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사회학 연구 (책소개)/3.불평등 40

왜 우리는 불평등한가

책소개 자본주의사회에서 불평등은 불가피한 것일까? 정의로운 사회, 정의로운 분배, 정의로운 전환은 여전히 가능하다 지금 우리가 처한 세계를 이해하는 가장 적합한 키워드가 있다면 그것은 ‘불평등’이다. 토마 피케티는 지난 몇십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소득과 부의 불평등이 증가했다고 말한다. 그의 책 『21세기 자본』이 촉발한 불평등이라는 주제는 경제뿐 아니라 정치, 사회적으로 경각심을 일으키고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경제학자 이정우는 피케티의 첫 책과 함께 최근작 『자본과 이데올로기』와 여러 저명한 경제학자가 함께 쓴 『세계불평등보고서 2018』을 통해 피케티가 정확히 어떤 진단을 내리고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피케티가 제시한 사회국가, 누진소득세, 세계자본세 ..

인간 불평등 기원론 (장 자크 루소)

책소개 평등하게 태어난 인간은 부와 학벌, 권력 따위에 의해 평가받는다. 인간은 과연 평등한 것일까? 루소는 인간의 평등과 불평등의 문제를 시초에서부터 검토한다. 자연상태에서 평등했던 인간이 어떻게 불평등하게 되었으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를 성찰한다. 또한 인간 불평등이 인간에서 불행을 가져왔음을 주장하고 그것이 소유와 권력 때문이라고 한다. 인간의 불행에 대한 200년 전 루소의 선구자적 이야기를 들어보자. 목차 들어가는 말|고봉만 제네바 공화국에 바치는 글 머리말 인간 사이의 불평등의 기원과 근거들에 대한 논문 - 제1부 - 제2부 해제 ?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으나 도처에서 불평등에 시달리고 있다|고봉만 1. 루소의 삶 2. 통념에 대한 도전, 《학문예술론》과 《인간 불평등..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소개 돈과 사람이 모일수록 불평등이 심화되는 메가시티의 역설 중산층 재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다! 도시 문제의 핵심은 모순이다. 사람과 돈이 도시로 모이고 경제가 발전할수록 불평등은 심화된다. 부동산은 폭등하고 임금격차는 커지고 중산층은 무너진다. 그렇다고 도시를 없앨 수는 없다. 도시가 형성되고 자본과 인재가 모이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위기가 도시에서 비롯되었다면, 해결책도 도시에서 찾아야 한다. 이 책은 오늘날 경제의 핵심 중추로 자리 잡은 현대 도시가 가진 문제의 근본 원인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목차 서문 1장 도시의 모순 2장 승자독식 도시화 3장 엘리트의 도시 4장 젠트리피케이션 5장 도시 불평등 6장 서열화 확대 7장 모자이크 대도시권 8장 ..

조선노비열전 : 가혹한 신분제도의 올가미에서 몸부림친 사람들의 기록

책소개 선비에게는 동방예의지국, 노비에게는 동방노예지국 조선왕조 500년은 피눈물 나는 노비의 역사다. 세상에 동족을 노비로 부린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는가? 중국은 이미 노비제도를 없애거나 당대에 한하도록 했으나, 중국을 하늘처럼 떠받들던 고려, 조선조에서는 노비를 자자손손 세습하도록 했다. 조선에서 노비제도가 철폐된 것은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긴 1894년이었다. 자유로운 몸이 됐다고는 하지만 일본이라는 대적을 만난 셈. 노비들이 먹여 살린 양반은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양반이 사는 법은 오로지 입신영달과 편 가르기, 음풍농월뿐이었다. 이 책을 통해 고귀하고 고매한 양반의 나라, 한줌 사대부들의 나라였던 조선이 왜란, 호란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노비제도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왕..

카스트 : 가장 민주적인 나라의 위선적 신분제

책소개 “이 미친 차별이 대수롭지 않다면, 당신은 방관자거나 가해자다.” 미국의 유구한 불평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단 하나의 창 [뉴욕 타임스] 57주 연속 베스트셀러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버락 오바마 선정 2020 최고의 책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최초 퓰리처상 수상 2008년부터 논의된 차별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성별·연령·인종·피부색·민족·출신 지역·장애·종교 등으로 국민 그 누구도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보편타당한 내용의 이 법안은 14년째 발의와 폐기를 반복해 왔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차별로부터 자신의 존엄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혐오와 차별이 낭자한 시대, 우리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문해야 한다. 스스로가 쉽게 혐오를 일삼는 가해자는 아니었는지, 차별임을 ..

재난 불평등

책소개 “팬데믹에 관한 분석 없이는 자연재해에 관한 어떤 논의도 불완전할 것이다” 지진을 연구하는 과학자 존 머터는 어느 날 한 가지 의문을 품는다. 동일한 규모의 재난이 장소와 시기에 따라 왜 다른 크기의 피해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 것이다. 재난을 자연과학자의 시선으로만 보고 연구해온 과학자가 재난과 전후 상황을 사회현상으로 보기 시작하며, 왜 자연과학적으로는 유사하거나 동일한 규모의 재난이 어디에서 언제 일어나느냐에 따라 다른 크기의 피해로 이어지는지, 왜 같은 수준의 피해를 입어도 어떤 사회는 재건하는 데 1년이 채 안 걸리고 어떤 사회는 재기할 수 없을 만큼 무너지는지를 비교 관찰했다. 아이티 지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뉴올리언스 허리케인, 미얀마 사이클론 등을 자연과학의 관점과 사..

불평등의 이유 (노엄 촘스키)

책소개 예전보다 민주주의는 확대되었지만, 왜 우리의 삶은 여전히 불평등한가? ‘불평등’을 주제로 한 노엄 촘스키 최초의 저작…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노력만 하며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무너진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가난하게 태어나도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된다는 것이다. 누구든지 어지간한 일자리를 구하고, 집을 사고, 차를 사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다는 생각……. 이런 꿈이 모조리 무너졌다.” 노엄 촘스키는 이 책 『불평등의 이유』 맨 앞장에서 담담하게 말한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 되어버려서 새로울 것이 없는 탓인지 절망의 언어가 그저 덤덤히 다가오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세계적으로 저명한 비판적 지식인인 촘스키는 ‘좋아진 시대’에 왜 여전히 다수는 불..

평등이란 무었인가

책소개 법, 정치, 사회, 경제, 도덕적 평등은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까? ‘평등’이라는 가치의 실현을 위한 전방위적 탐구 ‘자유, 평등, 박애’라는 신념 아래에서 이루어졌던 프랑스 대혁명, 영국의 차티스트 운동, 미국의 노예제 폐지 운동, 러시아 혁명에서 인종 차별을 타파하기 위한 투쟁, 페미니즘 운동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끊임없이 이상적인 평등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그러나 경제적 불평등이 만연하고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여성 혐오 범죄가 끊이지 않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평등’에 대한 고찰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옥스퍼드 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스튜어트 화이트는 존 롤스, 로널드 드워킨 등의 주장을 살피며 평등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소개하고 반대되는 주장에 대한 섬세한 반..

평등은 없다 : 문제는 불평등이 아니라 빈곤이다

책소개 사회 정의의 목표는 경제적 평등이 아니라 빈곤의 종식이 되어야 한다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문제작 『개소리에 대하여』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정치철학자 해리 프랭크퍼트의 경제 불평등 분석서이다. 프랭크퍼트 교수는 이 도발적인 책을 통해 “사회정의의 목표는 경제적 평등을 달성하거나 불평등을 줄이는 것이 아니며, 우리에게는 빈곤을 완전히 제거해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우리는 경제적 평등이 아닌 모든 사람이 괜찮은 삶을 살기에 충분한 돈을 갖는 데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하고, 두 가지 개념은 완전히 다르며, 경제적 평등보다는 극단적 빈곤과 소외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좌우를 막론하고 오래도록 이어져온 굳은 신념에 대한 예리한 도전으로 우리 시대 위대..

공정하다는 착각

책소개 MD 한마디『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이 다시 정의를 묻는다. 현대 많은 사회에서 합의하는 '기회의 평등과 결과의 차등'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을까? 마이클 샌델은 미국에서 능력주의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말한다. 개인의 성공 배후에는 계급, 학력 등 다양한 배경이 영향을 미친다. 이런 사회를 과연 정의롭다고 할 수 있을까? - 손민규 사회정치 MD 마이클 샌델 10여 년 만의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 출간! 샌델, 기울어진 사회구조 이면에 도사린 ‘능력주의의 덫’을 해체하다 또 다시 ‘공정’이 화두다. 언론 미디어를 통해, 부유층과 빈곤층, 청년과 장년, 정치인의 입을 통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기업은 정규직?비정규직 논란에서 비롯된 ‘공정 채용’ 문제로 혼란에 빠져 있고, 정치권에선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