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역사문화기행 (2006~) (여행지)/5.서울역사박물관

해방이후 단성사

동방박사님 2019. 3. 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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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이후의 단성사

해방이후 제작된 영화들은 민족의 수난과 항일투쟁, 독립에의 갈망, 향토재건 등 애국심을 고취한 일련의 광복영화였다. 단성사에서 1948년 2월11일에 < 독립전야 :1948> 상영되는데 이는 <자유만세:1946> <죄없는 죄인 :1948>과 함께 최인규감독의 광복영화 3부작중 하나이다.

한국영화의 부흥이 막 이루어지려던 찰나에 6.25전쟁이 발발 하면서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1950년대 중반부터 다시 활력을 되찿기 시작했다. 1955년 피난갔던 영화인과 종군갔던 영화인들이 대거 현장에 복귀하면서, 한국의 영화는 비로서" 중흥기에 돌입하게 된다.

1950년대 중반 이후 다수의 영화잡지가 창간 되면서 영화계의 부흥을 알린다. 또한 사극영화로 멜로 드라마가 영화 흥행을 이끌었다. 이때 단성사에서 상영된 작품으로 <왕자호동과 낙랑공주 :1956> <다정도 병이련가 1957> 등이 있다. 



1948 단성사 상영 한국영화

1950년대 신상옥, 김기영 유현목 등이 감독으로 입문하였도, 김소도, 홍성기, 이강천, 김성민 등의 가세로 점차 작품의 질을 높일수 있었다.

김소동 (19116.3~1988.11.19)감독은 1956년 김동원, 조미령 주연의 <왕자호동과 낙랑공주>를 제작하였고 잇따라 <아리랑> (1957) <>(1958) <! 내고향> (1959)을 내 놓았다. <아리랑> (1957)은 나운규의 20주기를 맞아 그의 원작인 <아리랑>을 리메이크 한 것이며, 배우 장동휘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작품성과 흥행면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 뿐만 아니라 홍콩으로 수출되어 한국영화 수출 제1호로 기록된다.

   





<왕자호동과 낙랑공주> 책자. 1956

이 영화는 김소동 감독의 작품으로 1956년 6월13일에 단성사에서 개봉되었다. 영화이야기를 엮은 책자에는

영화캐스팅, 스텝의 사진과 영화의 장면과 설명이 있다.


<다정도 병이련가> 포스타, 1957

윤봉춘 감독, 최은희, 김웅 주연의 영화로 5만 명이 관람한 영화이다. 1957년 7월2일 단성사에서 개봉 하였다.


<다정도 병이련가> 리프렛 1957년


<아리랑> 포스터. 1957

김소동 감독의 작품으로 나운규의 20주기 추모를 위해 그의 <아리랑> (1926)을 리메이크 한 것이다.

단성사에서 1957년 4월 19일에 개봉하였다.


<돈이냐 사랑이냐> 포스터, 1959

오승호 감독의 작품으로 <돈이냐 사랑이냐> 는 ,<애정과 반항>이란 이름으로 단성사에서 개봉되기전 작품이다




영화잡지의 창간

1954년 국산영화의 입장세 면세 조치가 취해지자 영화제작은 한층 활력을 띠게 되었다. 이러한 한국영화의 중흥과 더불어 영화잡지가 연달아 창간된다. 영화계 1954(2월창간) 필두로, 영화세계 (195412) 국제영화 (1955년창간) 신영화 (19574월창간) 현대영화 (1958 1월 창간추정) 씨나리오문예(19591월 창간)등이 이었다. 이 중에 영화세계 는 다른 잡지와는 달리 1960년대 까지 그 명맥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