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역사문화기행 (2006~) (여행지)/7.국립고궁박물관

환구단

동방박사님 2017. 11. 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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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국의 상징, 환구단과 환구제

환구단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둥글게 단을 쌓은 제천단(祭天壇) 이다. 고종은 중국사신의 숙소였던 남별궁에 환구단을 건립하고, 황제 즉위식을 거행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중국의 제후국으로 천제(天祭)를 지내는 것이 합당치 않다고 여겨 세조대 이후 중단되었으나, 대한제국기에는 환구제를 다시 거행 하였다. 환구단 건설과 환구제의 시행은 독립된 황제국의 수립을 상징하였다. 황궁우는 환구제 때 사용되는 신위를 모셔둔 건물로, 언덕 위에 우둑 솟아 제천 장소임을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하지만 1913년 일본이 환구단 자리에 호텔을 지으면서, 현재는 황궁우 등 일부 시설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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