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한반도평화 연구 (책소개)/5.한국전쟁 6.25

나의 한국전쟁 (2022) - 한 중국인민지원군 전쟁포로의 60년 회고

동방박사님 2023. 4. 29.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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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1951년 중화인민지원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생포되어 전쟁포로가 된 저자가 체험한 포로 생활 및 귀국 후 겪은 역정을 자전체 르포문학 형식으로 기록하였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포로가 된 중화인민지원군의 삶을 다룬 당사자가 쓴 가장 종합적인 저술이며, 수용소의 실상과 귀국 이후의 처지 및 복권을 위한 노력 등을 포괄적으로 상세히 저술한 책은 이 책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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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총서 발간사 3
서문을 대신하여 5
서문 9

상권 연옥의 불??之火

제1장 천 리 길을 야간행군하여 급히 38선으로 향하다
1951년 3월 하순~1951년 4월 상순, 북조선


1. 압록강 대교를 건너다 25
2. 내가 정말로 38선까지 걸어갈 수 있을까? 27
3. 너무 놀라 바지에 오줌을 싸다! 29
4. 네이팜탄에 불타 녹아버린 전우 31
5. 이상한 냄새와 맛이 나는 물을 마시다 32
6. 선량한 조선 어머니 33
7. 숲속에 숨겨진 시체 더미 35
8. 아무도 없는 작은 산골 마을

제2장 전장에 투입되어 첫 전투에서 승리하다
1951년 4월 상순~1951년 5월 상순, 조선 38선 이북


1. 소총으로 미군鬼子 전투기를 격추시키다 39
2. 정치위원이 부대원 앞에서 나를 칭찬하다 41
3. 연대장이 나에게 준 진귀한 상품 42
4. 노새 고기로 인한 사달 44
5. 내 곁에서 쓰러져간 전우 46
6. 수류탄으로 중형 탱크를 폭파시키다 47

제3장 겹겹이 포위되어 적의 수중에 떨어지다
1951년 5월 중순~1951년 5월 27일, 한국 38선 이남


1. 속임수에 걸려들다 49
2. 북한강을 피로 물들이다 51
3. 첫 번째 포위 돌파 52
4. 전우의 시체를 밟고도 움직이지 못하다 54
5. “자네는 이 볶음 가루를 갖고 어서 가게!” 55
6. “나한테 수류탄이 남아있으니 가져가시오!” 56
7. “장 간사干事, 수류탄을 던지면 안 돼요!” 59
8. 쇠못이 달린 커다란 가죽 군화 61

제4장 시련과 결단
1951년 5월 말, 한국의 북한강


1. 깊은 치욕감에 빠지다 63
2. “우리가 중국 군인임을 잊지 마라!” 66
3. “절대 매국노?奸가 되어서는 안 된다!” 69
4. ‘애국주의 그룹小?’ 73
5. “장 군君, 난 차에서 뛰어내려 죽기로 마음먹었어!” 75

제5장 수원水原 교외 전쟁포로 수송 중계기지에서
1951년 5월 말~1951년 6월 말, 한국 수원


1. 적의 심문에 대처하다 77
2. ‘통역관’이 되다 78
3. “중국인의 체면을 깎을 순 없소” 82
4. 피터Peter 상사의 내면세계 83
5. 클라우스 중위와의 대화 85
6. 연대 당 위원회 지도자를 만나다 87
7. 미군 장교식당에서의 송별연 89

제6장 부산 제10 전쟁포로수용소에서
1951년 6월 말~9월 중순, 한국 부산


1. 부산 전쟁포로수용소 92
2. 조선인민군 여성 동지의 노랫소리 94
3. 미군 병사들의 몸수색 시합 95
4. 최초의 ‘절친知心人’ 97
5. 조선인민군 동지 최성철崔成哲 100
6. ‘G-2 특호特?’의 내부 사정 103
7. 제10 포로수용소 내부의 통제권 105
8. 정치 성향을 관찰하는 특수한 방식 108
9. 연대 정치위원을 엄폐하다 110
10. 유일한 지원군 여성 동지 114
11. 거제도로의 이송 준비 118

제7장 거제도 제86 전쟁포로수용소
1951년 9월 중순~1951년 10월 9일, 한국 거제도


1. 외로운 섬의 인상 123
2. 제86 포로수용소 126
3. 지하조직의 관계를 잇다 128
4. 연대 지휘부의 또 다른 번역관 2명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이다 131
5. 돌파구를 찾다 134
6. 86연대의 정세 불안과 변화 136
7. 포로수용소의 홍문연??宴 144
8. 깃발 뺏기 전쟁-미·중 간의 경쟁이 국·공 간의 경쟁으로 바뀌다 148
9. ‘폭동분자’를 따라 제86 포로수용소를 떠나다 159

제8장 포로수용소 내의 ‘형사 죄인’
1951년 10월 10일~1951년 11월 10일, 거제도


1. ‘형사 죄인’이 되다 161
2. 지하당 연대 지부 165
3. ‘전쟁포로 귀국 대대’ 170
4. 제72 포로수용소로 죽어도 가지 않길 맹세하다 175

제9장 제71 포로수용소-거제도의 작은 옌안延安
1951년 11월 10일~1952년 2월 말, 거제도


1. 고난 중 우군과 합류하다 179
2. 통일된 영도?? 183
3. 첫 번째 추도회 185
4. 큰 감옥 안에서 작은 자유를 쟁취하다 187
5. 적을 폭로하여 동지들을 고무시키다 190
6. 단식으로 14명의 전우를 되돌려 받다 196
7. 딩센원丁先文 동지 200
8. 신비한 인물 필립Philip 201

제10장 피비린내 나는 ‘선별’에 반대하다
1952년 3월 초~1952년 4월 8일, 거제도


1. 전쟁포로 ‘자살’ 사건 조사 207
2. 제70 포로수용소 연대 동료들이 권력을 탈취하다 219
3. 피비린내 나는 ‘선별’에 반대하다 221
4. 오성홍기五星?旗가 처음 휘날리다 227

제11장 제602 포로수용소-귀국 지대支?
1952년 4월 8일~1952년 5월 7일, 거제도


1. 외로운 섬에서의 군영회群英? 236
2. 열사를 추모하다 242
3. 항의 시위 행진 247
4. 밝게 빛나는 충성스러운 유해, 어디에 묻혔나? 250
5. ‘공산주의 단결회’ 252
6. 5·1 노동절을 경축하다 255

제12장 세계를 놀라게 한 도드 장군 생포 사건
1952년 5월 3일~1952년 6월 10일, 거제도


1. 조·중 전쟁포로 지하 행동 총지도위원회의 지령 258
2. 조선인민군 제76 포로수용소 263
3. 적의 우두머리를 지혜롭게 사로잡다 265
4. 포로가 된 장군 268
5. 전쟁포로, 초대받은 손님 271
6. 조·중 전쟁포로 대표자대회 276
7. 도드가 죄를 인정하다 281
8. 도드의 석방 288
9. 웨이린魏林과 가오지에高孑가 보트너를 만나다 290
10. 잔혹한 보복-피로 물든 제76 포로수용소 302

제13장 한국에서 미국 감옥에 갇히다
1952년 6월 10일~1952년 9월 10일, 거제도


1. 전쟁포로에서 ‘전범’으로 승격하다 306
2. 호된 신고식 310
3. 잘못을 뉘우치길 핍박하다 313
4. 아, 나의 흑인 형제여! 320
5. 감옥의 간수장 322
6. 옥중 단식 326
7. 옥중에서의 회상 329
8. 다시 한번 필립과 상대하다 343
9. 쑨쩐관과 함께 한 시간 347

제14장 ‘전범 전쟁포로수용소’
1952년 9월 10일~1953년 9월 초, 거제도


1. 외로운 기러기 떼, 조직을 갖다 350
2. 조선노동당 당원이 되다 352
3. ‘방대’한 학습계획 354
4. 거제도에 단 2명만 남은 중국인 358
5. 제주도에서 전해 온 흉보 359
6. 쑨쩐관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 363
7. 또 한 번의 봄이 없는 새해 367
8. 앞날이 보이지 않는 고민 369
9. 스탈린 서거 370
10. 다치거나 병든 포로의 교환 372
11. 정전 담판, 마침내 조인되다 373
12. 고통스러운 기다림 374
13. ‘전범’ 생활을 끝내다 376
14. 전우들과의 재회 377
15. 마지막 투쟁 379

제15장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다
1953년 9월 5일~1954년 1월, 조선 개성


1. 조국의 적십자회 대표를 만나다 384
2. 판문점이 시야에 들어오다 387
3. ‘조국의 품’ 388
4. 조국에서 온 위문단 390

하권 천로역정天路?程

제1장 심사를 받다
1954년 1월~1954년 7월, 랴오닝(??) 창투(昌?)


1. 조국이여, 당신의 아들이 돌아왔습니다 399
2. ‘귀관처?管?’의 ‘20자字 방침’ 402
3. 처음 맞는 한동안의 즐거운 시절 405
4. 약혼녀가 오다 409
5. ‘엄격한 심사’ 413
6. 운명을 결정한 순간 418
7. 안녕, 생사를 함께 한 동료들이여 423

제2장 귀향 이후
1954년 7월~1954년 9월, 충칭과 시안


1. 고향 어르신네를 뵐 면목이 없어서 427
2. 어머니, 당신의 셋째가 돌아왔습니다! 431
3. 처음부터 다시 시작 432
4. 긴 여정 끝에 약혼녀를 만나다 435
5. 억제하기 힘든 애타는 사랑 438

제3장 너무도 힘든 취직
1954년 9월~1955년 4월, 베이징


1. 자립이 먼저냐, 결혼이 먼저냐? 444
2. 가수가 돼볼까? 450
3. 광부가 돼볼까? 453
4. 영화배우가 돼볼까? 457
5. 대리 강사 460
6. 똥이라도 푸게 해줘 467
7. 마침내 일자리를 배정받다 470

제4장 다시 폭풍을 만나다
1955년 4월~1955년 7월, 베이징


1. 처음부터 다시 시작 473
2. 어떤 일이 곧 일어날 조짐 475
3. 반혁명 숙청 운동 480
4. 마침내 폭풍이 몰아치다 485
5. 다음 생에 봅시다 488

제5장 분발하여 살길을 찾다
1955년 8월~1957년 6월, 베이징


1. 새로 태어나다 495
2. 가족과 친구들의 관심 498
3. 적극 공세에 나서다 501
4. 드디어 “가정을 이루다” 509
5. 성과가 보이기 시작하다 511

제6장 6년간의 우파 생활
1957년 6월~1962년 말, 베이징


1. 호소에 응하여 당의 정풍整?에 협조하다 514
2. 정세가 급변하다 516
3. 피할 수 없는 재난 520
4. 함께 불운을 겪다 526
5. ‘2급 우파분자’라는 딱지 531
6. ‘환골탈태?骨?胎’를 체험하다 534
7. ‘삼면홍기三面?旗’ 아래에서 539
8. 미윈密云 댐 공사장에서 542
9. 아버지를 여의다 545
10. 언제쯤 딱지를 뗄 수 있을까? 548
11.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다 550
12. “인민의 대오로 복귀하라” 553

제7장 새로운 삶을 모색하다
1963년 초~1966년 6월, 베이징


1. 다시 취업을 하다 558
2. “다시 당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염원하다 563
3. 성실히 일하다 565
4. 아들과 딸에게 미안해 568

제8장 10년간의 배신자
1966년 6월~1976년 5월, 베이징


1. “모든 우귀사신牛鬼蛇神을 싹 쓸어버리자” 572
2. “수업을 중지하고 혁명을 일으키다” 575
3. 여전히 재앙을 피하지 못하다 577
4. ‘반동분자 관리소’ 583
5. 크고 작은 비판 투쟁대회 585
6. 잊지 못할 ‘반동분자’ 경험 588
7. 재산을 몰수당하다 591
8. 내가 어째서 이 혁명에 참가할 수 없었는가 597
9. 어머니, 당신을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602
10. 다시 ‘우붕’에 들어가다 604
11. “우리는 절대로 ‘스스로 인민과의 관계를 단절’해선 안 돼!” 609
12. 어두운 밤 속 인간의 빛 610
13. “어머님 어디 가셨어?” 613
14. ‘배신자’란 죄명을 쓴 채 일하다 614
15. 가족의 사랑으로 상처를 치유하다 617
16. 민원인 행렬에 참여하다 620

제9장 3년간의 탄원 활동
1977년 10월~1979년 말, 베이징·둥베이·쓰촨


1. 탄원서 작성에 정통한 전문가 624
2. 아버지의 완전한 명예 회복을 위해 뛰어다니다 625
3. 6천 명의 전우와 나 자신을 위해 억울함을 호소하다 631
4. 단결하여 분투하다 640

제10장 30년 만의 재평가정책
1979년 말부터 현재까지, 베이징


1. ‘딱지 벗은 우파’라는 신분을 ‘시정是正하다’ 655
2. 1980년 중앙에서 제74호 문건을 반포하다 659
3. 군적과 당적을 회복하다 665
4. 행방을 찾기 어려운 동료들 667
5. 재평가정책 실행에 적극적이지 않은 주관부서 668
6. 귀국 포로 당사자의 저항 671
7. “74호 문건의 재평가정책 실행 범위에 속하지 않는 귀국 포로” 675

제11장 40년 후 타이완을 방문하여 동료를 다시 만나다
1990년대, 베이징·타이완


1. 비행기를 타고 타이완 해협을 건너다 680
2. “제집에 돌아온 것처럼 편안한 대접을 받는” 느낌 683
3. 국부기념관?父?念?과 장 씨?氏 부자의 능침陵寢 685
4. 타이베이에서 동지를 다시 만나다 687
5. 멀리서 찾아온 전우 694
6. ‘국군영웅관??英雄?’ 695
7. 풍광?光만 아름다운 곳이 아닌 타이완?? 698

제12장 50년 후 거제도와 제주도로 다시 돌아오다
2000년대, 베이징·한국


1. 한국에 다시 돌아오다 701
2. 거제도 전쟁박물관 702
3. 제주도에서 열사들의 묘지를 찾다 704
4. 판문점을 참관하다 705
5. 한국 재방문 707
6. 태평양 연안에서 치러진 추도회 708
7. 북한강 강변에서의 애도 710
8. ‘자유의 다리’ 711

제13장 60년이 지났어도 완성되지 못한 ‘전쟁포로사업’
1988년~2010년, 베이징


1. ‘전쟁포로사업’의 유래 713
2. 최초의 자전체自?? 전쟁포로 작품 714
3. 『미군 포로수용소 체험기美?集中????』 716
4. 『전쟁포로 수기??手?』와 『나의 조선전쟁』 719
5. 『지원군 전쟁포로수용소 창작 가곡 걸작 모음집志愿?????作歌曲集?』 721
6. 『조국이여! 우리가 돌아왔습니다祖?, 我?回?了!』 728
7. 전쟁포로를 소재로 한 많은 작품이 출판되다 730
8. ‘전쟁포로사업’ 중 아직 완성하지 못한 몇 가지 큰일 733

부록1 | 중국인민지원군 귀환 전쟁포로에게 보내는 지원군 총사령부의 위문 서신 737
부록2 | 김일성 원수와 펑더화이 사령관이 전쟁포로에게 알리는 글 740
부록3 | 중국과 조선의 각 인민단체가 전쟁포로에게 보내는 위문 서신 742
부록4 | 「전쟁포로 대우에 관한 제네바 협약」 초록 744
저자 후기 762
역자 후기 및 해설 768
찾아보기 775
 

저자 소개

저 : 장쩌스
 
원적은 쓰촨성 광안현이고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1946년 청화대학에 입학, 1947년 여름 중국공산당에 가입 후 국공내전 기간 지하 해방투쟁에 투신했다. 1951년 중국인민지원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생포되어 전쟁포로수용소에서 인민지원군 귀국 희망 포로의 총대표와 총통역을 맡았다. 정전협정 체결 후 귀국하였으나 당적을 박탈당하고 반우파투쟁과 문화대혁명 시기에 극심한 박해를 받았다. 개혁개방 이후 귀국 포로의 ...
 
역 : 손준식
 
타이완 국립정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중앙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ㆍ역서로는 『대만을 보는 눈』, 『한중관계의 역사화 현실』, 『중서교통사』 등이 있고 타이완 역사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역 : 이사사
 
중국 산둥성 출신으로 한국 중앙대학교 역사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논문으로 「헌신의 대가-한국전쟁 중국군 포로의 귀국 이후의 삶」, 「문화대혁명 시기 『인민일보』 보도를 통해 본 중국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