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한일관계사 연구 (책소개)/1.조선통신사

조선통신사 사행록 연구총서 (1~13권)

동방박사님 2022. 3. 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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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조 대외관계의 대상이었던 중국이나 일본과의 교섭 과정에서 외교사절들에 의해 이루어진 공식ㆍ비공식의 기록들을 ‘사행록’이라 통칭할 수 있다. 따라서 일본에 파견되던 사절단의 명칭과 함께‘조선통신사 사행록’이라는 이름으로 정리하고 있다.

그동안 통신사행에 대한 연구는 문학ㆍ역사ㆍ정치ㆍ외교ㆍ경제ㆍ회화ㆍ사상ㆍ민속(풍속)ㆍ제도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들이 각기 독립적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이를 수탐(搜探)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그간 발표된 국내·외 연구자들의 연구논문들을 두루 수집했고, 수집한 논문들 가운데 137편을 엄선하였다. 이것들을 내용 및 주제별로 분류한 다음 총서로 발간하였다. 이 연구총서는 총 10권의 ‘연행록 연구총서’에 뒤이어 나온 결과물이다. ‘연행록’과 ‘조선통신사 사행록’을 아울렀다는 점에서 ‘조선조 사행록’에 대한 연구결과를 망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60여명의 학자들이 연구한 논문 137편과 자료사진이 수록되었다. 문학(1-3권), 외교(4-6권), 역사(7-8권), 문화·회화(9-10권), 사상·인식·경제·무역·민속(11-12권) 등 다방면에 걸쳐 있고, 아울러 13권에 우리나라와 일본 지역의 조선통신사 노정과 유적들을 답사하여 얻은 생생한 사진들을 엮어 넣음으로써 사행 현장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목차

문학(1-3권)
외교(4-6권)
역사(7-8권)
문화·회화(9-10권)
사상·인식·경제·무역·민속(11-12권)
노정답사 기록사진(13권)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편 : 조규익
 
충청남도 태안에서 출생했으며 문학박사이다. 미 UCLA에서 비교문학과 한인이민문학을 연구했으며, 제2회 한국시조학술상, 제15회 도남국문학상, 제1회 성산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며, 인문대학장, 한국문예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제2회 한국시조학술상, 제15회 도남국문학상, 제1회 성산학술상 등 수상했으며, 숭실대 연구업적 Best SFP(Soongsil Fellowship Prof...

편자 : 정영문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 겸 한국문예연구소 연구팀장이다. 저서로는 『한글로 쓴 중국여행기 무오연행록』『연행록연구총서』『조선시대 대일 사행문학연구』『신미민란의 문학적 형상화 연구』『송희경의 '일본행록'연구』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조선통신사 사행록이란 무엇이며,
『조선통신사 사행록 연구총서』(전 13권) 발간은 무슨 의미를 갖고 있는가?


조선조 대외관계의 대상이었던 중국이나 일본과의 교섭 과정에서 외교사절들에 의해 이루어진 공식ㆍ비공식의 기록들을 ‘사행록’이라 통칭할 수 있다. 따라서 일본에 파견되던 사절단의 명칭을 ‘조선통신사 사행록’이라 하는 것이 타당하다. 사행(使行)은 ‘사신행차(使臣行次)’의 준말로 중국이나 일본과의 관계에서 외교적인 사안을 해결하기 위하여 파견되는 신하의 여정(旅程)을 일컫는다. 외교적 사안의 해결을 목적으로 한 것이 사행이지만, 그 과정에서 ‘피아(彼我) 간의 상호 소통행위’는 빈번하게 일어났고. 이러한 소통을 바탕으로 ‘통신사행에 참여한 조선의 지식인들에게 일본은 남이면서 나를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일 수 있었다. 사행에 참여한 지식인들은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그곳의 지식인과 교류하면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발견하고, 세계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던 것이다.
조선시대 대외교섭의 채널이자 수단이었던 사행은 ‘中國’과 ‘日本’을 대상으로 했다. 조선은 건국 직후부터 ‘왜구문제 해결’을 중요한 목표로 삼았고, 이를 위하여 일본의 幕府 및 지방의 여러 세력들과 다원적인 외교관계를 맺었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대일사절은 외교의 대상과 목적에 따라 ‘통신사(通信使), 통신관(通信官), 회례사(回禮使), 회례관(回禮官), 보빙사(報聘使), 호송사(護送使), 수신사(修信使)’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었다.

왜구문제가 해결된 15세기 중엽 이후에도 사행은 준비되었으나, 실행으로 옮겨지지는 못하였다. 조선초기의 일본사행이 왜구문제의 해결과 함께 잠정적으로 중단된 것이다. 이후 1590년 일본을 통일한 풍신수길(豊臣秀吉)이 조선에 사신파견을 요청하면서 속행된 통신사행 마저 임진왜란으로 인해 지속되지 못하였다.
임진왜란 직후의 통신사행은 ‘피로인(被虜人) 쇄환(刷還)’과 ‘회답(回答)’을 목적으로 하는 임시사행이었기 때문에, ‘통신사(通信使)’가 아니라 ‘회답겸쇄환사(回答兼刷還使)’라 불리게 되었다. 이런 까닭에 본격적인 통신사의 시작은 1636년(仁祖 14)이후 1811년까지 조선에서 일본 막부로 파견된 사절단부터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고려 후기에서 조선 후기까지 약 500년 동안 일본막부가 있는 에도[江戶]로 가는 사신 행차를 통칭하여 '통신사(通信使)'라 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으로 가는 사행 전체를 ‘통신사(通信使)’라 칭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원래는 일본사행에 문화적 성격이 강해진 1636년 이후 1811년까지 막부를 대상으로 하던 사행을 ‘통신사(通信使)’라 할 수 있는데, 어쩌다보니 이 명칭은 일본 막부로 보내던 공식적인 사행들 모두를 의미하게 되었다.

통신사행에는 정사·부사·서장관을 포함하여 5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였고, 이들은 한양을 떠나 부산의 영가대, 일본의 오오사카[大阪] 등을 거쳐 막부가 있는 에도[江戶]까지 여행하였다. 6개월여의 오랜 통신사행에 참여한 구성원들이 다양했던 만큼 그들의 관심사항도 제각각 많았다. 이에 따라 얻어지는 견문도, 기록자들이 남긴 내용도 다양하였다. 통신사행이 거쳐 간 일본의 도시 등은 화려함에 있어서 조선의 도시와 달랐다. 더구나 도시에 몰려든 일본인들은 통신사들을 만날 때마다 글을 받고자 애를 썼다. 조선통신사 사행원과 일본인들 사이의 ‘글’과 ‘문화’를 매개로한 ‘상호소통’은 조선과 일본의 외교를 이루는 한 축이었다. 조규익 교수가 ??조선통신사 사행록 연구총서?? 머리말에서 “대부분의 연구들은 이 기록들에 대한 해석 혹은 그 체계화”라고 했을 만큼 사행록의 연구는 조선통신사 연구의 주된 부분이다.
통신사 사행원의 일본에서의 기억은 기록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이때 기록은 외교에 관한 실무 기록인 ‘등록(謄錄)’의 형태이거나 개별적인 감정과 체험을 기록한 ‘사행록(使行錄)’의 형태로 이루어졌다. 물론 조선시대에 통신사행이 많지 않았던 만큼 ‘통신사 사행록’도 그리 많지 않아서 현재 37편 정도가 조사되었으며, 이 가운데 23편의 사행록이 ??해행총재(海行摠載)??에 수록되어 있다. 그 외의 통신사 관련 자료는 우리나라와 일본에 산재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가 우리나라와 일본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신사와 관련된 학계의 연구 성과가 많아서 어떤 학자가 언제, 어떤 매체에, 무엇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였는지 파악조차도 하기 힘든 현실이 되었다.

통신사 관한 연구는 일본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식민지 시대에는 통신사 관련 연구가 일본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지만, 2차 대전이후에는 고증학적 방법으로 한일관계사가 다루어지기 시작하면서 70년대에 재일 한국인 학자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신사 연구가 6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70년대까지 외교·제도·상호인식·문학·문화교류·서지 등 역사학계의 연구가 중심이 되었다. 그 후 통신사 관련 연구는 문학ㆍ역사ㆍ정치ㆍ외교적인 측면으로 확대되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문학계에서 통신사 문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 것은 ??여행과 체험의 문학??이 발간된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다. 그러나 조선후기 통신사 문학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주로 양국 문인들 간의 수창이 이루어진 18세기에 치중되고 있다.

통신사행은 조선에서만 매번 5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였기 때문에, 양국 모두에 적지 않은 경비(經費) 문제가 대두되곤 했다. 이러한 경비(經費) 문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김덕진의 ?1763년 통신사(通信使) 사행비(使行費)의 규모(規模)와 그 의의(意義)?, ?1811년 통신사(通信使)의 사행비(使行費)와 호조(戶曹)의 부담?, 민덕기의 ?조선 후기 대일(對日) 통신사행(通信使行)이 기대한 반대급부?, 변광석의 ?1811년 통신사(通信使) 파견과 경상도(慶尙道)의 재정 부담?, 양흥숙의 ?17세기(世紀) 전반(前半) 회답겸쇄환사(回答兼刷還使)의 파견(派遣)과 경제적(經濟的) 의미(意味)? 등 재정 및 경제 문제를 다룬 논문들이 발표되었다.

통신사와 관련된 회화 연구도 19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강대민ㆍ이정은의 ?조선통신사 수행 화원 연구?, 김동철의 ?왜관도(倭館圖)를 그린 변박(卞璞)의 대일 교류 활동과 작품들?, 이정은의 ?조선후기(朝鮮後期) 통신사(通信使) 수행화원(隨行畵員)의 선발요인(選拔要因)?, 홍선표의 ?조선후기(朝鮮後期) 통신사(通信使) 수행화원(隨行畵員)의 회화활동(繪畵活動)?, ?조선후기 통신사 수행화원과 일본 남화(南畵)? 등이 발표되었다. 문화와 관련된 연구도 한ㆍ일의 문화교류에 대한 연구에서부터 김상보의 ?조선통신사(朝鮮通信使) 및 일본사신(日本使臣)을 통해본 한·일(韓?日)간의 음식문화(飮食文化)? 등 음식문화와 관련된 연구, 정희선의 ?조선통신사의 닛코[日光] 유람에 나타난 한일 문화관광 교류에 관한 고찰?등 관광 교류에 관한 연구로까지 확대되었다. 통신사가 발견한 일본의 민속에 관한 연구도 진행되어 노성환의 ?조선통신사가 본 일본의 오봉?, ?조선통신사(朝鮮通信使)와 일본단오(日本端午)? 등의 연구도 발표되었다.

이처럼 그동안 통신사행에 대한 연구는 문학ㆍ역사ㆍ정치ㆍ외교ㆍ경제ㆍ회화ㆍ사상ㆍ민속(풍속)ㆍ제도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들이 각기 독립적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이를 수탐(搜探)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숭실대학교 숭실대 한국문예연구소(소장 조규익 교수)에서는 그간 발표된 국내·외 연구자들의 연구논문들을 두루 수집했고, 수집한 논문들 가운데 137편을 엄선하였다. 이것들을 내용 및 주제별로 분류한 다음 총서로 발간하였다. 이 연구총서는 총 10권의 ‘연행록 연구총서’에 뒤이어 나온 결과물이다. ‘연행록’과 ‘조선통신사 사행록’을 아울렀다는 점에서 본 연구소는 ‘조선조 사행록’에 대한 연구결과를 망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조선통신사 사행록 연구총서??(전 13권)에는 60여명의 학자들이 연구한 논문 137편과 자료사진이 수록되었다. 문학(1-3권), 외교(4-6권), 역사(7-8권), 문화·회화(9-10권), 사상·인식·경제·무역·민속(11-12권) 등 다방면에 걸쳐 있고, 아울러 13권에 우리나라와 일본 지역의 조선통신사 노정과 유적들을 답사하여 얻은 생생한 사진들을 엮어 넣음으로써 사행 현장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구총서의 발간으로 학자들은 기존 연구 자료의 수탐 및 정리에 들어가는 시간이나 노력을 절감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연구의 중복 또한 피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분야의 연구는 질적·양적인 측면에서 한 단계 높아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참여 필자 명단
강대민(경성대 사학과 교수), 강주진(작고·전 국회도서관 관장), 고순희(부경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구지현(연세대 국어국문학과 BK21 박사후 연구원), 김경숙(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강사), 김덕진(광주교대 사회교육과 교수), 김동철(부산대 사학과 교수), 김문자(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 김보경(서울대 BK21 조교수), 김상보(대전보건대 전통조리학과 교수), 김성진(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김선희(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문화교류센터 책임연구원), 김재승(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과 겸임교수), 김정신(연세대 사학과 강사), 김태준(동국대 명예교수), 노성환(울산대 일어일본학과 교수), 민덕기(청주대 사학과 교수), 박균섭(성균관대 교육학과 강사), 박우훈(충남대 한문학과 교수), 박재금(동국대 전자불전콘텐츠 연구교수), 박찬기(목포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박창기(전북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백옥경(이화여대 사학과 교수), 변광석(부산대 사학과 강사), 소재영(숭실대 명예교수), 손승철(강원대 사학과 교수), 송지원(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심민정(부경대 해양문화연구소 연구원), 양흥숙(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연구원), 엄경흠(신라대 국어교육과 교수), 오상학(제주대 지리학과 교수), 유재춘(강원대 사학과 교수), 이동찬(부산 금성고교 교사), 이민호(전 서울 양화중 교장), 이병휴(전 경북대 역사교육과 교수), 이정은(경성대 한국학연구소 전임연구원), 이진오(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 이채연(신라대 국어교육학과 교수), 이혜순(이화여대 명예교수), 임종욱(동국대 전자불전콘텐츠학과 연구교수), 장순순(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장철수(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정도상(단국대 동양학연구소 전문연구원), 정두희(서강대 사학과 교수), 정성일(광주여대 경상학부 교수), 정영문(숭실대 강사), 정응수(남서울대 일본어과 교수), 정장식(청주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정한기(홍익대 교양학부 강사), 정희선(순천청암대 문화관광학과 교수), 조 광(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조규익(숭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조영빈(전 전북대 행정학과 교수), 지두환(국민대 국사학과 교수), 최강현(한국기행문학연구소 소장), 최종고(서울대 법학부 교수), 하우봉(전북대 인문학부 교수), 한문종(전북대 사학과 교수), 한승희((Massanutten Military Academy 교수), 한태문(부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허경진(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홍선표(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 홍성덕(전북대 박물관 학예실 연구원), 箕輪吉次(미노와 요시쯔구; 경희대 일본어학과 교수), 小幡倫裕(오바타 미치히로;평택대 일본학과 교수), 岩方久彦(이와까다 히사히꼬;부천대 비서행정학과 교수)
(이상 ‘국내/국외’, 가나다 순, 직함 생략)

책소개

조선조 대외관계의 대상이었던 중국이나 일본과의 교섭 과정에서 외교사절들에 의해 이루어진 공식ㆍ비공식의 기록들을 ‘사행록’이라 통칭할 수 있다. 따라서 일본에 파견되던 사절단의 명칭과 함께‘조선통신사 사행록’이라는 이름으로 정리하고 있다.

그동안 통신사행에 대한 연구는 문학ㆍ역사ㆍ정치ㆍ외교ㆍ경제ㆍ회화ㆍ사상ㆍ민속(풍속)ㆍ제도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들이 각기 독립적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이를 수탐(搜探)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그간 발표된 국내·외 연구자들의 연구논문들을 두루 수집했고, 수집한 논문들 가운데 137편을 엄선하였다. 이것들을 내용 및 주제별로 분류한 다음 총서로 발간하였다. 이 연구총서는 총 10권의 ‘연행록 연구총서’에 뒤이어 나온 결과물이다. ‘연행록’과 ‘조선통신사 사행록’을 아울렀다는 점에서 ‘조선조 사행록’에 대한 연구결과를 망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60여명의 학자들이 연구한 논문 137편과 자료사진이 수록되었다. 문학(1-3권), 외교(4-6권), 역사(7-8권), 문화·회화(9-10권), 사상·인식·경제·무역·민속(11-12권) 등 다방면에 걸쳐 있고, 아울러 13권에 우리나라와 일본 지역의 조선통신사 노정과 유적들을 답사하여 얻은 생생한 사진들을 엮어 넣음으로써 사행 현장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목차

구지현, 하버드 대학 소장 『부상일기(扶桑日記)??』의 구성과 의미, 洌上古典硏究 17집, 2003.
김경숙, 『乘사錄』의 서술 방식과 사행록으로서의 의의, 한국문화연구 10호, 이화여자대학교한국문화연구원, 2006. 6
김보경, 南玉의 『日觀記』 연구 - 대상, 보기, 쓰기 문제를 축으로 -
김태준, 유교적 문명성과 문학적 교양 - 申維翰의 일본일기 『海遊錄』을 중심으로 -
박우훈, 추포(秋浦) 황신(黃愼)의 삶과 문학
박찬기, 18세기 초 大阪에서의 申維翰과 水足?山 -『航海?酬』을 중심으로-
박창기, 일본 근세초기 문학에 나타난 계몽성
소재영, 18世紀의 日本體驗 - 日本壯遊歌를 중심으로 -
이동찬, 18세기 對日 使行體驗의 문화적 충격 양상 -『海?日記』와 『日東壯遊歌』를 중심으로-
이혜순, 18세기 韓日文士의 교류양상 ―己亥 使行時 韓日文士의 唱酬集을 중심으로―
최강현, 막부일본(幕府日本)과 유신일본(維新日本)의 풍물(風物) -《일동장유가》와 《유일록》을 중심하여-
한태문, 朝鮮後期 對日 使行文學의 實證的 硏究 - 부산 永嘉臺 海神祭와 祭文을 중심으로

저자 소개 

편 : 조규익
 
충청남도 태안에서 출생했으며 문학박사이다. 미 UCLA에서 비교문학과 한인이민문학을 연구했으며, 제2회 한국시조학술상, 제15회 도남국문학상, 제1회 성산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며, 인문대학장, 한국문예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제2회 한국시조학술상, 제15회 도남국문학상, 제1회 성산학술상 등 수상했으며, 숭실대 연구업적 Best SFP(Soongsil Fellowship Pr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