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조선시대사 이해 (독서)/5.조선역사문화 68

조선 미술관 (2024) - 풍속화와 궁중기록화로 만나는 문화 절정기 조선의 특별한 순간들

책소개* 출간 즉시 예술 &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 등극 *궁궐 담장을 사뿐히 넘나드는 특별한 전시회!『조선 미술관』 한정판 ‘청룡 에디션’ 출간문화 절정기 조선의 풍속화와 궁중기록화를 한 권에 담아낸 전무후무한 책의 탄생! 2023년 출간 후 예술과 역사 분야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조선 미술관』이 출간 1주년을 기념해 ‘청룡 에디션’을 특별히 선보인다. 갑진년을 형상하는 청룡을 모티브로 삼아 한정판으로 기획된 이번 리커버는 푸른빛 유광 박을 입혀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더한 것은 물론, 펼침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PUR 방식으로 제본해 소장 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두 눈 가득 시원하게 펼쳐진 그림을 감상하고 싶은 독자들이라면 늦기 전에 서둘러 소장할 것을 권한다.저자 탁현규는 매 강연 청중의 감탄을..

조선 평민 (2014) - 열전 평민의 눈으로 바라본 또다른 조선

책소개조선시대 평민들의 삶을 엿보는 의미 있는 역사 기록이 책은 110여 명의 인물을 주로 직업에 따라 열여섯 가지 범주로 분류해 실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최근 연구에서 《대동여지도》를 제작한 김정호가 방각본 출판업자로 인정된 점을 반영해, 서당 교재를 출판했던 장혼, 책장수 조신선과 함께 ‘출판’이라는 항목을 새로 설정해 넣었다.평민서당 교재를 출판하고 인왕산 서당에서 오랫동안 많은 제자를 가르쳤던 장혼, 서른 살 무렵에 《청구도》 필사본을 제작하기 시작해서 환갑 무렵에 《대동여지도》 목판본을 간행해 국가기관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누구나 쉽게 길을 알아볼 수 있도록 대량으로 지도를 찍어낸 김정호, 한양의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주인이 더이상 읽지 않는 책을 구해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팔아 지식유통..

영남 선비들, 정조를 울리다 1792년 만인소운동 (2024)

책소개만 명 이상이 연명한 최초의 상소, ‘만인소’조선 ‘공론 정치’의 생생한 복원현미경으로 보는 조선사조선은 우리가 무심코 상상하는 그저 그런 전제 왕권이 지배한 나라가 아니었다. “인심이 동의하는 바를 공론이라 하고, 공론이 있는 바를 국시國是라고 한다”라는 이이李珥의 말처럼 조선은 공론정치를 지향했고, 이로 인해 관료를 넘어 재야 유생들에게까지 상소를 올리는 문화가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1565년 22차례에 걸쳐 연명 상소운동인 ‘백인소’를 시작으로 집단 상소가 이어졌다. 조선 시대 일상에서 현대적 의미를 길어내는 작업에 천착하고 있는 지은이는 류이좌(추정)의 《천휘록》을 바탕으로 1792년 조선 최초의 ‘만인소’를 꼼꼼하게 복원했다. 이 과정에서 권점圈點(벼슬아치 후보자 이름 밑에 지지를 표시하..

1751년, 안음현 살인사건 (2021)

책소개270년 전 살인사건으로 본 조선의 사법 시스템“네 죄를 네가 알렷다” 원님 재판은 잊어라우리가 몰랐던 조선 왕조 500년의 ‘버팀목’『1751년, 안음현 살인사건』은 경남 안음현(현 경남 함양군 안의면)에서 1751년 두 기찰군관이 살해된 사건의 수사, 재판, 처형 과정을 담았다. 피해자가 역사적 인물도 아니고, 사건의 파장이 크지 않았으니 책의 소재 자체야 심상하다. 한데 지은이는 이 사건을 통해 조선의 형사 시스템을 손에 잡힐 듯이 그려낸다. 현장검증을 할 때 의생, 율관과 함께 검시를 할 오작인을 반드시 대동해야 했고(69쪽), 용의자를 신문할 때 쓰는 장杖의 규격, 때리는 횟수와 부위도 정해져 있었다(122쪽). 또한 사인을 교차 확인하기 위한 복검覆劍,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 신문인..

쏭내관의 재미있는 왕릉 기행 - 왕릉에서 조선의 임금을 만나다 (2011)

책소개 소풍 장소로, 데이트 장소로, 또 휴식을 위한 산책 장소로 조선왕릉은 우리에게 매우 친근한 곳. 그런데 이처럼 너무 친숙한 탓인지, 왕릉의 가치와 소중함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원형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조선왕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을 만큼 그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정작 우리보다도 세계가 인정해주는 조선왕릉이다. 조선왕릉은 구조와 형세가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그 안에 잠들어 있는 임금들의 애환과 역사가 모두 다르다. 따라서 그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느낄 때 비로소 조선왕릉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왕릉 답사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라는 큰 물줄기 안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보존하고 후대에 물려주..

궁궐 2 조선의 왕을 만나다 (2023)

책소개 태조 이성계부터 순종 황제까지, 궁궐에서 만나는 27대 조선 왕들의 이야기 궁궐은 조선 왕조 500년의 역사가 서린 현장이다. 조선의 수많은 왕이 궁궐에서 정사를 돌봤고, 업적을 세웠고, 나라를 지키고자 피땀을 흘렸다. 왜란과 호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견디고 살아남은 조선의 궁궐은 원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변화를 거듭했고, 지금도 한창 복원 중이다.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 기행』을 통해 우리 궁궐의 아름다움과 조선의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섰던 쏭내관은 『궁궐』 시리즈를 통해서 복원을 통해 새로워진 궁궐과 그 속에 얽힌 조선 왕들의 역사를 더욱 흥미롭고 자세히 풀어낸다. 『궁궐1』이 현장 답사 동선을 중심으로 궁궐의 역사를 자세히 소개했다면, 이번 『궁궐2』에서는 궁궐에 살았던 27대 조..

궁궐 1 왕실의 역사를 거닐다 (2023)

책소개 복원된 궁궐에서 만나는 더욱 풍성해진 우리 역사 1392년 조선의 개국과 함께 만들어지기 시작한 조선의 궁궐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쳐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까지, 수많은 변란 속에서도 굳건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변형되고 훼철된 부분이 많아 본래의 위용을 잃은 상태다. 그랬던 궁궐이 복원 사업을 통해 조금씩 원형을 찾아가고 있다. 그동안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 기행』을 통해 독자들에게 우리 궁궐과 그 속에 담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던 쏭내관이 이번에는 달라진 궁궐만큼이나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를 들고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조선왕조실록의 어려운 용어와 내용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냈고, 각종 희귀 사료들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정확히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

조선통치의 회고와 비판 (2023) - 일본인이 쓴 [역(逆) 징비록]

책소개 일본인들이 직접 쓴 일제강점기 조선(한국) 이야기, 읽을수록 섬세하고 섬뜩한 이야기. 비판과 성찰이 아니라 주로 자화자찬식 회고! 그 속에 담긴 역사의 진실을 알기 위해 그래서 더욱 읽어야만 한다. 똑같은 역사를 반복할 수는 없기에, 그래서 이 책은 역(逆) 징비록이다. 고통스러운 번역, 꼭 알아야 하는 역사 이 책은 조선총독부가 조선(한국 통치 25주년을 맞이하여 1934년 무렵 조선신문에 90명이 쓴 90편의 글을 모아 1936년에 출판한 책이다. 짤막한 글모음이지만 90편이나 되므로 분량이 적지 않다. 학술적이지 않은 에세이 형식이라 편찬 의도도 분명하다. 두루두루 많이 읽게 하려고 만든 책이다. 그런 목적을 위해 글꼴 크기와 책값까지 세밀하게 고려한 책이다. 책 일러두기에서 “이 책을 6호..

선비의 멋 규방의 맛 (2012) - 고문서로 읽는 조선의 음식문화

책소개 음식을 섭취하는 일은 모든 생명체의 본질적인 속성이다. 이런 이유로 식사라는 행위는 본능적인 행동으로 여겨지면서 식재료의 성분, 곧 물질적 대상에서만 접근해온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식재료의 유통 배경이나 조리방식, 섭취이유나 방법 등은 시간과 공간에 따라 변하는 문화적 속성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음식 연구를 해 온 식품학자와 한의학자, 음식을 둘러싼 문화적 연구를 실천해 온 민속학자, 철학자 등이 모여 조선의 음식문화를 연구한 기록을 담고 있다. 16, 17세기에 집필된 조선시대의 조리 고문서를 토대로 음식에 대한 정신문화적 탐색과 당대 유교지식인들의 사유체계, 당시 재배되었던 식재료와 지역 생태계 등 전방위적 관점에서 음식과 인간의 생활, 의식구조 등을 연결지어 살펴본다. ..

인정사정, 조선 군대 생활사 (2017)

책소개 조선시대 군영등록의 하나인 『훈국등록』에 수록된 조선 군대의 일상과 군병들의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훈국등록』은 임진왜란 이후 300여 년간 국왕 호위와 궁궐 수비, 도성 경비를 맡았던 중앙 군영 훈련도감의 모든 활동을 기록한 책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93책의 거질로 남아 있다. 당시 훈련도감 소속 군병의 수는 서울 거주 인구의 10퍼센트 수준에 달하는 5천여 명 이상으로 유지되었다. 따라서 이들의 생활사에 대한 방대한 기록은 조선 후기 사회를 재구성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된다. 이 책은『훈국등록』에 수록된 내용 가운데 군병들의 주요 업무, 군제 변화, 군대 운영, 군사훈련 등의 내용뿐 아니라 군병들의 거주지, 생계를 위한 부업, 북한산성 축조, 군기의 상징성, 무기와 방탄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