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사회학 연구 (책소개)/1.사회학 85

Dispossession: (2013) - The Performative in the Political The Performative in the Political

책소개 “우리에게 정치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토록 잔인하고도 불확실한 시대에 맞서 싸우는 투쟁에 우리는 무엇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가? 주디스 버틀러와 아테나 아타나시오우의 특별한 대담 이론가이자 정치철학자 주디스 버틀러와 그리스의 사회인류학자 아테나 아타나시오우가 그리스 판테이온 대학교에서 나눈 대화, 이메일을 통한 토론과 의견 교환을 바탕으로 한 대담집 《박탈: 정치적인 것에 있어서의 수행성에 관한 대화》를 출간했다. 이 책은 상대적으로 그 역사가 오래된 좌파 정치학이 불확실한 삶의 조건에 저항하는 최근의 페미니즘, 퀴어 등의 이슈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지를 논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쓰였다. 신자유주의의 폐해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좌파 정치학은 위기로 치닫고 있다는..

박탈 (2016) - 정치적인 것에 있어서의 수행성에 관한 대화

책소개 “우리에게 정치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토록 잔인하고도 불확실한 시대에 맞서 싸우는 투쟁에 우리는 무엇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가? 주디스 버틀러와 아테나 아타나시오우의 특별한 대담 이론가이자 정치철학자 주디스 버틀러와 그리스의 사회인류학자 아테나 아타나시오우가 그리스 판테이온 대학교에서 나눈 대화, 이메일을 통한 토론과 의견 교환을 바탕으로 한 대담집 《박탈: 정치적인 것에 있어서의 수행성에 관한 대화》를 출간했다. 이 책은 상대적으로 그 역사가 오래된 좌파 정치학이 불확실한 삶의 조건에 저항하는 최근의 페미니즘, 퀴어 등의 이슈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지를 논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쓰였다. 신자유주의의 폐해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좌파 정치학은 위기로 치닫고 있다는..

자연의 악 (2023) - 천연자원의 문화사

책소개 천연자원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인류 역사를 파헤치다! 이 책은 역사 속에서 인간이 천연자원을 어떻게 획득해 이용하고 가치를 부여하며, 그것을 개발하고 거래하는지를 탐구한다. 역사에는 등장인물이 필요하게 마련인데, 이 책의 주인공들은 저만의 사연을 간직한 토탄과 대마, 곡물과 철, 모피와 석유 등이다. 가용 자원의 불균질한 분포는 무역을 가능케 한 가장 중요한 요소였으며, 무역은 다시 부의 축적·불평등의 증가·악의 확산으로 이어졌다. 다양한 종류의 원자재는 서로 다른 정치적 함의를 띠며, 서로 다른 사회적 제도를 낳았다. 어떤 나라가 한 상품에 의존하는 데서 또 다른 상품에 의존하는 단계로 전환하면, 전쟁과 혁명이 뒤따르곤 한다. 하지만 저마다 나름의 의미를 지니는 이러한 위기들은 하나같이 물질·노동..

육두구의 저주(2022) - 지구 위기와 서구 제국주의

책소개 지구 위기의 근본적 원인에 대한 탐구 아미타브 고시는 『대혼란의 시대』의 야심 찬 후속작 『육두구의 저주』에서 오늘날 기후 위기의 기원을 인간의 삶과 자연환경에 대한 서구 제국주의의 폭력적 착취에서 찾는다. 역사·에세이·증언·논쟁을 아우른 강력한 이 책에서, 저자는 오늘날 지구 위기의 뿌리를 찾기 위해 신대륙 발견과 인도양 항해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러한 여정을 거치면서 그는 오늘날 기후 변화의 역학이 서구 식민주의가 구축한 수백 년 역사의 지정학적 질서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육두구 이야기는 저자의 작가적 상상력에 힘입어 환경 위기에 대한 은유로 거듭난다. 그는 육두구의 역사를 통해 인류 역사가 언제나 향신료, 차, 사탕수수, 아편, 화석 연료 같은 지구 물질과 얽..

양극화에 도전하는 시민 (2024)

책소개 소득의 양극화, 지역소멸, 성차별 등의 여러 문제들은 비단 한두 정부나 앞선 세대의 잘못 혹은 책임이라기보다는,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이 발전하면서 누적되어 온 '성공의 딜레마'일 것이다. 성공은 한편으로 양극화를 낳았고,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하지 않으면 사회를 지속시킬 수 없다. 또 지금 한국은 과거와 같이 선진국의 사례를 좇아가는 것이 아니라, 전인미답의 상황에서 스스로의 문제에 대해 스스로의 분석과 해답을 제시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 책의 목적은 청년들이 스스로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보고, 토론하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돕는 것이다. 청년들이 살아갈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길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목차 머리말·4 1장 양극화와 시민 1. 국가난제와 양극화·11 2..

워터 : 물의 연대기 (2023) - 물을 정복한 자가 문명을 정복한다

책소개 물의 역사가 곧 정치의 역사다! 생명의 근원이자 문명의 근원이며, 풍요롭게 때로는 냉혹하게 인간사를 지배해온 물! 풍요와 파괴라는 물의 두 얼굴을 문명의 시선으로 마주하다 “물이 지구에 미치는 힘을 관리해야 할 때 생기는 물음은 기술, 과학, 미학과 그다지 관련이 없다. 이 물음의 본질은 권력을 누가 쥐느냐, 달리 말해 모든 가정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누가 결정해야 하느냐다. 현재의 꿈이 어떤 미래를 불러올지 상상하고 싶다면, 지구 기후에 가장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인류와 물의 관계를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그러려면 인류와 물이 함께 걸어온 길을 살펴보는 이야기, 즉 물의 연대기가 매우 중요하다.”_서문에서 『워터: 물의 연대기』는 천연자원 안보와 환경 지속성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

자유주의와 그 불만 (2023)

책소개 “이 책은 고전적 자유주의(classical liberalism)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역사의 ‘승자’였던 자유주의는 어떻게 왜곡되었나 20세기 자유주의의 승리를 선언한 문제적 석학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신작 베를린장벽이 붕괴된 1989년,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자유주의와 공산주의의 전쟁에서 자유주의가 승리함으로써 “역사는 끝났다”라는 논쟁적인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역사의 승자로 보였던 자유주의는 오늘날 좌?우파 모두에게 공격받으며 실존적 위기에 처해 있다. 비판자들의 의견처럼 자유주의는 실패한 사상인가? 자유주의의 승리를 선언한 문제적 석학 후쿠야마가 왜곡되고 오인된 자유주의를 위한 변론을 펼친다. 후쿠야마에 따르면 오늘날 자유주의가 직면한 비판과 불만들은 자유주의 신조의 근본적 취약성 때문이..

과잉 히스테리 사회, 단독성들의 사회 - 21세기 경제, 기술, 정치, 노동, mz세대, 라이프스타일, 문화의 숨은 퍼즐 (2023)

책소개 21세기 초, 유럽 인문학계의 패러다임을 일거에 뒤바꾼 최대 화제작! 맑스가 알 수 없었던 21세기 ‘자본’론! 여기 21세기 인문사회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있다! ‘과잉히스테리와 상담만능 사회, 대졸=실업과 빈곤층의 출현, MZ세대와 ‘꼰대’들의 세대 전쟁, 이 모든 변화의 숨은 뿌리는 무엇이며, 우리의 삶의 토대 아래에는 무엇이 구조적으로 자리잡고 있는가? 무엇이 21세기의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노동·경제·문화·개인의 삶을 뿌리에서 규정하는가? ‘진정성 퍼포먼스’, 감정노동을 넘어선 ‘감정경제’, ‘가치설정 감정’, ‘퍼포먼스로서의 노동’ 등 ‘개인-가족-사회-국가’의 보편이 사라지고 ‘단독성들’의 특수가 폭발 중인 우리 사회의 진상과 비일을 일거에 꿰뚫는 통쾌한 분석! 우리 시대와 사회, ..

올바름이라는 착각 - 우리는 왜 조던 피터슨에 열광하는가 (2021)

책소개 “당신의 생각은 과연 옳은가?” 진짜와 가짜, 차별과 혐오가 범람하는 혼돈의 시대를 조던 피터슨과 함께 건너는 한국 청년의 고군분투 이야기 2021년 전무후무할 만큼 우리나라 20대 남성 독자들이 열광한 작가는 단연 조던 피터슨이다. 조던 피터슨은 현실과 인생에 대한 냉철한 조언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을 열광시킨 토론토대 심리학 교수로,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과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발언이 화제가 돼 젊은 남성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우리나라의 20대 남성들에게 조던 피터슨을 알리는 데에 독보적인 견인 역할을 해 주목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 바로 ‘유튜브 읽어주는 남자(이하 유읽남)’다. 유읽남은 정치, 경제, 종교, 젠더 갈등, 세대 갈등 등..

자본주의 사회에서 남성으로 산다는 것 - 승자도 패자도 아닌 존엄한 인간으로 사는 21세기 남성학 (2023)

책소개 승자도 패자도 아닌 존엄한 인간으로 사는 21세기 남성학 지젝·아감벤·샌델·마크 피셔·하루키·체호프의 사상과 문학을 통한 시대비평, 문화비평의 결정판! 동아시아연구소 조경희, 『쇳밥일지』 천현우 강력 추천! 결혼이 중산층 이상의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김영하 작가의 지적처럼, 경제적, 사회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비정규 삶’을 사는 남성들은 결혼하고 가족을 부양하는 ‘정규의 삶’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브레이크가 고장 난 글로벌 자본주의의 폭주, 그것을 합리화하는 능력주의의 폭력 속에서 소외된 남성들에게 기존 정치세력이 응답하지 못하면서, 그들의 고통과 울분을 자양분으로 삼은 포퓰리즘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잃어버린 세대를 대변하며 오타쿠로서의 관심사와 노동·정치·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