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서양철학의 이해 (책소개)/1.서양철학사상 160

다시 헤겔을 읽다 : 사물의 본질을 통찰하는법

책소개 삶으로서의 철학 ─ 다시, 헤겔 읽기 헤겔은 ‘진리는 전체이다’라고 말한다. 이는 진리는 우리의 삶 전체와 분리되어 또 다른 어떤 곳에 있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우리의 삶 전체가 진리임을 의미한다. 헤겔은 『정신현상학』을 통해 세계사의 의미가 무엇인지 진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성숙한 인간의 삶인지를 보여주려 했다. 이는 한 위대한 철학자가 그의 삶 전체를 관통하며 탐구한 진리에의 추구가 결국 참된 현실은 무엇이며 또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탐색하고 모색했던 지난한 여정이었음을 의미한다. 『정신현상학』에 대한 간략한 고찰인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헤겔이 보았던 이성적 세계, 그리고 그가 생각했던 철학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알게 될 것이다. 세계는 지금도 분쟁과 혼란 속에 빠져 있다. 세계사..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움베르토 에코의 제자’ 김운찬 교수의 이탈리아어 원전 완역본 냉엄한 현실에서 리더가 갖춰야 할 처세술과 리더십 하버드대, 옥스퍼드대, MIT, 서울대 필독서! “우리는 마키아벨리에게 큰 빚을 졌다.” _프랜시스 베이컨 필사본이 떠돌 때부터 논란거리였고, 출간 뒤에는 “악마의 사상”이라 비난받으며 교황청 금서로 지정된 책. 하지만 지금은 하버드대, 옥스퍼드대, MIT, 서울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의 필독서이면서 『타임』과 『뉴스위크』가 “세계 100대 도서”로 선정한 책. 역사상 『군주론』처럼 극단적으로 엇갈린 평가를 받는 문제작도 드물다. 마키아벨리는 이 책에서 군주가 권력을 얻고 유지하려면 때로는 권모술수를 써야 하며, 사악한 행위도 서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라고 정리..

인간불평등의 기원론

평등하게 태어난 인간은 부와 학벌, 권력 따위에 의해 평가받는다. 인간은 과연 평등한 것일까? 루소는 인간의 평등과 불평등의 문제를 시초에서부터 검토한다. 자연상태에서 평등했던 인간이 어떻게 불평등하게 되었으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를 성찰한다. 또한 인간 불평등이 인간에서 불행을 가져왔음을 주장하고 그것이 소유와 권력 때문이라고 한다. 인간의 불행에 대한 200년 전 루소의 선구자적 이야기를 들어보자. 저자 : 장자크루소 (Jean-Jacques Rousseau)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 1712년 '유럽의 가장 작은 공화국’ 제네바의 시계 수리공 집안에서 태어난 루소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10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칼부림..

자유론

하버드대, 옥스포드대, 서울대 선정 필독 고전 『자유론』은 오늘의 시대정신에 꼭 맞는 책이다!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인 『자유론』은 출간 된 지 15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는 책이다. 아니, 시간이 갈수록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이 책의 가치는 점점 더 빛을 발한다. 이 책은 시민과 국가의 관계, 즉 시민의 자유가 어디까지 보장되고, 국가의 간섭은 어디까지 미칠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저자인 밀은 말한다. “개인의 자유는 자신의 사고와 말, 행위가 다른 사람들을 해치지 않는 모든 범위에서 절대적이다. 국가의 법률이나 일반적인 도덕적 판단은 개인의 자유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 밀의 주장을 정리하면 이렇다. 시민으로서 개인은 무한한 자유를 갖는다. 단,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사회계약론 : 장자크 루소

이상적인 민주주의 사회의 모습을 제안한 최고의 고전! 『사회계약론』은 사회 상태 또는 국가 구성과 관련해 인간이 맺는 계약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사상서로,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루소는 이 책을 통해 사회 구성과 인간 교육의 기본 원칙을 제시한다. 또한 『사회계약론』에서는 주권자의 개념을 혁명적으로 설파함으로써 절대권력이라는 개념에 균열을 가져왔는데 이러한 자유민권사상은 프랑스혁명 지도자들에게 영향을 주어 프랑스혁명의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엄연히 신분제가 존재하던 당시로서는 너무나 혁명적인 사상이었기에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수많은 찬반양론의 중심에 서 있던 『사회계약론』의 자유민권사상과 이 책이 주장하는 이상적인 민주주의사회는 21세기인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것을 시사하며, 자유, 정의, ..

러셀 서양철학사

20세기 대표 지성 버트런드 러셀의 대표작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양 철학의 지평을 넓힌 세기의 고전 철학자, 수학자, 사회운동가, 교육자, 노벨문학상 수상자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20세기 대표 지성 버트런드 러셀의 명저 『러셀 서양철학사』는 고대 그리스철학에서 현대 분석철학까지 서양 철학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철학자의 주요 사상을 사회문화 및 정치적 배경과 연결하여 러셀의 관점에서 쓴 철학 고전이다. 기존의 철학 책과 달리 저자의 고유한 철학적 관점과 참신한 분석적 방법으로 수많은 철학자의 사상을 일관되게 해석하고 비판한다. 또한 철학이 사회문화나 정치적 환경과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했는지 종교, 수학, 과학 같은 다른 분야와 연결하여 보여 준다. 고대와 중세 그리고 근현대를 지배한 철학적 주..

마르크스 전기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에, 카를 마르크스를 재조명하다 카를 마르크스(Karl Heinrich Marx).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그에 대해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독일의 경제학자·정치학자·철학자(1818~1883). 독일 관념론, 공상적 사회주의 및 고전경제학을 비판하여 과학적 사회주의를 창시하였다. 헤겔 좌파 사상의 영향을 받고 급진적인 부르주아 반정부 기관지 『라인신문』의 주필로 있다가, 신문의 폐간으로 파리로 망명하여 사적 유물론 사상을 확립하고 1848년에는 엥겔스와 함께 ?공산당선언?을 집필하였다. 1849년 이후에는 런던에서 빈곤과 싸우며 경제학 연구에 전념하고 『자본론』 저술에 몰두하였다. 이는 역사의 유물 변증법적 해석으로 프롤레타리아의 역할을 인식하고 해방을 추구하여 계급투쟁의 이론을 수립한..

전체주의의 기원

1951년 출간된 한나 아렌트의 첫 저서로 그녀만의 독특한 정치사상적 기반을 보여준다. 아렌트는 이 책에서 전체주의의 기원을 방대한 역사적 자료를 통해 치밀하게 고증한다. 현실을 능동적으로 살았던 저자의 삶처럼 『전체주의의 기원』은 하나의 살아 있는 사상서로, 역사적 사실을 인과론적으로 기술하는 데에서 벗어나 전체주의의 기원이라는 제목 아래 정치적 자유라는, 저자가 깊이 천착해온 대주제를 일관되게 역설하고 있다. 전체주의의 배경을 이해하고 이 절대악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임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조건인 ‘자유’를 지키는 길이다. 한나아렌트(Hannah Arendt) 1906년 10월 14일 독일 하노버 근교에서 무남독녀로 태어났다.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쾨니히스베르크에서 보냈는데..

혁명론 (한나아렌트)

새로운 시작이란 의미에서 변동이 발생하는 곳, 완전히 상이한 정부 형태를 구성하기 위해 폭력을 사용하는 곳, 즉 새로운 정치체를 형성하고자 폭력을 사용하는 곳, 억압에서 해방되는 궁극적인 목적을 적어도 자유의 확립으로 상정하는 곳에서만, 우리는 비로소 혁명에 대해 언급할 수 있다. 미국 혁명의 방향은 자유의 확립과 지속적인 제도들의 설립에 집중되었다. 시민법의 영역 밖에 있는 어느 것도 이러한 방향에서 행동하는 사람들에게는 허용되지 않았다. 프랑스 혁명은 거의 초기부터 고통의 직접성 때문에 이러한 형성과정에서 이탈해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프랑스 혁명 과정은 전제정에서부터 해방이 아닌 필연성에서 해방이란 절박성에 의해 결정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혁명의 목적이 자유의 확립이고 반란의 목적이 해방이라는 ..

프랑스 대혁명

막스 갈로의 100번째 책『프랑스 대혁명』! 세계 역사의 새 시대를 열고 현대의 초석을 놓은 대혁명을 말하다 “이 사건[프랑스 대혁명]은 너무나 거대하고, 인류의 이익에 너무 깊이 관련되어 있으며, 세계 모든 곳에 너무나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다른 상황에서는 사람들이 혁명을 떠올리고 그 경험을 새로이 시작할 수 없을 정도다.”자유와 평등의 기치를 내세운 대혁명은 절대왕정과 봉건적 질서, 신분제로 대표되는 구체제에 반대했고, 이러한 흐름은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역과 전 세계로 퍼져 나가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사람들은 프랑스 대혁명을 통해 왕도 한 인간이며 법 위에 있지 않다는 것, 민중을 억압하는 정부를 전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이후 왕정 대신 민주적인 정치 체제가 들어섰고 모든 사람은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