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테마여행 (2006~) (여행지)/4.산.둘레길.나드리

서울숲

동방박사님 2022. 1. 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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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요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1가에 있는 테마공원.

2005618일에 개원하여 현재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서울숲컨서번시에서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

 

2.역사

경기도 과천시로 이전한 렛츠런파크 서울, 그리고 체육 공원과 골프장 등이 있던 부지를 주거 업무 지역으로 개발하려다[3] 이명박 서울시장의 주도로 뉴욕의 센트럴 파크나 런던의 하이드 파크 등을 본따 도심 속의 녹지로 만들었다고 한다. 35만 평의 부지에 약 2,35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테마공원 다섯 곳과 기타 시설들을 만들고 20056월에 개장하였다.

관리 감독 행정 기관은 서울특별시청이었으나, 2016111()서울그린트러스트에 민간 위탁되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기업과 시민 캠페인, 모금을 통해 서울숲 조성부터 함께 해온 비영리 단체로 서울숲사랑모임이라는 이름으로 11년 동안 서울숲 내에서 숲 체험 프로그램, 생태 프로그램 등을 기획 운영해 왔으니 전혀 관련 없는 곳이 위탁을 맡은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어쨌든 대한민국 공원 민간 위탁 최초의 사례이다.

 

3.특징

원래 상기한 체육 공원, 경마장 등의 시설을 일부러 완전히 철거하지 않고 콘크리트 골격을 일부 남긴 후 공원으로 리폼했는데, 도시 속의 녹지라는 컨셉에 상당히 잘 어울린다. 화장실 등의 건물도 노출 콘크리트 위주로 디자인되었는데, 분위기가 썩 나쁘지 않은 편이다.

넓은 잔디밭과 어린이 놀이 시설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으며,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연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많이 보이며,[4] 가끔 쫄쫄이를 입고 단체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거의 매주 주말마다 코스프레 촬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습지 생태원뿐만 아니라 수변 휴게실 뒷편에서도 코스프레 촬영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봄과 가을에 방문객이 상당히 많다. 특히 금요일이나 주말에 날씨가 좋으면 서울숲 주변의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방문객들이 주차한 차가 빼곡하다. 교통 마비가 심할 경우 경찰이 출동하면 그 다음은... 서울숲은 주차장이 좁으므로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5] 그만큼 주말에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람도 정말 많으니 조용한 데이트를 바라고 서울숲을 찾는다면 다른 장소를 추천한다.

면적에 비해 뚝섬로, 고산자로 등 여러 도로로 토막난 상태라 부지 활용이 효율적인 편은 아니다. 성수대교나 강변북로 밑, 강변북로 위나 뚝섬로 무지개터널 위로 여러 통로들을 만들어 놓긴 했지만 여러 권역 사이의 이동에는 불편한 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