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로마카톨릭-천주교 (책소개)/3.묵상.영성.기도

단식 (페터 뮐러) - 나를 위한 시간 하느님을 만나는 시간

동방박사님 2022. 11. 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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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단식을 위한 영적 동반자인 책으로 전인적 의미의 단식을 살피고, 교회 전통에 바탕을 둔 간헐적 단식을 소개한다. 아울러 삶의 의미를 탐구하며 기쁨을 누리도록 구체적인 7주간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목차

마음의 준비

단식_삶을 느끼다

성공하는 삶을 찾아서

단식의 방식과 형태

포기는 모든 단식의 기본
포기 단식의 방식
치유 단식과 예방 단식

간헐적 단식_재발견인가, 새로운 발견인가?

간헐적 단식의 종교적 선구자
3대 종교의 간헐적 단식
「베네딕도 규칙서」의 간헐적 단식

간헐적 단식_전인적 단식 방법

간단하며 수월하고 효과적인 단식
간헐적 단식의 형식과 응용

이정표_영적 동반에 관한 조언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영적 묵상에 관한 통찰
하루 주기에 관한 조언

자기 시간을 갖고 단식하라!

영적 묵상과 조언

첫째 주간 단식_가면 뒤를 보다

주간 의식 그냥 시간을 내보자
첫째 날 묵상 불안과 가면
둘째 날 묵상 가면을 쓴 나, 가면을 벗은 나_누가 나인가?
셋째 날 묵상 단식하다
넷째 날 묵상 하루를 잘 마무리하기

둘째 주간 자기 시간을 가져라_항상 그리고 늘 다시

주간 의식 나의 시간_하루를 잘 시작하자
첫째 날 묵상 내게 남는 시간이 있다면...
둘째 날 묵상 순간을 살다
셋째 날 묵상 얼굴과 머리 마사지
넷째 날 묵상 서두르면...
다섯째 날 묵상 주님 손에 놓인 나의 시간
여섯째 날 묵상 하루를 잘 마무리하기

셋째 주간 단식_정화의 시간

주간 의식 신중한 ‘말의 단식’
첫째 날 묵상 비우기_정말 필요한 것은?
둘째 날 묵상 물_생기를 주는 원소
셋째 날 묵상 짐을 내려놓고 침묵 속에 걷기
넷째 날 묵상 단식의 부가가치
다섯째 날 묵상 마음의 쓰레기 버리기
여섯째 날 묵상 어떤 늑대가 이길까?

넷째 주간 고요한 시간을 갖자

주간 의식 ‘평온’ 상상하기
첫째 날 묵상 침묵 속에 걷기
둘째 날 묵상 고요를 느끼기
셋째 날 묵상 짧은 휴식_고요하게 지내기
넷째 날 묵상 기도_하느님과 고요하게 만나기
다섯째 날 묵상 간 해독 작업 즐기기
여섯째 날 묵상 하루를 잘 마무리하기

다섯째 주간 에너지 원천_단식

주간 의식 건식 마사지하기
첫째 날 묵상 갈망_에너지 원천
둘째 날 묵상 함께하기
셋째 날 묵상 생각의 힘
넷째 날 묵상 휴식_새로운 에너지를 위한 충전소
다섯째 날 묵상 자연_무한한 힘의 원천
여섯째 날 묵상 의식_영혼의 섬

여섯째 주간 나를 위한 시간_하느님을 만나는 시간

주간 의식 하느님이 나와 함께 호흡하신다
첫째 날 묵상 자연과 우리 안의 하느님 징표
둘째 날 묵상 하느님의 손길 느끼기
셋째 날 묵상 기도_여기 있기, 침묵하기, 경청하기
넷째 날 묵상 곰곰이 생각하다…하느님의 발자취 인식하기
다섯째 날 묵상 힘든 시기의 하느님
여섯째 날 묵상 하느님 찬미로 하루를 마무리하기

일곱째 주간 유연하게 대처하다

주간 의식 내 손처럼 열린 마음
첫째 날 묵상 손_내 마음의 창
둘째 날 묵상 받는 것과 주는 것
셋째 날 묵상 나는 고유하다
넷째 날 묵상 그에게는 우리 손이 필요하다
다섯째 날 묵상 인내의 열매
여섯째 날 묵상 희망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기

은총을 청하는 기도
 

 

저자 소개 

저 : 페터 뮐러 (Peter Muller)
 
1943년 독일에서 태어났으며, 신학과 교육학을 전공했다. 1975년부터 2003년까지 로트바일 가톨릭교육관 관장으로 일했다. 작가로 활동하면서 평생교육 분야에도 힘쓰고 있으며, 단식 전문가로서 단식 지도자를 양성하고, 산티아고 델 콤포스텔라의 순례 지도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역 : 임정희
 
이화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독일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주님, 나이 드는 것도 좋군요』, 『다시 만날 거야』(강아지, 고양이), 『마음을 이어 주는 말솜씨』, 『성모님과 암을 이겨 내기』, 『자석 강아지 봅』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장례식』 『오리와 부엉이』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전인적 단식, 새로운 삶을 향한 출발

단식은 다이어트를 위한 것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탐구하고 기쁨을 누리는 게 목적임을 이 책에서는 분명하게 밝힌다. 아울러 교회의 전통에 바탕을 둔 간헐적 단식을 소개하며 몸과 정신, 마음을 통합하는 전인적 의미의 단식에 대해 살피고 있다. 그러기에 단식에 관한 의학 지식이나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다루지 않는다.

저자인 페터 뮐러는 단식 전문가로서 25년간 ‘건강한 이들을 위한 단식 주간’의 지도자로 일하면서, 단식 지도자를 양성하고, 산티아고 델 콤포스텔라의 순례 지도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본문 내용은 크게 2부로 나눌 수 있는데, 1부는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식이 굶는 행위가 아님을 밝히는 단식의 기본 관점을 소개하고 전인적 단식의 경험과 실행을 소개하고 있다. 2부는 실천과 묵상을 이끄는 영적 동반 프로그램으로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7주 동안 단식을 주제로 인생의 의미에 관한 질문들과 간단한 묵상, 긴장 완화와 신체 운동, 글과 이야기들을 통해 식별과 신중함을 깨닫도록 하고,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며, 필요한 변화를 스스로 이끌도록 촉구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순 시기의 전례와 맞추어 실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현실적이며 흥미로운 내용과 단순한 문체라 읽기도 쉽다. 이 책은 부활을 준비하면서 또는 특별한 시기에 전체적으로 따라가며 읽고 실행할 수 있도록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관심에 따라 선택해서 읽을 수도 있고, 단식을 끝내고 매일 영적 묵상으로 읽어도 좋다.

단식 제대로 알고 실행하기

저자의 「단식 시기」라는 글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날마다 새로이 떠나보낸다/삶을 방해하고/마음을 옭아매고/불안하게 하는 것을.//
날마다 새로이 받아들인다/삶을 지지하고/마음을 열게 하고/신뢰하게 하는 것을.//
날마다 새로이 다가간다/소유에서 존재로.”(58쪽)

이 책은 교회 전통 안에는 단식에 대한 가르침과 행함이 있고, 단식할 때 ‘몸’, ‘정신’, ‘마음’에 호소하는 전인적 간헐적 단식과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어, 이를 통해 단식에 대한 바른 인식과 실제적으로 단식을 행하고 익힐 수 있다.

나를 찾고 나를 위한 시간

“‘이 거울을 들여다봐! 넌 어떻게 살고 있어? 네겐 뭐가 중요해? 무엇이 널 지지해 주고 있어? 요즘 널 괴롭히고 성가시게 하는 건 뭐야? 무엇을 바꾸고 싶어?’”(19쪽)

저자는, 단식은 자기 시간을 갖고 자신을 잘 돌보기 위한 변화의 용기와 인내가 필요하다고 초대한다. 이 책은 자기 삶에 관여하고, 불필요한 것을 내려놓으며 멈추고, 참된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갖고 나를 위한 시간을 지켜나갈 수 있는 다양한 접근을 하고 있으며, 바른 식별을 통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하느님을 만나는 시간

“라벤나의 베드로 크리솔로고 성인은 단식에 대하여 이렇게 썼다. ‘단식은 몸에 평안을 주는 지체의 장신구이자 삶의 보석 장식과 같다. 정신에는 힘을, 마음에는 강건함을 준다. … 단식은 미덕의 기본이며 … 그리스도인의 삶을 동반하는 치료제다.’”(81-82쪽)

이 책은 단식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몸과 정신, 생각과 감정, 강점과 약점, 성공과 실패, 기쁨과 실망을 직시하도록 이끈다. 그리고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무엇 때문에 사는가? 계속 이렇게 살 것인가 아니면 어떤 변화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을 통하여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준다. 성인들의 말씀과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따라가는 동안 몸과 정신, 그리고 마음과 영혼은 하느님 앞에 머무르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