 때문에 지역 문화를 보다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영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들을 위한 입문서로 추천한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영국은 어떤 나라인가?
제2장 자연환경
제3장 인구와 언어
제4장 종교
제5장 영국인의 특성
제6장 영국의 정치
제7장 영국의 교육
제8장 영국의 문학
제9장 영국의 문화
제10장 스코틀랜드의 문화
제11장 웨일스의 문화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 : 한일동 (韓日東)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졸업 후 육군 중위로 임관하여 육군 제3사관학교 교수로 군 복무를 마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87년 3월에 용인대학교에 부임하여 현재는 용인대학교 영어과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1년에는 아일랜드 Trinity College Dublin에서 객원교수를 지냈고, 한국예이츠학회 회장,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회장, 한국현대영미어문학회...

 

책 속으로

영국인은 침착하고, 좀처럼 화를 내지 않고 잘 참으며, 감정을 거의 표출하지 않기 때문에, 냉정하고 감정이 없는 것처럼 보이거나, 인생의 희로애락에 대해 무관심한 것처럼 보인다. 또한 영국인에게 ‘침묵은 금(Silence is gold.)’이며, ‘집은 성(城)(An Englishman’s home is his castle.)’이다. 영국인은 사생활의 노출을 극도로 꺼리며, ‘너무 지나친 것’을 금기(禁忌)시 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감정을 표현하되 너무 지나쳐서는 안 되며, 농담도 너무 노골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 인간관계에서도 아주 친숙한 사이가 아니면 개인의 사생활에 관한 질문이나 성(sex)에 대한 언급은 가급적 피하는 편이 좋다. --- p.42

영국에는 21세기 관점에서 시대착오적으로 보이는 귀족제도가 여전히 존속하고 있다. 우선 최상위 계급으로는 왕족(royal family)이 있고, 그다음으로는 왕이나 여왕의 가까운 혈족들에게 수여되는 공작(duke)으로부터, 후작(marquis, marquess), 백작(earl), 자작(viscount), 남작(baron 또는 lord)으로 이어지는 세습 귀족(hereditary peer)이 있다. 세습 귀족은 말 그대로 작위가 세습되는 고전적 의미의 진짜 귀족이다. 현재 영국에는 대략 1,200명 정도의 세습 귀족이 있다. --- p.155

영화 [해리포터(Harry Potter)] [브레이브 하트(Brave Heart)] [007 스카이폴(007 Skyfall)] 등의 배경이 된 장엄한 절경은 대부분 하일랜드에서 빛을 발한다. 하일랜드는 스코틀랜드 전체 면적의 3분의 2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코틀랜드의 심장과 영혼을 간직한 곳이다. 하일랜드의 중심도시 인버네스(Inverness), 네시(Nessie) 괴물로 유명한 네스호(Loch Ness), 황량하게 바위가 드러난 벤네비스산(Ben Nevis: 해발 1,343미터), 천상의 세계처럼 아름다운 글렌코(Glencoe)협곡 등 인간의 손이 거의 닿지 않아 진정한 스코틀랜드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 p.168

채플(chapel), 남자 성가대(male voice choir), 럭비 유니언(Rugby Union), 골짜기와 산악지형 등으로 유명한 웨일스는 영국에 합병(1536년에 합병됨)된 지 480여 년이 지났지만, 오늘날까지도 그들 고유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전통을 온전히 유지해오고 있다.
웨일스는 영국을 구성하는 4개 행정구역(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중 하나로 그레이트브리튼섬에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해당한다. 또한 그레이트브리튼섬에서 동쪽으로는 잉글랜드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대서양과 아일랜드해(海)에 접해 있다.
--- pp.196-197
 

출판사 리뷰

전통문화와 하이테크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
영국 문화는 지구촌 문화의 뿌리이다

이 책은 세계의 중심에 있는 하이테크 문화와 전통 문화의 공존으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는 나라 영국 문화에 관해 다루고 있다.
오래전에 유럽 대륙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섬나라 영국은 대륙의 여러 민족과 섞이고 융합하는 가운데 독특한 문화를 빚어냈다.
세계 땅덩어리의 4분의 1에 달하는 광대한 식민 영토를 지배하면서 세계의 역사와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비록 제1, 2차 세계대전과 냉전체제를 겪으면서 초강대국의 지위는 잃었지만, 후세에 남긴 영국인의 유산은 오늘날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귀족 문화, 스포츠 문화, 언론 문화, 차 문화 등 거의 모두가 영국이 전수해준 것들이다. 영국은 아름다운 경관까지도 겸비하고 있어 세계 그 어떤 나라와도 견줄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영국의 진정한 힘은 바로 여기, 즉 지구촌 문화의 뿌리에 있다.

영국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로 퍼져나간 문화 이야기!
이 책은 영국인이 만들었거나 기존의 것을 개량하여 지구촌 곳곳에 퍼뜨린 문화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영국 문화에 관해 쉽고 간결하게 서술했다. 연합 왕국을 구성하는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문화를 각각 분리해서 썼기 때문에 지역 문화를 보다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기의 결혼식이 있었다. 영국의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클 이야기다.
엄격한 영국의 왕실 전통을 깼다는 점에 전 세계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우리 사회의 각 부문에서 영국에 대한 관심이 다시 일고 있는 요즈음, 이 책은 영국과 친해질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영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들을 위한 입문서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