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역사문화기행 (2006~) (여행)/3.조선왕실궁궐

환구단

동방박사님 2022. 7. 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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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단 정문

  대한제국(1897~1910)초기 원구단 시설을 건설하면서 그 정문으로 지었다. 원구단은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시설로,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당시 황궁은 경운궁(지금의 덕수궁) 맞은편 남별궁터에 세웠다. 원구단의 전체 시설은 제를 올리는 원구단과 천신의 위패를 모시는 황궁우 그리고 그 주변 시설로 어재실, 향대청, 석고각 등을 갖추었으나 현재 황궁우 그리고 그 주변시설로 엊실, 향대청, 석고각 등을 갖추었으나 현재 황궁우와 석고각 안에 돌복만 남아있다.

  정문은 원래 황궁우 남족 지금의 조선호텔 출입국가 있는 소공로변에 있었는데, 1960년대 말 철거된 뒤 오랫동안 소재를 알지 못했다. 2007년 강북구 우이동에 있는 그린파크호텔을 재개발하는 과정에서 호텔정문으로 사용하던 문이 원래 원구단에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정문의 이전복원을 논의했다. 여러 후보지 가운데 좀 더 많은 시민이 원구단의 존재를 인식하고 쉽게 접근하도록 서울광장, 덕수궁과 마주보는원구단 시민광장으로 자리를 정했다. 건물은 정면3칸. 측면2칸의 평삼문이고, 가운데 칸이 특별히 넓고 양측 칸을 좁게 조정했다. 기둥위에는 출목을 갖춘 이익공식 공포를 사용하고, 대한제국황실문장인 오얏꽃 문양과 봉황문 등을 장식으로 활용한 점도 특별하다.

 

환구단

사적 제 157호 / 1897년 광무원년 /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87-1 번지

환구단은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곳으로, 황단 또는 원구단, 원단 이라고도 한다. 이 자리에는 조선 후기 중국사신을 맞이하던 남별궁이 있었는데, 고종(1852~1919)이 1897년 황제에 즉위하면서 제국의 예법에 맞추어환구단을 건설하였다. 1897년(광무 원년) 10월에 완공된 환구단은 당시 왕실 최고의 도편수였던 심의석(1854~1924)이 설계하였다. 환구단은 제사를 지내는 3층의 원형제단과 하늘신의 위패를 모시는 3층 팔각 건물 황궁우, 돌로 만든 북, 삼문, 협문 등을 제외한 환구단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조선경성철도호텔을 지었다. 환구간은 대한제국의 자주독립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상징적 시설로서 당시 고종황제가 머물던 황궁(현재 덕수궁)과 마주보는자리에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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