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2004)

책소개

『삼위일체』는 독자들에게 기독교 신앙의 중심적이면서 가장 독특한 교리인 삼위일체 하느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해 준다. 간결하고 너무 전문적이지 않으면서 최근까지의 자료를 사용해 쓰여진 이 책은 삼위일체 교리의 역사와 신학을 자세하게 기술해 주고 있다. 예컨대 기독교 태동의 시기부터 중세와 종교개혁 시기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삼위일체 교리의 발전사를 보여주고 있다. 특별히 주목해 볼 곳은 삼위일체 교리에 기초를 놓은 초기 그리스도교 교회의 논쟁들과 교부들 그리고 20세기 삼위일체에 대한 재부흥을 다룬 부분이다. 이 책 후반부는 고전적인 자료에서 현대의 저술까지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포괄적인 주석을 담은 참고문헌을 제공하고 있다.

목차

서론
1.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간략한 개요
2. 성서에 나타난 삼위일체

제 Ⅰ 부 삼위일체 교리의 역사

제 1 장 삼위일체 : 교부시대 사상
1. 초기 니케아 이전의 자료들
2. 변증가들
3. 초기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자료들
4. 초기 서방교회의 자료들
5. 니케아 공의회와 그 이후에 활동한 주요 동방의 인물들
6. 라틴의 주요 자료들

제 2 장 삼위일체 : 중세, 종교개혁, 근대 사상
1. 중세 초기 사상
2. 주세 후기의 사상
3. 종교개혁자들의 사상과 종교개혁 후기의 무관심
4. 20세기 르네상스


제 Ⅱ 부 주석이 달린 참고문헌

제 3 장 영어로 쓰여진 삼위일체 관련 참고문헌
1. 교부들의 자료들
1) 약어
2) 초기 니케아 이전의 자료들
3) 초기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자료들
4) 초기 서방교회의 자료들
5) 니케아 공의회와 그 이후에 활동한 주요 동방의 인물들
6) 라틴의 주요 자료들
2. 중세, 종교개혁, 근대사상
1) 중세, 종교개혁, 종교개혁 후기의 자료들
2) 20세기 르네상스

저자 소개

저자: 크리스토퍼 홀

펜실베니아 주 세인트 데이비드에 소재한 이스턴 대학교(Eastern University)에서 성서와 신학 분야에 부교수로 재직중 ACCS(Ancient Christian Commentary on Scripture)의 부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역자: 이세형

감리교신학대학 대학원(Th.M.)과 드류대학교(M,Div.,M.Phil, Ph.D)에서 공부하였으며, 현재는 협성대학교에서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책 속으로

삼위일체 교리를 소개하는 일은 다양한 방식으로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에서 필자는 역사적인 접근을 선택하였다. 왜냐하면 삼위일체 교리의 역사는, 교회의 가르침에 대한 현대의 책임 있는 이해를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먼저 초기 기독교 신학자들의 사상을 더듬으면서 시작하려 한다.
교부시대의 삼위일체 신학은 여러 중요한 기반에 기초하고 있다. 이들 중 가장 우선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성서 자체이다. 히브리 성서와 신약성서로 알려진 당시의 여러 자료들의 묶음이 곧 그것이다. 더불어, 초기 예식들, 간단한 교리적 진술들, 예배 수행들, 그리고 초대교회의 신앙에 대한 중요한 규칙은, 교회의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교부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시된 하느님의 실재를 관상할 때 중요한 근거와 안내자가 되었다. 결국 교회의 수행과 기록들은 초대 기독교 지도자들로 하여금 하느님의 삼위일체적 모델을 제안하도록 이끌어갔다. 하지만 이러한 모델의 형성은 여러 해를 걸쳐 발생하였고 다양한 정황에서 일어났다. 기독교 공동체는 예배하고 공부하고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저들은 점차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만난 하느님이 인간의 인식과 언어적 분석을 넘어서는, 신비롭고도 복잡한 분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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