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중국.동아시아 이해 (책소개) 297

중국공산당, 그 100년 (2024) - 천두슈부터 시진핑까지 초거대 집권당의 여정과 그 속성

책소개중국공산당은 어떻게 초거대 집권당이 되었는가?세계 제2의 경제력과 철저한 관리 사회인 중국을 지배하는 것은 중국공산당이다. 이 책은 중국공산당의 100년 여정을 따라가며 초거대 집권당이 되는 과정과, 이 조직의 핵심 속성은 무엇이며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다각적, 심층적으로 밝힌다. 저자 이시카와 요시히로는 중국공산당 연구의 독보적 학자이며, 이 책 『중국공산당, 그 100년』으로 '아시아 태평양 상'과 '시바 료타로 상'을 받았다.중국공산당은 외세가 중국을 침탈하던 1921년 50여 명이라는 소수의 혁명 집단으로 출발했다. 경쟁 정당인 국민당에 뒤지고, 일본군에 당하기도 했지만 창당 30년도 되지 않아 승자가 되어 중국을 차지하고, 70년 넘게 일당 지배하면서 세계사에 유래없는 ‘중국식 사회주의’를..

현대 중국의 군사전략 (2024) - 적극방어에서 핵전략까지

책소개미·중 전략 경쟁 시대의 필독서!미·중 전략경쟁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이웃한 주요 강대국인 중국에 대한 이해, 특히 중국의 군사전략에 대한 이해는 매우 필요하며 중요하다. 이 책은 1949년부터 현재까지 중국의 모든 군사전략에 대한 완전한 설명을 처음으로 제공한다.저자는 중국의 군사전략이 전쟁 수행의 변화와 당의 통일성이라는 두 요인이 작용할 때 새로운 전략으로 변화한다고 주장한다. 전쟁 수행의 중대한 변화를 인식하고 그러한 상황에서 당이 단합되어 있다면 군사전략도 크게 변화한다. 전쟁 수행이 크게 변화했지만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당이 단합을 유지하더라도 군사전략의 변화는 크지 않다. 또한 변화의 인식 여부와 관계없이 당이 분열되어 있다면 군사전략의 변화는 발생하지 않는다.1949년 이후..

중국문화 301테마 2 (2024) - 다양한 키워드로 살펴보는 중국문화 이야기

책소개오랫동안 함께한, 오래도록 함께할 우리의 이웃 중국!301가지 테마로 살펴보는 중국문화 입문서우리나라는 중국과 오랜 시간 이웃으로 지내오며 때때로 사납게 부딪히기도 하였고 때로는 함께 성장하기도 하였다. 지난한 역사 속에서 많은 상황을 겪어 왔으나 오늘날 양국에 만연한 반중(反中) 정서와 혐한(嫌韓) 분위기는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혐오’의 감정은 ‘이해’를 통해 옅어질 수 있다고 한다. “중국은 어깨를 맞대고 영원히 함께해야 할 이웃이다. 반중(反中)을 넘어 극중(克中)하려면 먼저 지중(知中)해야 한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중국을 이해함으로써 양국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졌다.『중국문화 301테마 2』에서는 전편에 이어 테마 132~..

중국문화 301테마 1 (2024) - 다양한 키워드로 살펴보는 중국문화 이야기

책소개오랫동안 함께한, 오래도록 함께할 우리의 이웃 중국!301가지 테마로 살펴보는 중국문화 입문서우리나라는 중국과 오랜 시간 이웃으로 지내오며 때때로 사납게 부딪히기도 하였고 때로는 함께 성장하기도 하였다. 지난한 역사 속에서 많은 상황을 겪어 왔으나 오늘날 양국에 만연한 반중(反中) 정서와 혐한(嫌韓) 분위기는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혐오’의 감정은 ‘이해’를 통해 옅어질 수 있다고 한다. “중국은 어깨를 맞대고 영원히 함께해야 할 이웃이다. 반중(反中)을 넘어 극중(克中)하려면 먼저 지중(知中)해야 한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중국을 이해함으로써 양국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졌다.『중국문화 301테마 1』은 크게 3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보이지 않는 중국 (2022) - 무엇이 중국의 지속적 성장을 가로막는가

책소개극심한 도시-농촌 격차와 거대한 교육, 보건 불평등중국, ‘중진국 함정’이라는 위기 앞에 서다!중국은 과연 ‘중진국 함정’을 피할 수 있을까? 중국 전역을 누비며 40년간 중국의 교육, 경제, 농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온 저자들은 중국이 고소득 국가로 성장하느냐, ‘중진국 함정’에 빠지느냐의 기로에 와 있다고 진단한다. 중국이 고소득 국가로 올라서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도시-농촌의 극심한 불평등이며, 여기에는 농촌과 도시를 구분한 ‘후커우 제도’가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고 지적한다. 후커우 제도는 도시와 농촌의 교육과 보건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거대한 격차를 만들어냈고, 이는 중국의 지속적 성장을 위협할 주요한 사회문제를 양산하고 있다. 중국의 오늘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관찰한 이 책..

중국의 길을 찾다 한·중학계의 시각 (2021)

책소개‘사회주의 중국’의 부상과 미중 전략경쟁의 시대에 찾은 ‘중국의 길’한·중 학자들의 다양한 해석과 평가그동안 ‘베이징 컨센서스’, ‘중국모델’, ‘중국경험’ 등 ‘중국의 길’을 둘러싼 많은 논의와 개념들이 존재해왔다. 그러나 미중 전략경쟁이 본격화되고 신냉전의 그림자가 드리우면서 ‘사회주의 중국’의 부상이 문제시되기 시작했고 이로부터 중국의 길에 대한 논의도 지나치게 단순하게 접근되었다.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와 푸단대학 국제관계및공공사무학원의 연구자들은 중국의 길을 놓고 한중 각자의 시각에서 해석하며 그 유사성과 차이점을 발견해보고자 했다. 이 책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지정학, 지경학, 지문학적 밀접성을 고려해 외교, 거버넌스, 문화, 경제발전, 지역 전략 그리고 한반도를 이슈 영역으로 설정했다...

국제질서의 대분화와 한중관계의 재구성 (2022) - 한·중 학계의 쟁점과 시각

책소개미중관계는 대결, 경쟁, 협력을 반복하면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왜냐하면 미국의 대중국 정책은 구조적이기 때문이다. 비록 독자적 이데올로기, 진영에 기초한 경제블록, 안보딜레마를 심화시켰던 냉전이 그대로 재현되지는 않겠지만, 비냉전형 양극체제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점에서 세계질서는 당분간 궐위(interregnum)가 나타날 것이다.그동안 한국은 중국의 부상과 미중 간 전략경쟁의 추이를 관찰하면서 선택의 딜레마를 피하기 위해 외교 유연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균형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미래 한국의 대중국 정책은 신흥 선도국가의 정체성 속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미중 간 전략경쟁의 폭과 깊이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안별, 시기별로 기민하게 움직이는 헤징 중심의..

정상회담으로 본 한중수교 30년 (2022)

책소개한중관계는 1992년 수교 이래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상호존중과 호혜에 기반한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양국은 체제와 제도 그리고 이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공동이익을 추구해왔고, 중국이 그 무렵 수교한 외교관계 중에서 가장 모범적 사례로 일컬어져 왔다. 실제로 한중관계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경제통상무역의 획기적 진전, 인문교류의 확대와 심화 등 성과를 보이며 전방위적이고 다층적으로 발전해 왔다. 이러한 관계발전에는 한중 양국의 국민, 기업인, 지방정부, 그리고 수많은 우호단체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이 중에서도 훌륭한 리더십으로 한중관계 발전의 초석을 닦았던 양국 정상의 회담 성과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지난 시간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은 실무적으로 판단하고 ..

현대 중국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 (2023)

책소개‘중화민족주의’의 부상이 한국과 동아시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21세기 초 동아시아 역내 갈등의 핵심은 미국과 중국의 전략 경쟁이다. 중국은 미국의 견제에 맞서 안으로는 중화민족과 공동체 의식을 심화하고, 밖으로는 이른바 ‘전랑외교(戰狼外交)’를 강화하고 있다. 이 책은 작금의 중국의 공세적 외교 배경의 하나로 ‘중화민족주의’의 부상에 주목했다. 먼저 ‘인정(recognition)’투쟁의 관점에서 중국과 국제사회 사이에 놓인 간극을 진단하고, 이론적 분석을 하였다. 서구사회의 대중국 이미지를 토대로 중국의 민족주의 이데올로기가 중국과 동아시아, 중국과 한반도 사이에 어떻게 작용하고, 한중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세계의 시각에서 현대 중국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는 어떻게 변화..

해금 성공한 근대화, 실패한 근대화 (2022)

책소개동서양의 근대사를 아우르는 대서사이 시대의 도전하는 청년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역사서왜 그리니치 천문대의 시간이 세계인의 표준 시간이 되었는가? 어떻게 우리는 서양인의 옷을 입고, 서양인이 발명한 차를 타고, 서양의 음악을 들으며 출근하게 되었는가? 어떻게 서양인들의 신(神)을 우리의 신으로 받아들이고 우리의 종교가 되었는가? 왜 세계의 중심이라 자처했던 중국은 ‘서양오랑캐’의 함대와 대포에 굴복하여 치욕의 한 세기를 보냈는가? ‘사무라이 국가’ 일본은 어떻게 해서 근대화에 성공하여 동양의 패자가 되었나? 왜 오늘날 중국은 사활을 걸고 해양으로 진출하려고 하는가?이러한 질문들에 저자는 근대 동서양이 취했던 ‘해금(海禁)’과 ‘개해(開海)’의 두 키워드로 답하고 있다. 해금은 ‘하해통번지금(下海通番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