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세마네(만국)교회

겟세마네(Church of Gethsemane) 혹은 만국교회(The Church of All Nations)

겟세마네교회는 예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 최후의 결심을 하기 위해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피같이 흐르는 결사적인 기도를 드렸던 자리에 세워진 교회로 '고통의 교회'라고도 한다. 현재의 교회는 1920년에 비잔틴과 십자군 시대의 교회의 잔해 위에 16개 국가 성금으로 이탈리아 건축가 안토니오 바르루치가 12개의 돔 모양의 지붕으로 설계 건축하였기 때문에 만국교회(Church of al l Nations)라고도 부른다. 교회 전면의 용마루에 십자가를 쳐다보고 있는 한 쌍의 사슴은 다윗을 상징한다.

만국교회의 내부에는 교회의 천장에 성금을 보내온 각 국가의 표시가 새겨져 있다. 내부 벽면을 가까이에서 보면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시는 주님의 모습이 모자이크 되어 있다.

겟세마네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예수

겟세마네교회 옆 뜰, 마지막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한 번도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거절한 적이 없는 예수님은 이곳에서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십자가를 지는 쓴 잔을 지나가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