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전쟁연구 (책소개)/8.전쟁기억평화 28

당신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

책소개 다카하타 이사오의 ‘당신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이라는 제목의 책은 2015년 6월 29일에 오카야마시 주최로 시민회관에서 개최된 전몰자 추도식·평화 강연회의 강연 기록을 펴낸 것이다. 1945년 6월 29일 새벽, 미군의 오카야먀 공습은 이 지역을 전소시켰다. 당시 열 살의 다카하타 이사오는 이 모든 공습의 피해를 고스란히 두눈으로 보았다. 소이탄으로 인해 시내를 불바다가 되었고 많은 이들이 돌이킬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 이때의 경험은 이사오를 일본 공산당에 가입하게 만든다. 페허 속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그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평생동안 하게 된다. 그 고민의 결과가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애니매이션으로 환원된 것이다. 이 책은 그 폭격의 참화 속에서 겪었던 비극을..

권력쟁탈 3,000년 : 전쟁과 평화의 세계사

책소개 전쟁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평화는 어떻게 유지되는가? 인간은 3,000년 역사 내내 평화를 꿈꾸었지만, 전쟁은 늘 인간의 삶을 파괴하며 우리 곁에 머물러 있었다. 지금도 예멘과 우크라이나 등에서는 내전이 계속되고, 오래된 앙숙 파키스탄과 인도에서는 일촉즉발의 상태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정전이 아닌 휴전 상태가 지속되는 중이다. 인류 역사상 전쟁은 한시도 멈춘 적이 없었다. 그렇다면 평화라는 이상이 전쟁이라는 현실에 번번이 밀려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째서 인간은 그 이상을 실현하지 못하는 것일까? 조너선 홀스래그의 『권력 쟁탈 3,000년』은 철기 시대부터 현대에 걸친 3,000년 전쟁과 평화의 역사를 들여다보며, 나라와 민족 간에 전쟁이 벌어지는 다양한 원인을 탐색한다. 저..

지구촌의 전쟁과 평화

책소개 지구촌(the global village)이라는 말을 만든 미디어 생태학자 마셜 매클루언의 다섯 번째 책이다. 전자매체와 새로운 기술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날카롭게 보여주는 이미지와 텍스트의 콜라주라는 평가를 받는다. 모든 사회적 변화가 새로운 기술의 도입에 의해 야기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정체성 상실과 전쟁으로 이어지는 기술 혁신의 가속에 대해 성찰한다. 독특한 사진과 삽화, 제임스 조이스 소설의 인용문 등 구성이 특이하다.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기술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인 책이다. 목차 역자 서문 우리의 지구촌 교육으로서의 전쟁 전쟁으로서의 교육 보어 전쟁 물고기에게 보내는 메시지 역자 주 저자 소개 저 : 허버트 마셜 매클루언 (Herbert Marshall McLuhan) ..

전쟁을 기억한다 : 히로시마. 홀로코스트와 현재

책소개 전쟁을 받아들이는 방식이나 생각하는 방식은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바라보는 기억 가운데 홀로코스트의 기억은 살인자나 파괴자의 책임을 묻고 있다. 히로시마의 기억은 전쟁행위의 윤리성을 물으면서 절대평화의 실현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전쟁관의 차이, 더 나아가 상대방이 역사를 수정한다고 비난하는 것과 같은 전쟁의 기억을 둘러싼 싸움, 기억의 다툼이 왜 생겨나는 것일까? 이 책은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하여 과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는 의미부여를 어떻게 하는지를 생각해보기 위해 씌어졌다. 일본 전후세대의 대표적 지식인인 저자는 위와 같은 논의에 대해 다시 그 역사적 사회적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목차 한국 독자에게 드리는 글 여는 ..

전쟁의 기억과 기념의 문화 정치

책소개 『전쟁 기억과 기념의 문화정치』는 한국전쟁 종전 60주년인 2013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아시아학회에서 발표되었고, 미국의 Cross-Currents : East Asian History and Culture Review에 게재된 자료들을 재분류하여 한국어로 번역하여 발간되었다. 『전쟁 기억과 기념의 문화정치』는 모두 5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한국의 전쟁박물관들의 형성과정을, 2장과 4장은 미국의 한국 전쟁 기념관 및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다루고 있으며, 3장은 평양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5장은 중국의 항미 원조기념관을 중심으로 해서 공산진영 참전국들의 전쟁 기억 방식을 서술하였다. 목차 책머리에 5 제1장 한국의 전쟁기억과 전쟁박물관들의 형성 정호기 11 제2장 ..

포위된 평화, 굴절된 전쟁의 기억

책소개 본서는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에서 기획한 리딩재팬 시리즈의 16번째 권이다. 본서에서는 히로시마 만의 전쟁 경험과 그것의 역사적 유산을 육군도시 히로시마와 해군도시 구레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전후 히로시마 만이 군사화되는 과정에서 히로시마 시와 구레 시의 ‘엇갈린 운명’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특히 ‘히로시마 평화기념도시건설법’을 통해 평화도시가 된 히로시마 시와 ‘구군항도시전환법’의 굴절을 통해 군사도시에서 벗어나지 못한 구레 사이에 놓여 있는 역사적 체험의 차이, 그리고 대중문화 차원에서 ‘우주전함 야마토’를 통해 전함 야마토에 대한 향수가 히로시마의 ‘원폭담론’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 등을 분석하였다. 이어 구레에서 야마토 뮤지엄 건립을 둘러싼 ‘기억의 정치의 양상, 그리고 야마토 뮤지엄이..

전쟁의 기억 기억의 전쟁

책소개 우리 측 피해자만 해도 사망 5천, 부상자 1만여 명, 그리고 수만 명의 고엽제 피해자를 낳은 베트남 전쟁. 그러나 이 전쟁은 우리에겐 잊혀진 전쟁이었다. 이 잊혀진 전쟁이 최근 우리에게 성큼 다가서고 있다. 이 책은 베트남 전쟁에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의 현장을 처음 찾아 간 한 시민단체의 발걸음을 담고 있다. ≪한겨레 21≫이 베트남전에서의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을 처음 보도한 것은 우연히도 노근리 사건이 AP 통신에 의해 처음 보도되기 직전이었다. 베트남과 노근리. 15∼6년을 사이에 두고 우리는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되었다. 이 책은 '가해자'가 된 참전용사들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전쟁에 젊은 어린 청년들을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보내면서 그 곳이 어떤 곳인지, 무얼 하는..

동아시아의 전쟁과 평화 1권, 2권

국제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 큰 이슈 중 하나인 전쟁과 평화라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와 직접적 연관이 있는 동아시아의 그것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동아시아의 미래를 그리는 과정에서 미국의 존재가 필요 이상으로 과한 의미를 가진다는 점과 단순한 동맹관계 이상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다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전략을 가지고 동아시아의 미래를 형성해갈 수 있는 길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1편에서는 미래의 방향 모색에 앞서 문제에 대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고찰을 위해 과거 동아시아의 정세와 역사 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를 통해 과거 동아시아 내 국가들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그것이 우리나라에는 얼마나 영향을 미쳤으며,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는지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