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서양사 입문 (독서) 208

마녀의 역사 (2024)

책소개중세에서 근세까지 유럽을 충격 속으로 몰아넣은 ‘마녀사냥’, ‘마녀재판’의 전모를 파고든다. 마녀란 누구이며 마녀사냥은 왜 일어났는지, 여러 사건의 전말을 소개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본다. 이 책은 강렬한 일러스트와 상세한 해설로 마녀를 둘러싼 역사의 어둠을 낱낱이 보여준다.목차6 마녀사냥12 마녀의 출현18 15명의 가장 악명 높은 마녀26 타오르는 장작30 왕들의 어머니 군힐드36 왕족의 마녀, 나바르의 잔40 성전기사단의 배신48 공작부인의 파멸54 백장미의 여왕 엘리자베스 우드빌과 흑마술62 제임스 6세와 마녀들70 스코틀랜드의 플리커의 하루72 펜들 힐의 공포78 이웃한 망령82 비신성 로마 제국88 암흑의 카리스마, 매튜 홉킨스96 마녀사냥꾼의 활동100 마녀의 마술서104 바스크 마녀..

새로운 서양 문명의 역사 (하) - 근대 유럽에서 지구화에 이르기까지 (2014)

책소개3세대 저자들이 쓴 [서양 문명의 역사] 16판.[서양 문명의 역사(Western Civilizations)]는 균형 잡힌 서술과 명료한 문체로 1940년대 이래 영어권에서 정평을 얻고 있으며, 각별히 문화사에 큰 비중을 둔 서양사 개설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 2세대 저자들은 변화하는 환경과 사회 그리고 문화에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다양한 방식으로 반응했는지에 유의하면서 생동감 있는 문체로 집필해왔다. 이 책은 2008년에 출간된 16판을 원본으로 한 번역본으로, 3세대 저자인 코핀과 스테이시는 그들의 업적을 토대 삼아 전통적인 강점을 고스란히 유지하고자 힘썼다. 정확성을 양보하거나 복잡성을 무시하지 않으면서 서술의 명료성과 이해가능성을 추구했으며, 교사, 학생, 역사학자의 역사적 관심의 ..

새로운 서양 문명의 역사 (상) 문명의 기원에서 종교개혁까지 (2014)

책소개3세대 저자들이 쓴 [서양 문명의 역사] 16판.[서양 문명의 역사(Western Civilizations)]는 균형 잡힌 서술과 명료한 문체로 1940년대 이래 영어권에서 정평을 얻고 있으며, 각별히 문화사에 큰 비중을 둔 서양사 개설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 2세대 저자들은 변화하는 환경과 사회 그리고 문화에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다양한 방식으로 반응했는지에 유의하면서 생동감 있는 문체로 집필해왔다. 이 책은 2008년에 출간된 16판을 원본으로 한 번역본으로, 3세대 저자인 코핀과 스테이시는 그들의 업적을 토대 삼아 전통적인 강점을 고스란히 유지하고자 힘썼다. 정확성을 양보하거나 복잡성을 무시하지 않으면서 서술의 명료성과 이해가능성을 추구했으며, 교사, 학생, 역사학자의 역사적 관심의 ..

루터의 밧모섬 (2016) - 바르트부르크 성에서 보낸 침묵과 격동의 1년

책소개침묵 속에서 개혁을 꿈꾸고, 격동 속에서 진리를 성찰하다16세기 종교개혁 그 극적인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다“요한의 환시가 견고한 로마제국의 힘에 균열을 냈듯이루터의 계시 역시 새로운 로마제국(신성로마제국)의 힘에 균열을 내기 시작하여본래의 신앙을 회복하도록 이끌 터였다.루터는 그렇게 믿었고, 믿는 대로 되었다.”탁월한 논픽션 작가 제임스 레스턴의 흥미진진한 ‘마르틴 루터 이야기’『루터의 밧모섬』은 16세기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위대한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의 삶과 고뇌, 결단을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 사실성과 역동성이 500년 전 역사를 오늘 우리의 이야기로 강력히 끌어당기고 있다. 그런 점에서 루터와 종교개혁, 나아가 서양사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반갑고 유익한 책..

총, 선, 펜 전쟁과 헌법, 그리고 근대 세계의 형성 (2023)

책소개성문 헌법의 출현과 확산을 통해 근대 세계의 부상을 새롭게 논하는 생생하고도 권위 있는 책![파이낸셜 타임스]와 [이코노미스트]가 뽑은 2021년 ‘올해 최고의 책’헌법주의의 미래에 관한 국제 포럼(International Forum on the Future of Constitutionalism)이 선정한 2021년 ‘올해의 책’‘컨딜 역사상(Cundill History Prize)’ 최종 후보작대단히 광범위하고 탁월한 독창성을 갖춘 『총, 선, 펜』은 1750년대부터 20세기까지 세계 차원의 성문 헌법 역사를 추적함으로써 기존의 내러티브를 수정하고 헌법 제정과 전쟁 수행 간의 긴밀한 연관성을 파헤친다. 이 과정에서 유명 헌법들을 재평가하고, 그동안 하찮게 여겨졌지만 근대 세계의 부상에 핵심 역할을..

노붐 유럽 테마사 (2020) - 진보 대 보수, 틀리고 좌파 대 우파, 맞다

책소개 우리가 알고 있던 유럽사는 반쪽에 불과했다! 이념의 과잉과 가치의 혼돈이 빚은 진보 대 보수에 대한 오해. 그 실체적 진실은 무엇일까, 새로운 시각으로 유럽사를 관통하다.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이념의 과잉과 가치의 혼돈이 만만치 않다. 그러니 보수와 진보의 개념조차 뒤죽박죽이고 용어 사용도 제멋대로다. 이는 역사적 뿌리도 과정도 생략된 채 극단의 정치 공학이 빚은 진영 논리로 치달아 나타난 현상이다. 우리는 ‘극단의 시대’를 살고 있다. 『노붐 유럽 테마사』는 르네상스 이후 절대적 중상주의의 등장과 이에 따른 부르주아 계층의 형성, 식민 제국주의와 산업혁명을 거치며 태동된 일련의 이념들을 한눈에 잡히게 설명해준다. 프랑스 혁명 후 나타난 자유주의와 수구적 보수, 좌파와 우파는 무엇이고, ‘인류의..

중세 서유럽의 흑사병 (2023) - 사상 최악의 감염병과 인간의 일상

책소개 삶의 토대부터 심성의 근원까지 인간의 모든 것을 뒤흔들었던 중세 서유럽의 흑사병 이야기 교회는 신뢰와 권위를 잃어가고 세속의 기득권은 균열되기 시작했다 중세 봉건사회는 그렇게 저물어갔다 인류 역사에 존재했던 여러 팬데믹(세계적 유행병)들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흑사병에 관한 이야기. 특히 그 영향력이 가장 파괴적이었다고 알려진 중세 서유럽의 사례(1347/8~1351년)에 주목했다. 책은 크게 종교·심성적 측면과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흑사병을 분석한 제1부와 의학사적 관점에서 흑사병을 살펴본 제2부로 구성된다. 저자는 역사시대로 접어든 이후 발생한 첫 번째 팬데믹인 ‘유스티니아누스 역병’에 관한 논의를 시작으로, 채찍질 고행과 유대인 학살이 자행되고 인구 급감에 따라 노동시장과 환경이 새로운 전기를..

근대 용어의 탄생 (2024) - 역사의 행간에서 찾은 근대문명의 키워드

책소개 근대문명의 키워드, 말의 역사를 다루다 민주주의, 경쟁, 비즈니스, 진보, 혁명, 대학··· 우리가 쓰는 용어들은 어디에서 출발하여 도착했는가? 지성사, 문학사, 사료를 통해 탐사·수집한 근대 용어의 계보 역사를 건너뛴 채 진리를 말하지 않는 비코식 탐구의 이정표 특정 시간들 속에서 특정 방식으로 탄생된 말의 역사 이 책은 근대문명의 키워드, 즉 문명을 구성하고 사는 모든 일반인이 자주 쓰는 말,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말의 역사를 다룬다. 이를테면 외국에서 들어와 우리말에 자리잡은 비즈니스, 프로젝트, 리뷰 등의 외래어와 대통령, 자유, 헌법, 민주주의 등 흔히 사용하고 접하는 말들을 소개한다. 이 말들은 근대문명의 내력과 내면을 살펴보고 탐색할 수 있게 해주는 열쇠 역할을 한다. 이 ..

야시카 농민, 유형자, 군인의 삶 (2024)

책소개 러시아의 여성 군인으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세계 최초의 여성 전투부대를 창설하고 지휘관으로 활동했던 마리야 보차카료바의 자서전. ‘야시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보차카료바는 러시아 현대사와 세계사, 여성사와 전쟁사 등의 지평에서 매우 독특한 인물이다. 가난한 농민 출신으로 아버지와 남편의 폭력에 고통받던 보치카료바는 러시아 제국군에 자원입대해 1차대전의 최전선에서 싸웠다. 2월혁명 후 남성 병사의 전투 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하는 러시아 여성결사대대 창설을 주도했으며, 10월혁명의 여파로 결사대대가 해체된 뒤에는 반혁명 운동에 가담하다 체포되어 1920년 5월 총살되었다. 전쟁과 혁명으로 격동하던 시기에 보치카료바는 한쪽에서는 반혁명 분자로, 한쪽에서는 러시아의 잔다르크로 불렸다. 그가 이끈 결사..

벨 에포크, 인간이 아름다웠던 시대 (2021)

책소개 셀럽과 스타가 탄생하고, 백화점과 루이 뷔통과 샴페인이 브랜딩의 태동을 알리던 인류의 전성시대 유럽 전반에서 전쟁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기술과 산업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했던 19세기 말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4년까지의 번영기를 일컫는 벨 에포크Belle Epoque. ‘아름다운 시대’라는 명칭 그대로, 르네상스와 더불어 인류의 전성시대로 손꼽히는 시기이지만 지금의 우리는 막연히 ‘좋은 시절’을 가리키는 관용어, 혹은 산업혁명이라든가 인상파 회화처럼 특정 분야에 한정된 단어들으로만 기억할 뿐이다. 하지만 이 시기는 ‘팔리는 예술’이라는 신기원을 이루어낸 알폰스 무하와 ‘월드스타’라는 신개념을 탄생시킨 대배우이자, 예술가의 모델이라는 여배우에 대한 남성적 시선을 깨부수고 직접 그들을 발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