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역사기행 (책소개)/6.성지순례답사

미리 보는 성지순례

동방박사님 2022. 8. 14. 08:25
728x90

책소개

이 책은 성서에 언급된 도시와 성읍과 섬들을 포함해 490곳 이상의 성지를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시고 복음을 전하셨던 이스라엘지역이 270곳으로 전체의 57% 정도입니다. 그리고 출애굽 여정이 있었던 이집트에 30여 곳, 사도바울이 전도여행을 떠난 터키와 그리스, 지중해 섬들 50여 곳과 이탈리아에도 몇 곳이 있다. 또 지금은 순례가 어려운 레바논, 이란, 이라크, 시리아와 기타 유럽 등 58곳의 성지도 있습니다. 아울러 각 지역의 문화유산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기술했다. 다만, 제가 다녀온 모든 성지를 책 한권에 다 소개할 수 없어서 주요 성지를 중심으로 담았다. 다음 기회에 레바논, 시리아, 이란 이라크 등 중동의 핵심 이슬람국가에 있는 기독교 성지도 소개할 수 있는 날을 고대한다.

목차

1. 터키의 성지

01 이스라엘 북부지역
텔 단
가이사랴 빌립보
하솔
헬몬산

02 갈릴리 호수와 주변 성지
갈릴리 호수
가버나움
팔복 교회
오병이어 교회
나사렛
가나 혼인잔치 기념교회
티베리아스
베드로 수위권 교회
벳새다
거라사
고라신
막달라
다볼산

03 서부해안지역
텔아비브
가이사랴
악고
욥바
므깃도

04 예루살렘
성전산
예루살렘 올드 시티
베데스다 연못
비아 돌로로사
골고다 언덕의 성묘 교회
통곡의 벽
성전산 지하터널
다윗성
기혼 샘
히스기야 터널
실로암 못
시드기야 동굴
감람산
시온산
세례 요한 탄생 교회
마리아 방문 교회
박물관

05 중앙산지
아라드
헤브론
막벨라 굴
베들레헴
목자들의 들판 교회
기브온
기브아
벧엘
실로
세겜
그리심산
야곱의 우물 기념교회
사마리아
벧구브린
라기스

06 요단강과 사해
요단강 세례 터
여리고
삭개오의 뽕나무
쿰란
엔게디
마사다
사해
벧산
하롯 샘

07 예루살렘 남부지역과 네게브
광야
벧세메스
엘라 골짜기
브엘세바
아브닷
에일라트

2. 터키의 성지

01 이스탄불
성 소피아 대성당
블루모스크
이집트 투트모세 3세의 오벨리스크
코라 교회

02 소아시아 일곱교회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03 사도 바울 전도여행지
골로새
히에라볼리
카파도키아
이고니온
더베
루스드라
다소
안디옥
하란
밀레도
앗달리아
무라
바다라
버가
트로아스
노아의 방주와 아라랏 산

3. 그리스의 성지

01 아덴(아테네)
아크로 폴리스
파르테논 신전
제우스 신전
올림픽 경기장
그리스의 성지

02 사도 바울 전도여행지
고린도
겐그레아
데살로니가
베뢰아
암비볼리
아볼로니아
빌립보
네압볼리
니고볼리
밧모섬
그레데
사모트라케
사모
기오
로도
고스
미둘레네

4. 요르단의 성지

01 암만
느보산
메드바
베다니

02 암만 북쪽지역
가다라
숙곳
얍복강
디셉
제라쉬

03 암만 남쪽지역
헤스본
길하라셋
마케루스 요새
페트라
와디 럼

5. 이집트의 성지

01 카이로
아기예수 피난교회
벤 에스라 회당
기자 피라미드
카이로 고고학 박물관

02 카이로 북부 고센지역
비돔
라암셋
피베셋
알렉산드리아

03 룩소르

04 시나이 반도
마라
돕가
르비딤
시내산
기브롯 핫다아와
하세롯
가데스 바네아

6. 이탈리아의 성지

01 로마 260
콜로세움
쿼바디스 기념교회
카타콤
바울 무덤 교회
세분수 교회
베드로 대성당
포로 로마노

02 로마 남부
압비아 가도
보디올
수라구사
레기온
멜리데
 

저자 소개

저 : 김성근
 
『미리보는 성지순례』의 저자이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을 쓰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내가 성지순례기를 쓰기에 합당한 사람인가? 성지를 여러 번 다녔다고 하지만, 정말 글을 쓸 만큼 충분히 알고나 있는 걸까? 더구나 하나님의 말씀을 감히 인용해도 되는 것일까? 이를 책으로 내도 되는 걸까? 여러 번 망설이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쭙잖지만 내가 보고 느낀 대로 솔직하게 쓴다면, 남들도 양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왜냐하면, 이 글을 쓰겠다고 처음 마음먹었을 때, 나를 자랑하거나 뽐내려는 게 아니라 내가 보고 느낀 것을 남과 나누고 싶었던 것을 상기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용기를 냈습니다. 내 주관적 생각을 쓰기보다는 가급적 객관적인 정보를 쓰자. 함부로 내 생각을 드러내 다른 분들의 생각을 흩트리지 말고, 현장을 생생하게 기술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담자. 성지 순례를 준비하는 분들과 관심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백하게 담으면, 부족하나마 의미있는 책이 될 것이다.

이 글은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혹시 이 책을 읽으며 조금 아쉽고 미흡하다고 느끼신다면, 저의 부족함 외에 그런 저간의 사정이 있었음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1984년 처음으로 성지순례를 했습니다. 1978년 이집트의 안와르 사다트 대통령과 이스라엘 메나헴 베긴 총리와 중동평화 협정을 맺으면서 양국 간에 긴장감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평화 분위기 덕분에 이집트의 카이로에서 시나이 반도를 거쳐 시내산과 성 카타리나 수도원을 지나 이스라엘의 남쪽 국경도시인 에일라트에 들어섰습니다. 그렇게 처음 성스러운 땅을 밟으며 감격적인 순례가 시작된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성경공부를 했지만, 그때까지도 진정한 신앙인으로 말할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 첫 순례길이 저를 진짜 신앙인으로 가게 된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예수님의 고난의 십자가 길을 걷고, 갈릴리 호수를 보며 예수님이 정말 제 옆에 계신 것을 조금씩 깨달아갔습니다. 이후 순례를 거듭할수록 예수님이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예수님이 나신 거룩한 장소에서 묵상을 하고, 말씀 속의 장소를 대할 때마다 하나님의 큰 은혜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함께 동행했던 훌륭한 신앙인들에게 보고 배운 것도 많습니다. 그렇게 저의 순례길은 무지에서 깨어나 믿음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성지순례는 약 50여 회에 이릅니다. 그 과정에서 나뿐 아니라 많은 교역자 분들도 성지순례길에서 성경의 더 깊은 가르침을 받으시는 것을 목도했고, 상상과 다른 현장에서 느끼는 감동이 더 큰 깨달음으로 이어지는 분도 봤습니다. 자신의 믿음에 대해 의심했던 분들이 성지순례를 통해 믿음이 더욱 강건해지는 분들도 많습니다.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여행을 할 수 없었던 분이 본인의 마지막 여행지로 성지순례를 선택하신 분과도 함께 순례한 경험도 있습니다. 또 성서를 연구하시는 신학대학교 교수님들과 성경학자들과의 순례는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이 책은 성서에 언급된 도시와 성읍과 섬들을 포함해 490곳 이상의 성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시고 복음을 전하셨던 이스라엘지역이 270곳으로 전체의 57% 정도입니다. 그리고 출애굽 여정이 있었던 이집트에 30여 곳, 사도바울이 전도여행을 떠난 터키와 그리스, 지중해 섬들 50여 곳과 이탈리아에도 몇 곳이 있습니다. 또 지금은 순례가 어려운 레바논, 이란, 이라크, 시리아와 기타 유럽 등 58곳의 성지도 있습니다. 아울러 각 지역의 문화유산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기술했습니다. 다만, 제가 다녀온 모든 성지를 책 한권에 다 소개할 수 없어서 주요 성지를 중심으로 담았습니다. 다음 기회에 레바논, 시리아, 이란 이라크 등 중동의 핵심 이슬람국가에 있는 기독교 성지도 소개할 수 있는 날을 고대합니다.

성지순례는 하나님의 은혜이자 축복입니다. 그러나 일반 여행과는 달리 육체적으로는 고된 일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신 저의 경험처럼 엄청난 기쁨을 주는 여정이라고 확신합니다. 예수님께서 걸으신 고난의 길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언제든 이겨낼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굳이 조언을 드린다면, 떠나기 전에 성경을 일독하고 가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은혜도 몇 배로 얻으실 수 있습니다.

한편, 이 책에서 드리는 정보와 지식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제게도 큰 영광입니다. 순례를 준비하며 설레는 분들께 용기를 드리고, 이미 성지에 계시는 영혼의 여행자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혹은 이 책을 통해 눈으로 떠나는 순례길을 나선 분들도 열렬히 응원합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석학당 대표님, 편집장님, 디자인실장님과 많은 조언을 주신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영광은 창조주 하나님께 돌리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