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문교양 (책소개) 604

유럽왕실의 탄생

소개 폴 케네디는 자신의 저서 『강대국의 흥망』에서 “16~17세기 근대 유럽의 특징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치적으로 분산되었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는 당시 유럽에 수많은 왕국과 왕실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들 왕국들은 사실 몇 안 되는 대표적인 왕국과 왕실을 통해 파생된 것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곳은 어디인가? 당시로서는 프랑스의 부르봉 왕가, 독일과 스페인의 합스부르크 왕가, 영국의 튜더 및 스튜어트 왕가, 러시아의 로마노프 왕가가 이에 해당된다. 특히 독일·프랑스·러시아 왕실의 원뿌리에 해당되면서, 또 지금까지 존속해온 영국왕실은 항상 다른 유럽왕실보다 더 많이 주목받아왔다. 이 책은 유럽왕실의 탄생과 그 정통성이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목차 영국왕실의 뿌리 찾기 유럽왕..

장자 : 진리를 찿아가는 길

소개 진정한 나란 무엇일까? 인생이란 무엇인가?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참된 진리를 찾는 여정.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자동차를 타며,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은 육체적으로 보면 분명히 행복한 생활이다. 그러나 그것이 반드시 정신적인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과학이 발달하고 산업이 발달할수록 육체적 행복감은 상승하겠지만, 정신적 행복감은 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옛날이 더 높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자살하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는 것만 보아도 이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정신적 행복감을 높일 방법은 있을까? 저자는 그 방법을 장자 철학에서 찾았다. 장자는 현재의 인생은 본래의 모습이 아니며, 현재의 세계는 본래 세계가 아니라 가공의 세계라고 말했다. 가공의 세계에서 사는 인생은 진실이 아니라 꿈이다. 우리가 장자 ..

논어 : 양심을 밝히는 길

소개 보편적 도덕률이 요구되는 시대 ‘우리 양심’에서 그 답을 찾다 우리는 지금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가? 저자의 첫 마디는 강렬하다. ‘양심이 땅에 떨어진 시대’라는 것이다. 가만히 생각하니 나 또한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내게 이익이 되는 일인가 손해가 되는 일인가를 계산하는 데는 선수이나, 이 일이 내 양심에 걸리는 일인가 아닌가를 고민하는 일은 많지 않다. 그렇다고 내 양심을 끝내 포기한 적은 없다. 그래서 이 시대에도 『논어』가 읽힌다. 『논어』의 길은 생각보다 단순하고 명료하다. ‘보편적 도덕률’이 필요한 세상임을 인지하고, 그 근거를 자신의 ‘양심’에서 찾으라는 것이다. 끊임없이 갈고 닦아야 할 길, 그래서 여기 몇 가지 ‘양심 계발의 단계’와 ‘양심을 위한 학문’으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

유교문화와 여성

소개 저자는 현재 우리들의 삶을 구성하는 데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유교의식이 여성의 삶에 어떠한 방식으로 개입되고 있는가를 원리적인 측면에서 접근해보고자 하였다. 그 과정에서 성리학이 등장하면서 여성억압이 더 가혹해졌다는 시각과, 성리학적 틀 속에서 여성의 지위는 다른 문화권에서의 여성의 지위보다 높았다고 하는 두 가지 통념 모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이 책을 통하여 여성의 입장에서 유교문화 속의 권위주의적인 측면을 양산해내는 전제들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을 통하여 유교문화의 전통이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생각해 본다. 목차 유교문화와 성담론 유교문화권에서 '가족' 의 역할 유교가족윤리에 나타난 성담론 유교문화에서 성담론의 개념장치 한국유교문화에 나타난 '여성' 의 위치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