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14

가족을 끊어내기로 했다 (2024) - 내 발목을 잡는 가족에게서 벗어나 죄책감과 수치심에 맞서는 심리학 (가족)

책소개“누가 가족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이 책은 모든 이들의 필독서다.”정희진 여성학 박사, 《가장 친밀한 폭력》 저자해로운 가족과 관계를 끊고 정서적 안정을 확보하는 기술부터2차 가해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까지가족과 단절한 심리학자가 안내하는 심리치료 16단계《가족을 끊어내기로 했다》는 가족과 단절한 심리학자가 해로운 가족과 관계를 끊고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과 죄책감과 수치심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을 되찾는 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심리 안내서다. 저자는 학대 생존자로서 본인이 겪은 경험과 심리 상담사로서 만난 생존자들의 다양한 사례에 정신의학 지식을 결합해, 해로운 가족으로부터 살아남은 이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2차 가해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를 총 16단계에 나누어 소개한다. 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남성으로 산다는 것 (2023) - 승자도 패자도 아닌 존엄한 인간으로 사는 21세기 남성학

책소개승자도 패자도 아닌 존엄한 인간으로 사는 21세기 남성학지젝·아감벤·샌델·마크 피셔·하루키·체호프의 사상과 문학을 통한 시대비평, 문화비평의 결정판!동아시아연구소 조경희, 『쇳밥일지』 천현우 강력 추천!결혼이 중산층 이상의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김영하 작가의 지적처럼, 경제적, 사회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비정규 삶’을 사는 남성들은 결혼하고 가족을 부양하는 ‘정규의 삶’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브레이크가 고장 난 글로벌 자본주의의 폭주, 그것을 합리화하는 능력주의의 폭력 속에서 소외된 남성들에게 기존 정치세력이 응답하지 못하면서, 그들의 고통과 울분을 자양분으로 삼은 포퓰리즘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잃어버린 세대를 대변하며 오타쿠로서의 관심사와 노동·정치·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결합한..

어린 시절의 부모를 이해하는가 (2023) - 관계의 원형, 상처의 근원인 부모 이해의 심리학

책소개어린 시절, 부모님은 왜 그랬을까?부모를 객관적으로 볼 때, 진정한 자유가 시작된다!가족치료 대가 이남옥 교수 강력 추천! 심리학 1위 유튜버 놀심 강력 추천!46만 구독 유튜버 정신과 의사의 화제작!부모와 자녀 관계는 한 인간의 ‘최초의 인간관계’로, 이후에 만나는 모든 관계 형성의 기초가 된다. 친구, 선생님, 직장 동료, 상사, 연인, 배우자 그리고 자녀와의 관계 모두 이 기초에서 출발한다. 심리 상담을 받는 사람들, 정신과에 내원하는 사람들에게 부모와의 문제는 보편적이다. 『어린 시절의 부모를 이해하는가』의 저자 마스다 유스케는 그동안의 임상 경험과 유튜브 ‘정신과 의사가 마음의 병을 설명해주는 채널’ 운영 경험을 집대성, 유년기 훈육 과정에서의 마찰, 사춘기의 충돌 같은 일반적인 갈등을 포..

60세 사용설명서 (2024) - 50대까지의 인생과 60 이후의 인생은 뇌가 살아가는 목적이 다르다

책소개100만 부 팔린 ‘사용설명서’ 시리즈 저자의 최신작!60세는 새로운 인생의 신인64세 뇌과학자가 전하고 싶은 뇌의 비밀여러 종류의 ‘신경 쓰는 마음’을 버리라올바르게 산다. 이것은 규칙이다. 왜인지는 모르나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건강하고, 두뇌 회전이 빠르고, 외모도 스타일도 좋고, 운동신경이며 센스도 뛰어나고, 배려와 열정과 유머 감각까지 겸비한 사람이 ‘올바른 인간’ 아닐까? 부모는 자녀가 올바른 인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자녀 또한 올 바른 인간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그래서 최소한 노력하는 태도라도 보이지 않으면 사는 게 고단해진다. 그런데 왜 꼭 올바르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건강, 운동신경, 유머 감각은 인생을 유쾌하게 살아가는 데 어느 정도 필요하..

기후 돌봄 (2024) - 거친 파도를 다 같이 넘어가는 법

책소개기후 응급상황, 기후비상사태가 디폴트값이 되는 시대가 이미 시작된 걸까?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국(CCCS)이 최근 발표한 지구평균온도 측정 결과, 기후 지체(climate lag) 현상에 관한 연구 결과 등은 ‘그렇다’는 답을 내놓고 있다. 기후환경 훼손의 심화로 지구상 거의 모든 생물과 사회적 약자들의 (잠재적) 취약함이 증대하고 있고 사회 재생산의 기반이 교란되고 있다. 이제는 기후 완화(온실가스 감축) 행동 못지않게 기후 회복력/돌봄 역량 강화가 ‘사회의 의무’로 등장했다. 저자들은 이러한 상황 인식하에 근미래의 위험 상황 속에서 요구될 전면적인(마음을 다한다는 의미에서 전면적인) 인간/비인간 돌봄을 ‘기후 돌봄’이라고 규정하고, 기후 돌봄 연대를 위해 우리 사회에 어떤 구체적 실천이, 왜 필..

증오를 품은 이를 위한 변명 (2023) - 증오의 사회학, 그 첫 번째

책소개“어쩔 수 없는 구조가증오의 싹을 틔운다”개념과 기원, 대상과 주체, 작동방식과 그 해법까지총체적으로 모색해본 증오의 사회학계몽과 관용이란 관습적 해결방식의 한계 넘어이해와 공존의 섬세한 문제의식으로 풀어나간사회가 만드는 보편적 질병, 증오의 실체에 대하여“증오는 사회구조가 만들어내는 보편적 질병”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현대의 증오론이다. 사회학의 한 흐름인 갈등론에서 갈등이 이미 일반적 현상으로 간주되는 것처럼, 갈등의 한 양상인 증오 또한 일상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게 더는 낯설지 않다. 이 책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증오현상들에 대해, 용납할 수는 없지만 이제 이해할 수는 있는 일이란 문제의식 속에서 보다 섬세한 사회학적 접근을 시도해본 문제작이다.기독교 서구사회에 대한 증오를 자양분으로 삼고 있는..

다르지 않은 타자 (2023) - 사건으로 보는 중동의 정치와 사회

책소개보편적인 시각으로 살펴보는 ‘다르지 않은 중동’외부 세계에 중동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다른 길을 걸어온, 그래서 동일한 미래를 꿈꾸기는 어려워 보이는, 타자의 전형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중동사회 역시 최근 한국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인구담론, 소수자 문제, 양극화, 청년실업, 이전투구의 모습을 보이는 정치권, 새로운 사회운동, 젠더 갈등, 외국인 혐오와 같은 이슈들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다.『다르지 않은 타자』는 이러한 의도에서 출발한다. 지난 20년간 중동 및 북아프리카 분야의 글을 쓰면서 세계의 다른 지역이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점을 부각시키고자 했던 저자는 불평등, 이주, 소수자, 민주화운동, 노동운동, 사회적 경제와 같이 중동에 관해 쉽게 떠올리지 않는 주제들을 발굴하여..

시민불복종 (2020) - 소로의 정치관, 존 브라운 투쟁기, 정치론

책소개이 책은 간디에게 영향을 준,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이며 노예폐지론자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삶과 소로의 정치관, 그리고 부당한 국가에 대한 시민의 불복종을 주제로 다룬 「시민 불복종」과 「존 브라운 투쟁기」,「정치론」 등을 함께 묶은 것이다.목차머리글(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삶-랠프 W. 에머슨) 7제1권 시민불복종 49해설-시민불복종 운동의 후계자들 100제2권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정치관 123존 브라운을 위한 청원 128존 브라운의 교수형 이후의 논평 176존 브라운의 최후의 날들 183제3권 존 브라운 투쟁기 199후기 290부록-이스라엘 그린의 존 브라운 생포에 관한 기록 297제4권 정치론 309부록-헨리 데이비드 소로 연표 338저자 소개 등저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Henry Da..

새로운 비정상 (2023)

책소개코비드를 계기로 감시와 권위주의로 사회를 통제하기 시작한 팬데믹 전략그로 인해 탄생한 “생물의학 보안국가”라는 새로운 비정상에 우리는 어떻게 저항할 것인가!정신과 의사이자 의료윤리위원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아론 케리아티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공포 속에, 공중보건과 과학이이라는 명분 아래 ‘내용 고지에 입각한 동의’, ‘피해 우선 고려’, ‘정의’와 같은 의료 윤리의 기본 원칙들이 공공 안전을 명분으로 사회적 논의 없이 무시되는 현실에 저항했다가 대학에서 해고되었다. 그는 자신이 해고되고 저항하는 과정, 그리고 진료 현장에서 비상사태라는 명목하에 점점 침입적 감시와 권위주의적인 사회 통제가 정당화되는 새로운 전체주의적 체제의 도래를 목도하게 된다. 저자는 팬데믹으로 인해 등장한 ‘새로운 비정상’ ..

모든 제국은 몰락한다 (2024) - 미국의 붕괴

책소개“미국에 도전할 나라는 없다”는 시대는 끝났다!더 이상 예외적이지도, 자유롭지도, 잘살지도 못하는 미국에서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이 책은 그야말로 글로벌 패권국가로 스스로를 일컬으며 소련의 붕괴 이후 세계 최강대국으로 군림해 온 미 제국이 맞닥뜨린, 당황스런 현실에 대한 냉철한 진단이자 폭로요 직설적인 비판이다. 저자 안드레이 마르티아노프는 ‘한 나라가 외부적 요인에 의해 지정학적 궁지에 몰리지 않고 이토록 빠르고 걷잡을 수 없이 자멸한 역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미국은 한 국가의 힘과 위상을 좌우하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한다. 소비지상주의와 풍요의 이면, 지리경제학, 에너지 산업, 군사력의 위축, 정치적 파탄, 엘리트들의 무능과 위선, 그리고 전 사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