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비민주적 학교를 만든 적폐 세력에게 선전포고한다.권위와 존경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만들어주는 것이다.나는 교감으로 발령받은 후 새로운 관리자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많은 적폐와 싸우며 꿋꿋하게 헤쳐 나가고 있다. “당신만 교감인가? 당신 다음 교감은 어찌하라고? 그냥 교사하지 교감은 왜 되었나?”라는 온갖 조롱과 멸시와 싸우며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게 아니라 관리자가 자리를 만들어 왔음을 증명해 보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이 책을 집필하는 동안 끊임없이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고 반성하였다. 권위는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만들어주는 것이다. 남들이 만들어주는 그 권위마저 벗어던져야 한다. 권위를 권력과 혼돈하지 않아야 한다. 교감으로서의 민주적 삶이 책에 묻어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