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문교양 (책소개)/2.에세이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2023)

동방박사님 2023. 12. 13. 07:00
728x90

책소개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은 다른 인생”
인생극장의 특별석으로 초대하는 시인의 신작 산문 42편


30만 명의 독자가 읽고 독일과 스페인 등 5개국에서 번역된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에 이은 신작 산문집. 많은 작품을 그만의 인생관을 세상에 알린 작가로 여행자로 살아가면서 깨달은 것들이 다채로운 이야기 속에 담겨 있다. 작가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진실의 힘이 느껴진다. 인간에 대한 더욱 깊어진 이해에 문체의 매력이 더해져 서문을 읽는 순간부터 기대감이 커진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난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당하는 기분의 연속이다.

그렇듯이, 그의 글에는 가벼움과 깊이가 공존한다. 깃털의 가벼움이 아니라 새의 가벼움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마주할 때 사람은 말과의 관계가 돈독해진다. 전달된다고 믿지 않으면 글을 쓸 수 없다고 작가는 말한다.

“인생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은 ‘다른 인생’이다. 새는 해답을 갖고 있어서 노래하는 것이 아니다. 노래를 갖고 있기 때문에 노래하는 것이다. 삶이 힘든 시기일수록 마음속에 아름다운 어떤 것을 품고 다녀야 한다. 그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한다.”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자신을 정의하라」 「나의 지음을 찾아서」 「깃털의 가벼움이 아니라 새의 가벼움으로」 「성장기에 읽은 책을 빌려주는 도서관」 「웃음은 마지막 눈물 속에 숨어 있었어」 「플랜A는 나의 계획, 플랜B는 신의 계획」 「자기 앞에 놓인 길을 볼 수 있다면」 등 글의 힘으로 많은 독자의 삶을 변화시켜 온 작가의 글 42편 수록.

글들을 한 편 한 편 읽고 있으면 불꽃놀이가 터지는 유리컵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마음속으로 다양한 부호들이 쏟아진다. 청각과 후각의 예민함을 언어화해 나가는 뛰어남이 느껴진다. 그래서 열심히 읽게 된다. 문장에서 힘을 받고 내일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목차

서문_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여행을 안내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자신을 정의하라
가지에서 미소 짓지 않는 꽃은 시든 꽃
당신도 누군가를 꽃피어나게 할 수 있다
혼이 뼈와 만나는 곳에서 일어나는 전투
절실히 원한 모든 순간이 날개
나의 지음을 찾아서
그대, 얼마나 멀어졌는가
모든 뱀이 밧줄은 아니다
깃털의 가벼움이 아니라 새의 가벼움으로
함께하는 여행이 너무 짧다
성장기에 읽은 책을 대여해 주는 도서관
지루하게 살지 말라고 속삭였는데 듣지 않았다
부서진 가슴에서 야생화가 피어난다
바보가 되려면 큰 바보가 되라
부러졌다가 다시 붙은 넓적다리뼈
기차에서의 인생 수업
사랑하는 것을 따라가라,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
평범한 사람이 특출난 사람을 이기는 방법
봄의 제전
네가 어떤 기분인지 내가 잘 알아
나는 기린이었구나
가슴이 부서지면 기도의 말이 가슴 안으로 들어간다
찾아오지 않으면 찾아가기
웃음은 마지막 눈물 속에 숨어 있었어
천국과 지옥에 대한 내 친구의 기준
플랜A는 나의 계획, 플랜B는 신의 계획
달을 보라고 하면 달을 보지 말고 달을 보라는 자를 보라
내일은 내가 이 세상에 없을지도 모르지만
오늘, 인어를 만났어요
우리 모두는 도움이 필요하다
당신 책을 읽다가 졸려서 베고 잤다
새는 노래를 갖고 있기 때문에 노래한다
타인의 문제는 노 프라블럼, 나의 문제는 빅 프라블럼
모든 싸움은 비겁하다
바닷가재는 스물일곱 번 허물을 벗는다
자기 앞에 놓인 길을 볼 수 있다면
입술은 마지막으로 발음한 단어를 보존한다
문제를 발견하는 문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인생 영화
 

저자 소개 

저 : 류시화 (본명:안재찬)
시인이자 명상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바 있다. 1980~1982년까지 박덕규, 이문재, 하재봉 등과 함께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1983~1990년에는 창작 활동을 중단하고 구도의 길을 떠났다. 이 기간 동안 명상서적 번역 작업을 했다. 이때 『성자가 된 청소부』,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티벳 사자의 서』, 『장자, 도를 말하다』, 『마...

책 속으로

『나니아 연대기』를 쓴 C. S. 루이스는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라고 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한 남자가 시골길을 운전하며 가던 도중, 주위 풍경에 한눈팔다가 차가 진흙 웅덩이에 빠졌습니다. 어떻게 해도 차바퀴가 헛돌 뿐 빠져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근처 농장에 가서 농부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농부는 들판에 있는 노새 한 마리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워릭이 차를 웅덩이에서 꺼내 줄 수 있을 거요.”
남자는 늙은 노새를 쳐다보고는 같은 말을 반복하는 노인을 다시 쳐다보았습니다. 하지만 시도해서 잃을 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농부는 밧줄로 노새 워릭과 자동차를 연결했습니다. 그러고는 고삐를 잡고 노새를 잡아당기며 소리쳤습니다.
“당겨, 프레드! 힘껏 당겨, 잭! 온 힘을 다해 당겨, 테드! 너도 힘껏 당겨, 워릭!”
그러자 놀랍게도 노새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차를 웅덩이에서 끌어냈습니다. 남자는 믿기지 않아서 노새의 등을 두드려 주고 농부에게 감사 인사하며 묻습니다.
“노새는 한 마리인데 왜 워릭 이름을 부르기 전에 다른 이름들을 계속 외치셨어요? 이 노새의 이름이 여럿인가요?”
농부가 웃으며 말합니다.
“아니오. 워릭은 늙어서 눈이 보이지 않는다오. 하지만 자신이 다른 노새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믿으면 어떤 무거운 것도 끌 수 있소.”
글쓰기는 고독한 일이지만, 미지의 독자가 있음을 믿으면 그 고독이 힘을 얻고 문장이 빛을 발합니다. 전달된다고 믿지 않으면 작가는 글을 쓸 수 없습니다. 이 책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그래서 저에게 언제든 전화를 걸고 싶게 만드는 그런 책이 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정작 그렇게 말한 샐린저는 독자와의 만남을 기피하는 괴팍한 성격으로 유명했습니다.
“자, 당겨, 샐린저! 힘껏 당겨, 네루다! 더 힘을 실어, 루이스! 온 힘을 다해 당겨, 류시화! 진창에 빠진 ‘마음대로 안 되는 마음’들을 어서 끌어내야지.”
---「서문 -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중에서

당신이 세상을 보는 방식은 세상이 당신을 보는 방식이다. 장미의 울음을 들은 적 있는가? 사람들이 장미꽃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가시에 대해 말할 때 장미는 운다.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그렇게 할 때 당신도 장미의 울음을 운 적 있을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자신을 정의하라」중에서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는 시속 10만 킬로미터로 질주하는 바위 행성에 올라탄 채로 삶을 여행 중이다. 자전하면서 공전까지 한다. 때로는 진도 7로 흔들리는 불안정한 삶에서 ‘살아 있는 느낌’이 깎여 나가는 아픔에는 크고 작음이 없다. 누구의 삶도 한 문장으로 요약될 수 없다. 당신의 삶도, 나의 삶도. 80억 명이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오늘을 경험하고 있다.
---「혼이 뼈와 만나는 곳에서 일어나는 전투」중에서

깃털처럼 중심도 방향도 없이 이리저리 부유하는 것이 아니라 새처럼 가볍게 날 수 있어야 한다. 새는 뼛속에 공기가 통하는 공간이 있어서 비행할 수 있듯이 존재 안에 자유의 공간이 숨 쉬고 있어야 한다. 그것은 경박한 가벼움이 아니라 자유를 품은 가슴의 가벼움이다.
---「깃털의 가벼움이 아니라 새의 가벼움으로」중에서

나는 불행한 인간이 아니다. 단지 불행한 순간이 있을 뿐이다. 나는 우는 인간이 아니다. 단지 우는 순간, 웃는 순간이 교차할 뿐이다. ‘불행한 사람, 화난 사람, 과거의 어떤 사람’이 나라는 고정된 생각은 스스로를 가두는 감옥이다.
---「부서진 가슴에서 야생화가 피어난다」중에서

봄의 주머니에서 꺼낸 이름들로 꽃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 같은 종족의 사람이라도 저마다 이름이 있듯이 …… 상처도 마찬가지다. 상처마다 그 상처의 기억이 다르기 때문에 그저 상처라고 부르는 것은 옳지 않다. 상처는 영혼의 일이므로 각각의 상처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러 주어야 한다. 그것이 그 상처에 대한 존중이다.
---「네가 어떤 기분인지 내가 잘 알아」중에서

어려울 때는 스스로 행복해지라는 티베트 속담이 있다. 우리는 희망하고, 절망하고, 희망한다. 이것이 우리의 날갯짓이다. 물에 얼굴을 박고 넘어져 있다면 당신이 할 일은 얼른 일어나는 일이다. 물속에서 산소를 찾거나, 아가미를 만들려고 할 것이 아니라.
---「나는 기린이었구나」중에서

인생은 길을 보여 주기 위해 길을 잃게 한다. 돌아가는 길투성이의 인생에서 뜻대로 되지 않는 일과 행복한 일은 동시에 일어난다. 플랜A보다 플랜B가 더 좋을 수도 있다, 가 아니라 더 좋다. 플랜A는 나의 계획이고, 플랜B는 신의 계획이기 때문이다.
---「플랜A는 나의 계획, 플랜B는 신의 계획」중에서

내일은 내가 이 세상에 없을지도 모르지만 끝까지 가 보는 것,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성실함이다. 어차피 나는 죽음에 패배하기 위해 태어났다. 하지만 아름답게 패배하는 것은 나에게 달린 일이다. 심장이 침묵한 것 같으면 스스로 심장을 깨워 그 고동 소리를 들어야 한다.
---「내일은 내가 이 세상에 없을지도 모르지만」중에서

통증을 치유하는 유일한 방법은 통증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고, 그 통증을 거치면서 성장하는 일이다. 트워스키 박사는 말한다. “불편함과 갑갑함을 느끼는 시간들은 당신이 성장할 시기가 되었음을 알려 주는 신호이다. 이 역경을 제대로 활용하면 그것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바닷가재는 스물일곱 번 허물을 벗는다」중에서

“자기 앞에 놓인 길을 볼 수 있다면 그 길은 자신의 길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아마도 자신의 길로 여긴 타인의 길일 것이다. 자신의 길은 한 걸음씩 내디디면서 알아가야 한다. 영혼은 그 여행 자체를 좋아한다.”
---「자기 앞에 놓인 길을 볼 수 있다면」중에서
 

출판사 리뷰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은 다른 인생”
인생극장의 특별석으로 초대하는 시인의 신작 산문 42편 ―
‘인생은 길을 보여 주기 위해 길을 잃게 한다.
생을 불태우려면 자신이 불타는 것을 견뎌야 한다.’


돌아가는 길투성이의 인생이 문장에 반사되어 읽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또 한 권의 명저. 탁월한 언어 감각과 감수성의 깊이에 더해 솔직한 내용이 산문 읽는 즐거움을 선물한다. 30만 명의 독자가 읽고 독일과 스페인 등 5개국에서 번역된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에 이은 신작 산문집. 많은 작품을 통해 그만의 인생관을 세상에 알린 작가로 여행자로 살아가면서 깨달은 것들이 다채로운 이야기 속에 담겨 있다. 작가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진실의 힘이 느껴진다. 인간에 대한 더욱 깊어진 이해에 문체의 매력이 더해져 서문을 읽는 순간부터 기대감이 커진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난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당하는 기분의 연속이다. 그렇듯이, 그의 글에는 가벼움과 깊이가 공존한다. 깃털의 가벼움이 아니라 새의 가벼움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마주할 때 사람은 말과의 관계가 돈독해진다. 전달된다고 믿지 않으면 글을 쓸 수 없다고 작가는 말한다.

“인생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은 ‘다른 인생’이다. 새는 해답을 갖고 있어서 노래하는 것이 아니다. 노래를 갖고 있기 때문에 노래하는 것이다. 오래된 사원 벽에 적혀 있는 문장처럼, 세상의 아름다운 것을 목격하는 순간 사람은 노예가 되기를 멈춘다. 삶이 힘든 시기일수록 마음속에 아름다운 어떤 것을 품고 다녀야 한다. 그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한다.”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자신을 정의하라」 「나의 지음을 찾아서」 「깃털의 가벼움이 아니라 새의 가벼움으로」 「성장기에 읽은 책을 빌려주는 도서관」 「웃음은 마지막 눈물 속에 숨어 있었어」 「플랜A는 나의 계획, 플랜B는 신의 계획」 「자기 앞에 놓인 길을 볼 수 있다면」 등 글의 힘으로 많은 독자의 삶을 변화시켜 온 작가의 글 42편 수록.

글들을 한 편 한 편 읽고 있으면 불꽃놀이가 터지는 유리컵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마음속으로 다양한 부호들이 쏟아진다. 청각과 후각의 예민함을 언어화해 나가는 뛰어남이 느껴진다. 그래서 열심히 읽게 된다. 문장에서 힘을 받고 내일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류시화의 산문집을 읽은 독자들의 리뷰

‘울고, 웃고, 감동하고, 예술이다.’
‘아! 하는 순간이 많아서 좋다.’
‘재미와 감동, 교훈 모두 있다.’
‘삶에서 천천히 답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음의 벽에 새로운 창을 만들어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는다.’
‘웃음도 있고, 눈물도 있다. 읽고 나면 삶을 온전히 사랑하고 싶어진다.’
‘매번 고개를 끄덕이며 읽고 있다.’
‘불면 날아갈 것처럼 휘청이는 영혼에게 지긋이 눌러 주는 바위 같은 책.’
‘삶을 깊이 있게 인도하는 문장을 만나는 독서.’
‘기쁨과 웃음이 세련된 필치로 쓰여져 있다. 글이 주는 감동 때문에 글자가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
‘남의 여행을 훔쳐보는 느낌이 아니라 함께 여행하고 함께 깨닫는 느낌.’
‘단지 하나의 사건일 뿐인데도 마음은 그 하나로 전체를 만들고 그것이 괴물이 되어 더 중요한 것에서 멀어지게 한다. - 마음에 박힌 문장’
‘당신이 지금 소중한 무언가를 잃고 절망과 어둠 속에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삶은 설명을 듣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고, 경험은 우리 안의 불순물을 태워 버린다고 작가는 말한다.’
‘글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정답 없는 삶을 유연하게 긍정하게 된다.’
‘책을 다 읽었을 때 내가 보는 풍경이 달라졌다.’

독일 독자들의 리뷰

‘이 책이 지루한 철학 책이라고 생각한다면 책을 읽고 놀라게 될 것이다. 나는 저자로부터 인생의 가장 어려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으로 책을 펼쳤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이 책을 읽기 전과는 다른 삶의 태도를 갖게 되었다. 류시화의 글쓰기 스타일은 눈에 거슬리지 않고 따뜻하면서도 동시에 매우 날카롭다. 그는 자신의 삶과 지식에서 얻은 일화들을 공유하면서 몇 마디의 말로 독자의 눈에서 비늘이 떨어질 정도로 많은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나는 그의 사고 과정을 쉽게 따라갈 수 있었고 한 편의 글을 읽을 후에는 그것에 대해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때로는 그의 문장에 담긴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사색에 잠기기도 했다. 종교적이거나 난해하지 않으면서도 삶의 부서지기 쉬움과 우리 존재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류시화의 산문집은 문학적인 스토리텔링과 영적 탐구의 연결이다. 영적 감동이 있는 잘 쓰여진 글을 찾고 있다면 류시화의 책이 적합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언어와 문학을 매우 좋아할 뿐 아니라 답을 찾기 위한 탐구, 질문이 있는 장소로의 여행, 풍부한 독서 경험을 가진 작가를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한 페이지도 놓치고 싶지 않은 책이다. 우리 앞에 펼쳐지는 사람과의 만남과 상황들은 우리의 감각을 날카롭게 만들어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려고 하는지 깨닫게 한다. 인간이라는 존재의 더 깊은 영역을 전달하고 있는 류시화의 책은 마음 학교의 추천 도서를 읽는 기분을 준다.’

‘무엇이 우리에게 지속적인 행복을 주는가? 우리는 진정 무엇을 위해 노력하는가? 여행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방식으로 좌절에 대처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은 누구나 직면해야 하고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문이다. 류시화의 책에서 독자는 웃음의 중요성과 함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도전에 직면한다.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인식하는 것이 갑자기 매우 쉬워진다. 그의 글은 단지 생각을 자극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초점을 넓히고, 관점을 바꾸고, 진정으로 영감을 주며, 실제로 삶에 큰 에너지와 기쁨을 주는 사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