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과학의 이해 (독서>책소개)/2.동물탐구

개와 고양이 의학 사전 (2024)

동방박사님 2024. 5. 8. 06:55
728x90

책소개

머리부터 발끝까지, 개와 고양이에 관한 모든 것

개와 고양이는 〈반려동물〉이라고 부르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숨 쉬고 밥을 먹고 잠자는 반려동물은 우리와 함께 살면서 사람처럼 나이가 들고 병이 생기는 고령화 시대도 같이 맞이하고 있다. 즉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기간이 길어졌다는 말이다. 『개와 고양이 의학 사전』은 반려동물이 사람과 함께 생활하고 공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강〉을 위해 그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개와 고양이에 관한 모든 질병을 다룬 의학 대백과 사전이다. 일본에서 반려동물 연구와 활동에 관해 국가로부터 공익재단법인으로 인정받은 동물임상의학 연구소가 수의사 120명에게 집필을 의뢰하여 한 권으로 묶은 『개와 고양이 의학 사전』은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모든 보호자가 알아야 할 내용을 704쪽이라는 방대한 양으로 빼곡하게 채워 넣은 책이다. 처음 강아지나 새끼 고양이를 집에 데려올 때, 혹은 보호소에서 데려온 성견이나 길고양이를 입양할 때 보호자가 알아야 할 기본 지식부터 실제로 개와 고양이를 키우면서 일어나는 수많은 증상과 대처법, 그리고 개와 고양이가 잘 걸리는 질병까지 책을 읽는 보호자가 잘 이해하도록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또한 일반 보호자뿐 아니라 수의사와 수의학과 학생, 반려동물 연구자 등 넓은 범위를 대상으로 했기에 난이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 개와 고양이의 몸 구조

골격/근육과 인대/소화기/호흡기/심장과 혈관/신경계/림프계/감각기

제2장 개와 고양이를 키우기 위한 기초 지식

주요 견종과 묘종의 특징/강아지와 새끼 고양이를 기르기 전에/예방 접종과 건강 진단/개와 고양이의 행동과 습성/개와 고양이의 건강 관리/개와 고양이의 털 손질/개와 고양이의 식사와 영양/개와 고양이의 현대병/개와 고양이의 문제 행동과 대처법/임신과 출산/노령 동물의 병과 치료/응급 처치와 구급 질환/동물의 종양 발생과 치료/사람과 동물의 공통 감염병/개와 고양이의 임상 검사/기생충증과 대책/동물에게 사용하는 약과 사용법/개와 고양이와 함께 여행을 갈 때

제3장 병이 의심되는 증상과 돌봄

식욕이 전혀 없다/먹는 양과 횟수가 증가한다/물을 많이 마신다, 소변량이 증가한다/토한다/쇼크 상태/배가 부풀어 오른다/몸이 붓는다/호흡이 힘들어 보인다/발육이 이상하다/여윈다/살이 찐다/피부가 이상하다/점막이 창백하다/눈이 빨갛다/콧물, 재채기가 나온다/심장 박동이 불규칙하다/기침한다/피를 토한다/피부와 점막이 노랗다/설사한다/변비에 걸렸다/배가 아파한다/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소변의 색이 붉다/경련을 일으킨다/의식을 잃는다/침을 흘린다/운동을 싫어한다, 쉽게 피곤해한다/동작이 어색하다/다리를 감싼다, 다리를 들어 올린다, 다리를 질질 끈다/울음소리가 평소와 다르다/몸과 입에서 냄새가 난다/눈에 장애가 있다/귀에 장애가 있다/코에 장애가 있다/유방이 붓고 응어리가 있다/털이 빠진다/열이 있다/탈수를 일으킨다/가려워한다

제4장 병과 치료

순환기계 질환
순환기와 순환기계/심장 질환(선천 심장병)/심막 질환/판막과 심내막 질환/심근 질환/그 밖의 질환/심막 질환/종양 병변과 혈관 질환

조혈기계 질환
골수와 혈액/림프샘/비장/골수와 혈액 질환/림프샘 질환/비장 질환/조혈기계 종양

호흡기계 질환
호흡기와 호흡/상부 기도 질환/후두 질환/기관 질환/기관지와 폐 질환/흉강과 흉막 질환/세로칸 질환

소화기계 질환
소화기의 구조/구강과 인두 질환/식도와 위·장 질환/간과 담낭·담관 질환/췌장 질환/복강·복막 질환

비뇨기계 질환
비뇨기의 구조/신부전/신장병/요관의 병/방광의 병/요도의 병/배뇨 질환/비뇨기계 외상과 손상

생식기 질환
생식기의 구조/수컷의 생식기 질환/암컷의 생식기 질환/젖샘 질환

신경계 질환
신경계의 구조/뇌 질환/척수 질환/말초 신경 질환/발작 질환과 수면 질환

감각기계 질환
시각기의 구조와 기능/청각기의 구조와 기능/시각기 질환/청각기 질환

내분비계 질환
내분비계와 호르몬/뇌하수체 질환/갑상샘 질환/부갑상샘 질환/부신 질환/췌장 질환

운동기계 질환
운동기의 구조/뼈 질환/관절과 힘줄 질환/골격근 질환

피부 질환
피부의 구조/선천 질환/각화 이상증/내분비 질환/알레르기 질환/자가 면역 질환/감염 질환/그 밖의 피부 질환

종양
종양의 양성과 악성/피부와 피부밑 조직 종양/순환기계 종양/호흡기계 종양/소화기계 종양/내분비계 종양/비뇨기계 종양/생식기계 종양/신경계 종양/조혈기계, 운동기계, 감각기의 종양

감염증
감염증과 감염 경로/바이러스 감염증/세균병/리케차 감염증과 클라미디아 감염증/진균 감염증

기생충증
기생충이란/소화기계 기생충증/호흡기계 기생충증/비뇨기계 기생충증/순환기계와 혈액의 기생충증/감각기계 기생충증/피부와 체표의 기생충증

중독 질환
중독의 원인/자연계 물질 중독/인공물 중독/동물의 중독에 대한 보호자의 대응

영양 질환
영양과 영양소/에너지 과부족으로 일어나는 질환/미네랄 과부족으로 일어나는 질환/비타민류 과부족으로 일어나는 질환/음식 알레르기와 음식 중독

제5장 눈으로 보는 의료의 최전선

방사선 진단과 치료/CT 스캔 진단/MRI 진단/초음파 진단법과 컬러 도플러/심장 카테터법 진단/인터벤션 시술/내시경 진단과 치료/안전하고 신속한 레이저 수술/심박 조율기에 의한 부정맥 치료/심혈관 질환에 대한 개심술/뼈와 관절 질환의 고관절 전 치환술/신부전에 대한 인공 투석과 신장 이식/인공 렌즈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 암에 대한 다중 치료법
 

저자 소개 

일본에서 1991년 설립된 공익재단법인 동물임상의학 연구소는 임상 수의학 연구는 물론 학회와 강연회 개최, 수의료 스태프 교육과 양성, 그리고 야생 동물 보호 관리 등 정보 제공뿐 아니라 인재 육성에 걸쳐 대단히 폭넓게 활동하는 단체다. 2011년 일본 내각부로부터 공익재단법인으로 인정받았다. 2006년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일본의 수의사와 수의학 박사 총 120명에게 의뢰하여 <개와 고양이에...
 
역 : 위정훈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씨네21] 기자를 거쳐 도쿄대학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객원연구원으로 유학했다. 현재 인문, 정치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출판기획과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뿌리 깊은 인명 이야기』, 『뿌리 깊은 지명 이야기』, 『왜 인간은 전쟁을 하는가』, 『지중해를 물들인 사람들』, 『레스토랑의 탄생에서 미슐랭 가이드까지』, 『콤플렉스』, 『단백질의 일생』, 『바이러스의 비밀』,...

책 속으로

개나 고양이의 골격 구조도 기본적인 부분에서는 사람과 같지만, 뼈의 개수는 사람이 200개 정도 되는 데 비해 개는 약 320개, 고양이는 약 240개다. 이것은 네발로 걷고, 동체가 길어 척추뼈가 많으며, 더욱이 사람과 달리 꼬리뼈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 p.19

개와 고양이는 육식동물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잡식이며 식물을 포함해 다양한 음식물에 적응한 소화 능력을 갖추고 있다.
--- p.23

현재 반려동물로 키워지고 있는 고양이는 북아프리카 원산인 들고양이를 선조로 둔 집고양이다. 집고양이는 사람들의 이동과 함께 놀라운 속도로 세상에 번식해 왔다. 전 세계로 퍼진 고양이는 환경에 따라 외모나 털 빛깔을 변화시켜 왔으며, 선택 번식이 이루어지게 된 것은 19세기 이후다. 그 뒤 유전자 지식을 이용하여 다양한 털 빛깔이나 무늬를 가진 고양이가 만들어졌다.
--- p.43

고양이는 집이 넓다면 실내만으로도 필요한 운동량을 얻을 수 있다. 소형견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정원이 있다면 반드시 산책시키지 않아도 된다. 중대형견은 적절한 운동량을 확보하기 위해 산책을 빠뜨릴 수 없다. 훈련에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개의 운동이나 훈련을 위해 시간을 얼마나 들일 수 있는지 등을 잘 생각해야 한다.
--- p.75

개든 고양이든 잡종은 일반적으로 튼튼해서 키우기 쉽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예외도 적지 않다. 요즘은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하여 믹스견이나 길고양이도 제대로 키우는 가정이 많다. 순수종이든 잡종이든 보호자가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다르다.
--- p.76

고양이는 사람과도 다르고 개와도 다른 행위 패턴과 습성을 갖고 있다. 고양이는 쥐나 곤충 등 아주 작은 동물을 단독으로 잡아먹으면서 생활한다. 살기 위해 집단생활을 할 필요는 없다. 따라서 보통은 단독 행동을 취한다. 배가 고프면 사냥해서 먹고, 졸리면 자고, 대단히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개만큼 보호자에 대한 의존심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고양이가 반드시 단독 생활만을 하는 건 아니며, 조건에 따라서는 집단생활도 한다.
--- p.84

비만의 원인은 먹이를 너무 많이 주는 것과 운동 부족 때문인데 사람의 다이어트가 그렇듯이, 알고는 있지만 방지하는 데에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다만 사람과 달리 개는 자기가 먹이를 사러 가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보호자가 너무 많이 주지만 않으면 된다. 다정함과 어리광을 받아 주는 것을 혼동하지 말고 식이 관리는 건강 관리임을 명심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체중 관리를 해준다.
--- p.97

혈액 검사는 집에서 할 수 없지만 소변 검사는 색깔을 관찰하는 정도라면 일반 가정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다. 정상인 소변은 담황색 또는 엷은 황갈색을 띤다. 이것은 주로 신장에서 생산되는 우로크롬이라는 노란 색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소변 속의 1일당 우로크롬 배설량은 거의 일정하므로 소변 색깔은 소변량이 많으면 희석되어 연해지고 소변량이 적으면 농축되어 진해진다.
--- p.131

기생충의 피해는 개나 고양이에게 그치지 않고 보호자인 사람에게까지 미치기도 한다. 개나 고양이에게 벼룩이 기생하고, 그 벼룩에게 보호자도 물리는 일은 자주 있다. 단, 사람과 동물의 공통 기생충이 있다고는 해도 개나 고양이로부터 직접적으로 사람에게 옮기는 것, 그리고 개나 고양이로부터는 옮기지 않고 기생충이 일단 다른 동물에 기생한 다음에 그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옮기는 것이 있다.
--- p.132

개나 고양이는 성장이 빨라서 거의 1년이 채 안 되어 사람으로 치면 어른이 된다. 특히 생후 1개월의 이유기부터 생후 4개월에 걸쳐 부쩍부쩍 자라며 식욕도 아주 왕성하다. 유치에서 영구치로 이를 가는 무렵이 되면 몸이 에너지를 요구하지 않게 되므로 식욕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그런데 성장이 정지한 것을 알지 못한 보호자가 먹이를 너무 많이 주면 한 달 뒤에는 눈 깜짝할 사이에 비만이 되어 버린다.
--- p.146

고양이의 기침은 개보다 불명료하다. 호흡기계에서 토해져 나온 혈액을 바로 삼켜 버리는 일이 많으므로 고양이의 각혈은 알아차리기 어렵다. 각혈은 잘못해서 이물질을 기도 안으로 삼키거나 교통사고나 싸움 등에 의한 기관이나 폐의 손상으로 기도 내에서 출혈할 때 보인다. 기관지나 폐, 심장 등의 병이나 종양, 혈액의 병 등에 의해서도 일어난다.
--- p.183

림프종이라는 림프구의 암도 림프샘이 급속히 부풀거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는데, 림프종에서는 전신의 림프샘이 붓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른 림프샘도 만져 본다. 또한 만졌을 때 딱딱한지 주의한다. 말랑말랑하다면 급성 염증, 약간 딱딱하다면 만성 염증, 탄력이 있는 딱딱함이라면 림프종, 돌처럼 딱딱하고 주위에 달라붙어 있어서 움직이지 않을 때는 암의 전이가 의심된다.
--- p.277

단, 개나 고양이의 구강 안은 치아 면을 청정하게 해도 24시간 이내에 치태가 낀다. 그 치태는 3~5일 만에 치석이 되므로 이상적으로는 매일 칫솔질할 것을 권한다.
--- p.331

중성화 수술은 생후 6~10개월령 미만일 때 하는 것을 권한다. 이것은 특히 암컷은 젖샘 종양에 걸릴 확률을 낮추며 자궁 축농증 등 생명이 달린 병을 막는다는 의미도 있다.
--- p.395

젖샘 종양은 개나 고양이에게는 비교적 많이 보이는 종양이다. 개나 고양이에게 젖샘 종양이 많이 발생하는 나이는 10세 이상이라고 한다. 젖샘 종양은 호르몬 의존성 종양이며 종양의 발생에는 난소 호르몬의 분비가 관계하고 있다. 젖샘 종양의 양성과 악성 비율은 개는 반반이며, 고양이는 85퍼센트가 악성이라고 알려져 있다. 젖샘 종양이 발생했다면 보호자가 환부를 만져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 p.408

귀에는 소리를 듣는 것과 평형 감각을 유지한다는 두 가지 중요한 기능이 있다. 동물의 귀는 감정을 표현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귀의 구조는 기본적으로 사람이든 다른 동물이든 같으며, 외이(귓바퀴, 외이도), 중이, 내이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귀의 모양은 사람과는 상당히 다르다. 일반적으로 동물은 귓바퀴의 소리를 모아 듣는 기능을 높이기 위해 귓바퀴가 크게 발달해 있다.
--- p.434

식욕은 동물의 건강 상태를 판단하는 데 가장 간단하고 중요한 지표다. 어떤 병이든 증상이 진행되면 식욕이 떨어지고 결국은 전혀 먹지 않게 된다. 환경의 변화나 여행 등 다양한 스트레스 때문에 식욕이 떨어지기도 한다. 먹이가 바뀌거나 수컷 개의 경우는 주변에 발정기의 암컷 개가 있으면 먹지 않게 되기도 한다.
--- p.637

작은 동물에 대한 내시경 검사의 대상 대부분은 소화관이다. 소화관은 체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에서 직장, 항문에 이르는 관강 장기이므로 내시경 검사는 내시경이 닿는 한, 그 위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식도 내시경 검사에서는 식도염이나 식도 협착, 식도 내 이물, 거대 식도증 등의 진단이 가능하다. 식도 협착이 있는 동물은 풍선 카테터를 이용하면 가장 안전하게 협착 해제의 치료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위내시경 검사는 동시에 행하는 신체검사와 합쳐서 위염이나 궤양, 양성 폴립, 위암, 위 림프종, 그리고 위 내 이물 등의 진단과 치료에 적용된다.
--- p.671

출판사 리뷰

개와 고양이, 그리고 보호자를 위한 의학 대백과

〈아프다〉고 말할 수 없는 개와 고양이의 아픈 증세를 알려면 우선 보호자가 언제든 반려동물의 몸을 만질 수 있어야 하므로,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건 바로 〈제1장 개와 고양이의 몸 구조〉다. 골격, 근육과 인대, 소화기와 호흡기 등 우리는 개와 고양이의 몸부터 이해해야 한다. 그다음에 〈제2장 개와 고양이를 키우기 위한 기초 지식〉이 나오는데, 유전병과 가족성 질환을 알기 위해 주요 견종과 묘종의 특징, 그리고 예방 접종과 건강 진단, 평소 집에서 해야 할 건강 관리와 털 손질법 등을 차례대로 설명한다. 최근 문제가 되는 개와 고양이의 비만이나 스트레스 같은 현대병도 짚어 주며, 반려동물과 여행할 때 알아 두어야 할 기본 사항도 세세하게 가르쳐 준다. 보호자가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들여다볼 〈제3장 병이 의심되는 증상과 돌봄〉은 증상별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어 평소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식욕이 없어 보이거나 갑자기 배가 부어오를 때, 설사하거나 눈이 빨개지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토하거나 등등 개와 고양이가 갑자기 이상 행동을 보일 때의 증상을 상세하게 알려 준다. 의학 대백과 사전에 어울리는 〈제4장 병과 치료〉에서는 순환기계부터 영양 질환까지 개와 고양이가 걸리는 수많은 질병을 부위별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증상, 진단, 치료로 나눠 어떻게 병을 고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물론 고칠 수 없는 병도 함께 말한다. 그야말로 모든 질병을 총망라한 개와 고양이 의학책이지만 이 책에서 강조하는 건 바로 보호자의 책임에 관한 것이다. 병은 동물병원에서 치료하지만, 병을 발견하는 것은 보호자다. 일부 치료는 집에서도 할 수 있기에 우리는 무엇이 이상한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고, 개와 고양이가 평소 병에 걸리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반려동물과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개와 고양이 의학 사전』에서는 다음을 알 수 있다

√ 긴급 증상은 어떤 것인가?
√ 예방 접종은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 개가 잘 걸리는 기생충증은 무엇인가?
√ 고양이에게 특히 많이 보이는 바이러스는 어떤 것인가?
√ 집에서 대처할 수 있는 응급 처치가 있는가?
√ 순수종이든 잡종이든 믹스견이든 유기묘든 보호자가 하기 나름이다
√ 개와 고양이가 나이가 들었을 때 대처법
√ 개와 고양이의 각각 다른 건강 관리법
√ 개와 고양이에게 주지 말아야 할 것들
√ 반려동물 심장 마사지 하는 법
√ 반려동물의 암과 치료

추천평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기 위해 알아야만 하는 기초 지식부터 증상별로 질병을 총망라한 의학 정보까지, 이 책 한 권만 있다면 우리와 함께 사는 반려동물의 질병 대부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윤홍준 (수의사, [윤샘의 마이펫연구소])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생활하고 공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이 책은 개와 고양이가 늘 건강하기를 바라는 수많은 반려동물 보호자를 비롯해 수의학 관계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야마네 요시히사 (수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