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근대 민족국가와 공화국의 선구자, 프랑스 민족주의 2백 년의 대서사 이 책은 프랑스혁명 이후의 프랑스의 역사를 민족주의의 관점에서 시대별로 고찰한 역사서임과 동시에, 민족과 민족주의에 관한 분명한 이론적 고찰에 입각하여 프랑스혁명에서 파리코뮌까지, 제3공화국에서 드골 시대까지 프랑스 민족주의의 새로운 역사쓰기를 시도한다. 저자는 민족은 문화적으로 정의되는 실체로서 이전부터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활동에 의해 ‘창조된’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 “민족주의는 인민주권 관념에 토대를 둔 공동의 체제 아래 (종족적, 문화적, 역사적) 국적이라는 특수한 범주를 공유하고 있는 모든 개인들을 결집시켜줄 하나의 민족국가를 분리나 통합이나 혁명을 통해 수립하는 일에 헌신하는 정치적 운동 또는 이데올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