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역사기억여행 (2010~) (여행지)/4.역사공원묘지

문학인 서해 최학송의 묘지

동방박사님 2017. 9. 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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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학송[문학인] (1901~1932) 묘지

함북 성진 출신. 극심한 가난으로 여러직업을 전전하고 한때는 북간도지방에서 방랑생활도 했다. 1924년 단편 <고국>이 <조선문단>엑 추천되어 문단에 나왔고 <탈출기> (1925) <홍염> (1927))등 실제로 겪은 고난의 체험을 바탕으로 많은 작품을 썼는데 그내용은 당시 문인들의 기존소설과는 차별화된 독보적인 것 이었다.

중외일보 기자와 매일신보 학예부장을 지냈으나 여전한 가난속에서 32세의 젊은 나이에 위문 협착증으로 사망했다. 최초의 문인장으로 장례가 치러진 후 미아리 공동묘지에 묻혔으나 그후 온 가족이 함경도 회령으로 떠났기에 묘를 돌볼 유족은 없었고 1958년에 김광섭 등의 문인들에 의해 망우리로 이장 되었으나 여전히 제재로 돌볼이 없었는데 10여년 전부터 정종배 시인이 그의 제자 들과 함께 묘를 돌보고 있다.  둘레길 길가의 문학비는 "우리문학기림회"가 2004년에 세운것이고 2015년 부터 "최학송기념사업회"가 7월9일의 기일 전후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