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인간과 건강 (독서)/1.죽음이야기 47

죽음이 온다 살아야겠다 (2024) - 죽음과 삶을 생각하는 시간

책소개죽음과 삶을 생각하는 시간‘죽음’. 저자 이종건은 그 말을 생짜로 썼다. 그 말을 대하는 사람이 다소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저자는 그리하는 것이 죽음을 정직하게 대면하는 거의 유일한 방식이라 생각해서다. 삶도 그런 식으로 아무 수식 없이 생각하고, 함께 또는 홀로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있는 그대로’ 대하는 것이 성숙해 가는 길이자 성숙의 표식이 아니겠냐고 생각한다. 기쁨도 고통도, 슬픔도 외로움도, 좌절도 모멸도 겉치레 없이 에두르기 없이 과장 없이 피하지 않고 날것 그대로 경험하며 사는 것 혹은 살 수 있는 것. 저자는 그것이 원숙하고 맑은 삶이라 생각한다.저자 이종건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매듭 지으며 살아왔다. 은퇴를 앞둔 여러 해 전, 죽음에 대해 찬찬히 생각했고 은퇴 이..

사후 세계를 여행하는 모험가를 위한 안내서 (2023) - 천국과 지옥 그리고 연옥까지 인류가 상상한 온갖 저세상 이야기

책소개인류 상상력의 정수가 반영된 가장 기상천외한 가이드!고대부터 현대까지, 쓸데없지만 알아두면 유용할 사후 세계의 지식 100“AI가 대체할 수 없는 최후의 잡학 천재가 쓴, 가볍고 불경스럽고 기발한 여행 가이드!” - 워싱턴 포스트이집트 지하 세계, 고대 그리스의 타르타로스 등의 신화, 가톨릭의 연옥과 불교의 열반 등 종교, 단테의 시와 같은 문학, 과학, 영화, 음악까지… 우리가 죽은 뒤 방문하게 될 사후 세계 이야기를 여행 가이드 형식으로 재치 있게 풀어낸, 저세상 여행자를 위한 신개념 가이드가 출간된다. 단테의 지옥 중 가장 멋진 숙소가 있는 곳은? 고대 이집트 지하 세계의 최고급 식당은? 힌두교의 저승에서 살인 뱀을 피하려면? 하데스, 오딘의 발할라, 더 굿 플레이스에 숨겨져 있는 보물은? 쓸..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2024) - 죽음의 문턱에서 알게 된 것들

책소개저자는 시사평론가로, 인문학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올해 초 갑자기 뇌종양 진단을 받게 된다. 종양의 위치가 좋지 않아 수술 이후 죽을 고비를 몇 차례 넘겼다. 한동안 앉기만 해도 실신할 정도로 심각한 장애와 후유증을 앓았다.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는 저자가 힘겨운 투병과 재활 중에 휴대폰 앱과 노트북에 한 글자 한 글자 쓴 글을 모은 것이다.이 책을 읽노라면, 뇌수술을 받고 간단치 않은 후유증으로 재활 중인 사람이 어떻게 이런 책을 썼을까 궁금해진다. 생사의 기로에서도 평온함을 잃지 않는 내면의 단단함, “폭탄을 맞은 듯 폐허가 된 몸”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내딛는 강한 의지, 병실에서 글을 쓰고 음악을 들으며 행복을 발견해내는 긍정성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기꺼이 나의 죽음에 동의합니다 (2024) - 있는 힘껏 산다는 것, 최선을 다해 죽는다는 것

책소개 죽음의 순간까지 우리 삶은 이어진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누구나 인생의 마지막이 평화롭기를, 좋은 죽음으로 삶을 마무리하기를 바란다. 이 책은 캐나다에서 45년 동안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다가 의료 조력 사망을 시행한 최초의 의사 중 하나인 저자가 겪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자신의 의지로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이 스스로를, 자신의 상황을 똑바로 마주하는 모습과 그 용기를 통해 자신에게 의미 있고 존엄한 삶은 무엇인지를 고찰한다. 그리고 묻는다.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나에게 의미 있는 삶으로 마무리할 것인가. 목차 프롤로그 _ 욜란다, 파트 1 1장 시작 _ 이건 옳은 일이야, 내가 적임자야! 2장 조 _ 내가 어떤 느낌으로 사는지 이해해주면 좋겠어요. 3장 아이린 _ 이상적인 조..

죽는 게 참 어렵습니다 (2021)

책소개 원하는대로 죽을 수 없는 복잡다단한 죽음의 풍경과 당대 삶의 조건을 비추는 한 사람의 죽음에 대하여 호스피스 의사, 의료인류학자, 기자가 내놓은 죽음 사용설명서 “시간이 지날수록 출생률 저하, 노령 인구 증가, 1인 가구 증가로 가족이 관계 맺는 형식과 맥락이 달라질 겁니다. 가족이 아니라 나와 전혀 모르는 타인이 나를 돌보게 될 가능성이 높겠죠. 그런 상황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잘 뒷받침하느냐가 '존엄한 죽음'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겁니다.” 『죽는 게 참 어렵습니다』는 2020년 가을과 겨울 ‘죽음의 미래’라는 꼭지명으로 시사주간지 「시사IN」에 5회에 걸쳐 연재되었던 기사에서 출발했다. 무엇보다 ‘존엄한 죽음’ ‘좋은 죽음’이라는 단어가 감추고 있는 현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했다. 죽음이 단순..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2024)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책소개 “다른 일을 하고 싶다면 지금 시작하라” “새로운 사랑을 하고 싶다면 바로 지금 시도하라” “세상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면 오늘부터 노력하라” ‘후회 없는 죽음’을 위해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할 25가지 20년 전 출간되어 50만 명이 넘는 독자의 사랑을 받은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출간되었다. 1000명 넘는 이들의 임종을 목격한 호스피스 전문의인 저자가 기록한 ‘죽기 전에 하는 후회’의 목록에서는, 현장의 생생한 사연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삶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이 이야기들은 우리로 하여금 자연스레 자기 삶을 되돌아보고 재점검하게 한다. 목차 추천의 말: 유성호(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법의학자) 프롤로그: 죽음을 앞에 두고 첫 번째 후회,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

현자들의 죽음 (2023) - 소크라테스에서 붓다까지

책소개 “죽음에 대한 명랑하고 심오한 탐구” 이제 60대는 여생이 아니라 인생 3막이 기다리고 있다. 청년기, 중년기 못지않은 시간을 살아 내야 한다. 1막, 2막엔 수명 여부와 상관없이 도달해야 할 목표 혹은 미션들이 있었다. 경제적 자립, 결혼과 육아, 사회적 성취 혹은 가치와 명분 등. 설사 그 도중에 생을 마쳐도 그것을 끝이라 여기진 않았다. 하지만 60대는 다르다. 아무리 여생이 길다 한들 이젠 대책 없이 소멸과 해체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한데 문제가 하나 있다. 이 여정의 테마가 소멸과 해체라는 건 분명하지만, 거기에 대한 지혜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어떻게 늙고 어떻게 병들지, 또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지를 도무지 가늠할 수 없다는 것. 더 놀라운 건 우리 시대, 우리 문명에는..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2022) - 건강하게 살다 가장 편안하게 죽는 법

책소개 “어떻게 죽는 것이 가장 편할까?” “내가 죽으면 시신은 누가 처리해주지?” 혼자 죽게 될까 봐 걱정인 사람들. 그들을 위해 해법을 제시하는 인문서 세계적인 석학이자 사회학자, 일본 페미니즘계의 대모 격인 우에노 지즈코의 2021년 화제작,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원제: 在宅ひとり死のススメ)가 동양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저자 우에노 지즈코는 “살아 있는 동안 고립되지 않는다면 고독사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최근 10년 동안 노후에 대한 상식이 180도 바뀌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과거에는 ‘자녀와 함께 사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함께 살지 않는 것이 현명한 것’이라고 사고관이 180도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혼자 사는 노인에 대한 시선도 ‘불쌍하다’에서 ‘..

죽은 자가 말할 때 (2021) - 법의학이 밝혀낸 삶의 마지막 순간들

책소개 *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죽은 자의 마지막 말을 들어주는 단 한 사람! 법의학자가 밝혀낸 삶의 마지막 순간들 “어떤 죽음도 외롭거나 억울하지 않도록 나는 오늘도 죽은 자가 하는 말을 듣는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진지하게 고민한 적은 없더라도 막연히 노년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하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과 다르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원인통계 결과를 보면 전체 사망자 중 질병 이외의 외부요인에 의해 사망하는 경우가 8.7%를 차지한다. 대략 10명 중 1명이 미처 준비할 시간도 없이,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한다는 뜻이다. 이들이 전하지 못하고 떠난 이야기들은 어디로 갈까? 밝혀지지 않은 진실은 끝내 묻히고 말까? 가려진 진실들은..

나는 환생을 믿지 않았다 (2019)

책소개 과학적 사고로 무장해 있던 한 정신과 의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어느 여인의 놀라운 전생의 기억과 영적 존재들의 메시지 전 세계에 전생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기록적인 책! 우리 모두는 불멸의 존재다 필요한 것을 모두 배울 때까지 계속 환생한다 미국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 브라이언 와이스가 환자 캐서린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확인하게 된 다양한 환생 사례와 그 메시지를 기록한 책. 수개월에 걸친 최면치료를 통해 저자는 환자에게서 무려 86번의 전생의 기억들과 다른 차원의 영적 존재로부터 보내온 메시지를 듣게 된다. 과학적 검증을 위해 수많은 자료를 뒤지고 회의를 거듭하던 저자는 오히려 이런 과정을 통해, 사람에게는 전생이 있으며 환생을 거듭하면서 보다 나은 존재로 나아갈 기회를 얻게 된다는 사실을 깊이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