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사회학 연구 (책소개)/3.불평등 40

카스트 (2020) - 가장 민주적인 나라의 위선적 신분제

책소개 “이 미친 차별이 대수롭지 않다면, 당신은 방관자거나 가해자다.” 미국의 유구한 불평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단 하나의 창 [뉴욕 타임스] 57주 연속 베스트셀러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버락 오바마 선정 2020 최고의 책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최초 퓰리처상 수상 2008년부터 논의된 차별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성별·연령·인종·피부색·민족·출신 지역·장애·종교 등으로 국민 그 누구도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보편타당한 내용의 이 법안은 14년째 발의와 폐기를 반복해 왔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차별로부터 자신의 존엄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혐오와 차별이 낭자한 시대, 우리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문해야 한다. 스스로가 쉽게 혐오를 일삼는 가해자는 아니었는지, 차별임을 ..

불평등 트라우마 (리처드 윌킨슨)

책소개 불평등은 지위 불안을 유발하며 강력한 스트레스의 원인이다. 거의 모든 사회에서 물질적 차이는 지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소득 격차가 클수록 사회 피라미드는 더 높고 가팔라지며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라이프스타일의 차이로 낮은 지위는 더 도드라져 보인다. 낮은 소득은 가난한 사람의 소비 욕구를 제한하지만 낮은 사회적 지위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열망만큼은 강화시킨다. 저자들은 2011년 여름 영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젊은이들이 훔친 물건이 특히 명품 의류와 고급 전자제품이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보았다. 지위 불안은 강력한 스트레스의 원인이며, 그 이유와 증거들이 이 책에 실려 있다. 목차 추천사 불평등에 맞서는 모든 이들에게 - 이강국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이 책의..

좋은 불평등 (2022) - 한국불평등 30년

책소개 『좋은 불평등』은 ‘일반시민을 위한 한국경제 불평등 교과서’를 목표로 집필된 책이다. ‘시민을 위한 불평등 교과서’를 목표로 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정책 결정권자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다. 『좋은 불평등』 한 권을 읽게 되면, 자연스럽게 한국경제 불평등 30년의 역사, 불평등과 경제성장의 관계, 한국경제와 세계경제 및 중국경제의 변화가 한국 불평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한국의 노동 문제와 사회복지, 초고령화 문제까지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좋은 불평등』의 특징은 4가지다. 첫째, 우리가 그간 알고 있던 불평등에 관한 ‘통념을 전복하는’ 책이다. 그간 우리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불평등이 시작됐고, 재벌, 신자유주의, 비정규직 때문에 불평등이 커졌고, 정치권의 ..

한국의 불평등 (2022)

책소개 불평등이 심화되는 오늘날, 평등의 가치를 실현할 길은 무엇인가? 2011년, 미국 최상위 1%의 탐욕을 비판하는 ‘월가를 점령하라’ 운동이 벌어졌다. 유럽에서는 ‘분노하는 사람들’ 시위가 일었고, 중동의 ‘아랍의 봄’이 전 세계를 흔들었다.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불평등 위기’는, 코로나19 위기, 경제위기, 기후 위기에 이어 인류 사회의 가장 커다란 도전 가운데 하나다. 이 같은 상황 속에도 아직 많은 사람들은 ‘개인의 능력과 실력에 따른 불평등은 불가피하다’고 믿는다. 또는 ‘파이를 키워야 가난한 사람들의 몫도 커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회에는 넘을 수 없는 선이 가로막고 있으며, 1인당 국내총생산이 아무리 커져도 하위층 소득은 정체되어 있다. 지나친 불평등과 관련된 세계 최저 수준..

불평등을 넘어

책소개 2014년 전 세계를 뒤흔든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의 멘토, 앤서니 앳킨슨의 불평등 연구 총결산 50년간 부의 분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에 천착해온 대학자의 정책·행동 제안 회의와 절망은 이미 넘친다. 이제 ‘덜 불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를 선택하고, 실행할 때! 피케티는 1980년대 이후 다시 심화되기 시작한 부와 자본의 불평등을 방대한 자료를 통해 입증함으로써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더구나 그는 이 불평등 추세가 점차 심해지고 있으며, 이대로 놔두면 우리 사회가 19세기 귀족세습사회와 같은 수준의 불평등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앳킨슨은 부의 불평등의 영향, 변화 추이, 심각성에 대해 누구보다 오래, 깊이 연구해온 학자다. 그의 이야기는 피케티에 비하면 상당히 희망적으로 들린다...

평등은 불공정하다

책소개 인류가 끊임없이 갈망하는 평등이라는 가치에 대한 새로운 생각! 소득 또는 재산으로 평등과 불평등을 측정하는 것이 과연 정의로운 일인가? 우리가 가꾸어나가야 하는 사회는 평등한 사회가 아니라 기회가 다양하고 자유로운 사회이다. 이 책에서는 이제껏 선善으로 여겨지고 인류가 지향해야 하는 덕목으로 여겨지던 ‘평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자 제안한다. 과연 평등에의 지향이 옳은 방향인가? 소득이나 재산으로 평등과 불평등을 측정하는 것이 정의로운가? 진정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방향은 어디인가? 이런 질문들에 대한 새로운 답을 이 책에서는 적나라하게 제시하고 있다. 먼저 경계해야 할 것은 평등과 정의를 정부가 재단하고 교정하려고 할 때 필연적으로 국가주의, 즉 개인의 자유를 축소하고 제약하는 쪽으로 사회주..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책소개 돈과 사람이 모일수록 불평등이 심화되는 메가시티의 역설 중산층 재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다! 도시 문제의 핵심은 모순이다. 사람과 돈이 도시로 모이고 경제가 발전할수록 불평등은 심화된다. 부동산은 폭등하고 임금격차는 커지고 중산층은 무너진다. 그렇다고 도시를 없앨 수는 없다. 도시가 형성되고 자본과 인재가 모이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위기가 도시에서 비롯되었다면, 해결책도 도시에서 찾아야 한다. 이 책은 오늘날 경제의 핵심 중추로 자리 잡은 현대 도시가 가진 문제의 근본 원인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목차 서문 1장 도시의 모순 2장 승자독식 도시화 3장 엘리트의 도시 4장 젠트리피케이션 5장 도시 불평등 6장 서열화 확대 7장 모자이크 대도시권 8장..

좋은 불평등 : 한국 불평등 30년

책소개 『좋은 불평등』은 ‘일반시민을 위한 한국경제 불평등 교과서’를 목표로 집필된 책이다. ‘시민을 위한 불평등 교과서’를 목표로 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정책 결정권자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다. 『좋은 불평등』 한 권을 읽게 되면, 자연스럽게 한국경제 불평등 30년의 역사, 불평등과 경제성장의 관계, 한국경제와 세계경제 및 중국경제의 변화가 한국 불평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한국의 노동 문제와 사회복지, 초고령화 문제까지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좋은 불평등』의 특징은 4가지다. 첫째, 우리가 그간 알고 있던 불평등에 관한 ‘통념을 전복하는’ 책이다. 그간 우리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불평등이 시작됐고, 재벌, 신자유주의, 비정규직 때문에 불평등이 커졌고, 정치권의 ..

능력주의와 불평등

책소개 한국의 교육과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능력주의를 분석하고 그 해악을 비판하는 책. 소수자를 배려한 입시 전형이 수험생들의 반감을 사고, ‘전교 1등’을 자부하는 의사들은 공공 의대 출신 의사가 실력이 떨어질 것이라며 반대한다.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정책은 ‘공정하지 않다’는 반발에 부딪힌다. 이런 모습들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예전부터 한국 사회의 공공연한 룰이었던, ‘억울하면 열심히 공부해서 출세하라’, ‘못사는 건 노력을 게을리하고 공부 못한 개인의 탓이다’라는 능력주의가 두드러지게 표출된 모습이었을 뿐이다. 입시 경쟁 교육, 학력·학벌 차별, 노동 통제와 양극화, 엘리트 특권 의식 등의 근간에는 능력주의 체제와 이데올로기가 있다. 이 책은 ‘개인의 능력에 따라 차별하는 것이 공..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괜찮아! (21세기 분배의 상상력)

책소개 새로운 분배의 상상력에서 찾은 AI 시대의 해법 ‘개같이 일만 하라’고 강요하는 사회는 이제 그만!!!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말은 오래된 편견일 뿐.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는 세상, 극도로 불평등한 이 ‘헬조선’을 언제까지 견뎌내야만 할까? 모두를 위한 소득 VS 모두를 위한 상속 모든 시민의 총소득을 늘리는 사회적 배당금인 ‘기본소득Basic Income’이든 지금 당장 실행 가능한 사회적 상속인 ‘기초자본Basic Capital’이든 고용 없는 저성장 시대에는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난 ‘모두를 위한 분배’가 답이다. 전체 구성원의 절대다수가 행복과는 거리가 먼 이런 현실에서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건 나쁜 일이 아니야”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정치철학자가 있다. 이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