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기독교 신학연구 (책소개) 442

성산명경 (2024)

책소개『성산명경(聖山明鏡)』은 한국 감리교회 초기 목사인 최병헌(崔炳憲,1858-1927)이 전통 동양종교를 신봉하던 사람들에게 기독교를 전도하기 위해 저술한 작품으로 기독교, 유교, 불교, 도교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성산(聖山)의 영대(靈臺)에 모여 토론하다가 기독교를 수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처럼 최병헌은 한국사회에 이미 토착화되어 있던 전통 동양종교들과 토론과 대화를 통해 기독교로 개종할 수 있는 토대를 닦았다. 특히 전통 동양종교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이해를 기반으로 삼아 토착화와 종교다원주의라는 신학적 과제를 비교 종교론과 기독교 변증론적 관점에서 접근한 것은 현대 한국 신학의 선구적인 업적으로 주목할 만하다. 2010년 출간한 「한국 기독교 고전 시리즈」 『성산명경』(한글, 영어, 원본 포..

사막 교부들의 어록 (2023)

책소개사막 교부들의 가르침은 현실적이고, 때로 수수께끼 같으며, 현명한 성격을 지닌다…무엇보다도, 사랑과 충성은 영적인 생명과 안전의 원천이다. 그것들이 없으면 사막의 뜨거운 빛 아래서 뼈가 하얗게 말라버릴 수 있다. 사막의 사랑은 성육신의 사랑이다. 형제를 내 마음대로 조종하는 대상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 중에 유일무이한 존재로 극진히 섬겨야 할 대상으로 보기 때문이다. 모든 소유욕을 벗어버린 사막의 수도사들은 가장 평범하면서도 인간적인 존재로 사는 삶을 감당할 수 있었다. 그들은 모든 속박에서 해방되어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사막 교부들의 어록을 읽는 것은 여전히 우리에게 도움을 준다(제임스 휴스턴).목차사막 교부들의 어록 _ 5부록: 사막의 영성 _ 771. 사막: 영적 자유 _ 7..

신경의 형성 (2022) - 신경은 어떻게 신경이 되었는가?

책소개신경은 어떻게 신경이 되었는가?그리스도교의 핵심 내용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살피는 현대판 고전신학자 프랜시스 영이 쓴 신경의 형성에 관한 저작. 니케아 신경, 칼케돈 신경 등 서방과 동방 교회를 아우르는 그리스도교 공통의 신앙 고백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살핀다. 1991년 초판이 나온 뒤 현재까지 많은 신학교에서 교재로 쓰이고 있는 해당 분야의 현대판 고전이다.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영은 신경의 주요 고백(창조주, 그리스도, 성령, 교회)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성서 및 당시 교회를 둘러싼 사회 문화적 배경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를 기술한다. 대체로 신경 형성사, 교리사는 교회사와 분리된 채 별도로 다루는 경향이 강했으며 어떤 학자들은 신경을 그리스도교의 뿌리가 되는 유대교 전통에서는 벗어..

신사참배 아직 끝나지 않은 문제 (2021)

책소개지금 왜 신사참배를 다시 이야기하는가?하나님이 찾으시는 이 시대의 다니엘은 누구인가?여전히 우리는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상황을 보내고 있다. 이런 혼란한 시기에 신사참배라는 과거 문제를 다시 끄집어내는 것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관심거리가 될 것이며 어떤 의미가 있나 하는 회의감이 들기도 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코로나는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지만, 80여 년 전에 일어난 신사참배라는 이 사건은 과거에도 영향을 미쳤고 앞으로도 계속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우리 민족의 숙원인 통일 문제와도 연결되어 있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코로나 상황과 무관하게 우리가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저자는 지금 우리에게 강권하고 있다.이 책은 신사참배에 대해 ..

이단이 알고 싶다 (2020) - 미혹되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할 이단의 모든 것

책소개왜 젊고 똑똑한 사람들이 이단에 빠지는 걸까?나날이 업그레이드되는 이단들의 포교 방법, 예방과 대처가 시급하다!2020년, 코로나 19와 이단 신천지 문제! 신천지, 그들은 왜 교주의 가르침을 맹신하는가?통일교부터 신천지까지, 이단 연구가 탁지일 교수의 이단 파헤치기“이단문제는 날카로운 교리적 분석의 눈이 아니라, 애통하는 피해자의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 _탁지일‘고상한 신학’이 아니라 ‘상식적인 신앙’이 필요한 시대 미혹되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할, 이단에 대한 모든 것!“교회 개혁과 이단 대처는 떼려야 뗄 수 없다.”2020년, 우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거리에서 전단지와 설문지를 들고 ‘종말을 파는 이단’의 폐해와 사회로부터 외면 받는 ‘종말을 잊은 교회’의 일탈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신자들이 섬기는 세 가지 우상! (2023)

책소개하나님이 주신 첫 계명은 ‘살인하지 말라’도 ‘간음하지 말라’도 아닙니다. ‘거룩하라’도 ‘사랑하라’도 아닙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 20:3)그러면 왜 이것이 첫 계명일까요? 그것은 이것이 출발이고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죄 중의 가장 큰 죄는 우상숭배입니다. 또, 이 계명은 다윗이 말한 “한 가지”와 관계가 있습니다. 이것이 되면 다 됩니다. 그러므로 진실로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계명입니다.우상숭배는 불신자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신자들 중에도 우상숭배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증거로, 요한일서는 사도 요한이 신자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그런데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요일 5:21)는 말로 끝냈습니다. 왜냐하면 신자들 중에도..

칼 바르트와 삼위일체 (2020) - 해설 현대 신학과 교회

책소개『칼 바르트의 삼위일체 해설』은 단순히 바르트의 신학을 기계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현대 신학의 논쟁을 포함하고, 이러한 논쟁을 통해 새로운 신학의 전망과 교회의 새로운 방향을 열어놓는다. 칼 바르트가 한국에서 새롭게 확대되는 추세에 ‘말씀의 신학’에 이어 ‘삼위일체론’을 해설하는 책을 펴냈다. 이 책에서 다룬 삼위일체론은 하나님의 말씀론에 근거하며, 철저한 성서 주석을 바탕으로 작성했다. 바르트의 교의학에 대해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고, 현대 신학에서 종종 비판의 대상이 되는데 그중 억측과 무리한 비판도 있다. 이 책은 바르트 말씀의 신학과 삼위일체론 그리고 신론과 종말론을 제대로 연관 지어 파악하여 그 오해와 무리한 비판을 해소하는 측면으로 쓰게 되었다.목차I장 _ 계시와 삼위일체 하나님1. 교의학..

교회, 경계를 걷는 공동체 한 인문주의자의 성경 읽기 (2024)

책소개교회여, 하늘과 땅을 이어 주는 경계선으로 나오라!- 교회 근본주의자가 성경에서 길어낸 그리스도교의 가치와 공동체에 대한 생각들역사를 매개로 교회와 사회의 상호작용을 탐색해 온 인문학자가 교회란 무엇이며 어떠해야 하는지를 성찰하며 길어 올린 15가지 주제를 성경 말씀에 잇대어 실천적으로 담아냈다. 1부 ‘그리스도인 다시 묻기’에서는 침묵, 순례, 영성, 지성, 복종을, 2부 ‘교회 다시 묻기’에서는 평등, 연대, 성찬, 구원, 순결을, 3부 ‘소명 다시 묻기’에서는 기적, 환대, 희망, 가난, 예언을 다룬다. 저자는 한국 교회의 성직주의와 교권주의의 폐해를 들여다보면서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이루어 가야 할 대조사회로서의 공동체 모습을 그려 내어 소명의 자리로 돌아오라고 손짓한다.“내가 이해하는 역사 ..

잃어버린 400년 (2024) - 쉽고 재미있는 신구약 중간사 이야기

책소개쉽다! 재미있다! 단숨에 읽는다!까다롭고 복잡한 “신구약 중간사”, 스토리텔링으로 완벽 정리!말라기를 끝으로 하나님이 더 이상 선지자를 보내지 않으십니다. 세례 요한이 나타날 때까지 무려 400년을 침묵하신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무엇을 하셨을까요? 본서는 이 궁금증에 대한 해답입니다. ‘신구약 중간 시대’라 불리는 이 시기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선지자를 보내는 대신 세계 역사 흐름에 개입하셔서 이 땅에 교회를 세울 준비를 하셨습니다. 앗수르, 바벨론, 바사, 헬라, 로마로 이어지는 제국의 흥망성쇠 속에서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 본서 『잃어버린 400년』은 신구약 중간사를 성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한 책입니다.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기술되어 신구약 중간사를 쉽고 재미있게 공..

기독교 교리 이야기 (2024)

책소개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으로 알아보는 『기독교 교리 이야기』바른 교회라면 마땅히 성경적 바른 교리(敎理)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가르쳐야 합니다. 성도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하며, 다음 세대를 책임질 자녀들에게도 부단히 가르쳐야 합니다. 교회에 새신자들에게 올바른 교리(敎理)를 처음부터 가르쳐서 그들로 바른 신앙을 가지고 시작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신앙으로 살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정상적인 교회의 일이며 사명입니다. 그것이 혼란하고 혼탁하고 타락한 이 세상에서 교회를 지키고 성도들을 지키는 길입니다.목차· 서론· 서론 1. 교리란 무엇인가?· 서론 2. 교리는 어떻게 세우나?· 서론 3. 교리의 내용· 서론 4. 교리의 기능· 서론 5. 바른 교리 분별· 서론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