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본중부,동북.섬 (여행)/3.대마도

와다즈미진자 (12/27)

동방박사님 2012. 12. 2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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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일본문화의 유적, 유물에는 한반도에서 건너간 (용어,언어)들이 많이 남아 있다. 한국에서 건너온 도래인 들은 산록지대에서 수렵을 게속하고 있던 후쿠오까 평야지대의 일본주민들응 개화시키고 청동기문화를 이곳에서 심어주었으며 또한여기에 나노구니를 건설하기도 하였다 현재의'와다"는 일본고어로 "바다의 후미진곳" 의 뜻을 가지고 있다. '즈미"는 신성한뱀을  가리킨다.

"와타즈미"는 "와타"의 용궁이라는 뜻이고 용궁신화의 발원지인 와다즈미신사(和多都美神社)이다

일본황실의 족보를 보면 古事記의 신화에서 보았듯이 많은 신들을 조상신으로 해서 황실의 계보가 이어지는데 이것이 소위건국신화 였다. 이 진자는 고지키의 야마사치히코와 토요타히메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天照大神 (아마테라스노미가미)의 아들과 다가미우스비의 달이 결혼하여 天孫인 니니노미고도를 낳았다. 그의 첫아들인 우미노사치와  둘째아들인 야마노 사치가 있었는데 둘사이에 갈들이 있었다.

야마사치히코는 산에서 사냥을 하는것이 본업이고 형인 우미 사치코는 바다에서 생선을 잡는 사람이었다. 어느날 야마사치히코는 바다에서 생선을 잡아보고 싶어서 형의 낚시바늘을 빌어 바다로 나가지만 결국  무었도 잡지못하고 중요한 낚시 바늘까지 잃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낚시바늘을 잃어버린것에 대해 형인 우미사치히코가 어떻게 해도 용서를 해주지 않아서 곤란한 나머지 야마사치히코는 해변가에서 한탄하고 있으니"시오츠라"의 신이와서  이유를 물어보고는 상어를 타고 바다의궁전으로가 문 근처에 있는 나무에 올라가 기다리고 있으라고 가르처 주었다.

야마사치히꼬는  들은 대로 바다궁전의 문 옆에 있는 우물 옆 계수나무에 올라가 물을 기르러 온 몸종의 물병에 보석을 넣고 ... 그리하여 토요타히메를 만나게되고 두사람은 서로 사랑에 빠지게된다. 도요타히메는 용왕의 딸로, 야마사치히꼬는 용왕의 사위로 3년을 보내게 되지만 잃어버렸던 낚시바늘을 기억해 내고는 해신의 도움을 빌어 낚시바늘을 찿아내 지상으로 돌아와 그를 괴롭혔던 형을 찿아간다.

그곳에서 그의 아이를 임신했던토요타히메가 출산을 위해 해변으로 와서 무사히 사내아이를 낳치만 남편인 야마사치히고가 출산을 엿보지 말라고 하는 금기사항을 어겼기 때문에 낳은 아이를 두고 바다의 궁전으로 돌아가버린다.이렇게해서 두사람의 사랑이야기는 이별로 끝난다.

낳은 아이를 해변에 버리고 용궁으로 사라져 버렸다. 이때 버려진 아이는 "우가야후기야에즈"신이고 그는 이모인 "다마요리히메"와 결혼하여 처음으로 인격화된 덴노인 " 진무덴노" 神武天皇을 낳으니 이가 초대 일본 천황이 된다.

 

통일신라 때 해중릉인 대왕암이 묻혀있는 문무왕 을 기리며 만든 경북월성 감은사를 그대로 빼 닮아 또한번 놀라게한다. 이 곳에서는 풍어제 용왕제, 별산굿. 등 한국 서 남해안의 민속과 비슷한 제사를 올린다.

진무덴노는 미야자끼로 가기위하여 오이다(大分) 앞 바다까지 와서 뱃길을  아는 이가 있으면 길을 열라고 하며 그들의 인도에따라  아스카에 도착하게되고  나라, 교토, 에도, 로 이어지는 문화의 전래가 이어진다.

이것은 일본의 건국신화이다.

 

가야가 멸망후 7공자가 감쪽 같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다. 몰론 잡히면 죽음인데 모두 사라져버리는 일이 나타나는데  이는 구주, 가라쿠니 다케에서 고대국가의 기원을 열게되는데 가라는 가야이고, 구니는 국가이고 가라쿠니다께는 아버지의 고향을 뜻한다.

 

진무덴노가 아버지고향 가라구니 다께를 찿는 장면이 우리의 조상이 일본에 건너가 덴노가 되었다는 이론을 뒷바침해주고 있다. 이것을 인정하게 되면 일본의 주체성이 없어지니 역사의 조작이랄까 이것을 인정안하고 신화로 처리하게 되는것이다. 

 

와다즈미 신사는 아소만을 접한 고풍스러운 사당이지만  바다를 향해 늘어서 있는 도리이가 밀물에 잠겨서 그곳을 통해 토요타 히메 바다에서 온다는 것이라고 전한다. 고대신앙을 전하는 풍취가 서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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