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중국.동아시아 이해 (책소개)/2.한중관계

한중관계와 문화교류 (2013)

동방박사님 2022. 10. 3. 21:39
728x90

책소개

“비슷하면서도 다른 한국인과 중국인,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

한·중 수교 이후 급속도로 활발해진 양국간 경제 교류는 사회문화 분야로까지 번지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 문화를 향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 한류 스타는 중국 젊은이들의 우상이 됐고, 중국인의 문화 취향도 한국 문화 산업에서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됐다. 한편 인적 교류가 활발해져 양국에 장기체류자가 늘어나면서 문화 갈등과 상호 반목의 사례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이 책은 재중 한국인 100만 명 시대를 맞아 한·중 양국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장기체류자들의 인식을 정리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편견과 불만까지 가감 없이 서술하는 것이 상대방을 이해하는 출발점이라는 인식 아래, 양국 독자들이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다.

목차

발간사
머리말

1부 재중 한국인의 문화적 갈등과 적응

1장 서론
2장 100만 명 시대의 재중 한국인
1. 중국의 코리아타운│2. 재중 한국인 사회│3. 재중 한국인의 장기체류 특징
3장 정체성 인식과 문화 갈등
1. 이문화와 현지 적응│2. 문화 인식과 문화 갈등│3. 중국의 이미지 변화와 장기체류 전망│4. 재중 한국인이 보는 한국인과 중국인
4장 국가-사회 인식과 문화 적응
1. 관료주의와 외국인 갈등│2. 공공 부문 갈등과 문화 적응
5장 중국 생활 적응을 위한 중국인 이해
1. 시민 의식과 전통문화 관계│2. 한·중 문화 차이의 뿌리와 현상│3. 생활 규범의 갈등과 현지 적응| 4.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제언

참고 문헌

2부 신화교의 한국관과 그 변화

1장 서론
1. 연구의 현실적 의의│2. 선행 연구│3. 연구 방법과 과정
2장 개념 및 표본 설계
1. 개념 정의│2. 신화교의 현황│3. 표본 선정과 조사 방법│4. 설문 문항 설계
3장 신화교의 한국관
1. 신화교의 눈에 비친 한국인│2. 신화교의 눈에 비친 한국 사회│3. 신화교의 눈에 비친 한국
4장 한국에 대한 신화교의 인식 변화
1. 한국인에 대한 신화교의 인식 변화│2. 한국 사회에 대한 신화교의 인식 변화│3. 한국에 대한 신화교의 인식 변화│4. 한국에 대한 신화교의 인식 변화 상관도 분석
5장 신화교의 반한 정서의 허와 실
1. 신화교의 한국관 고찰│2. 한·중 양국의 반성과 노력│3. 한·중 민간 관계 전망
부록│참고 문헌
 

저자 소개

저자 : 민귀식
한양대학교 중국문제연구소 연구 교수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사회과학원 정치학과에서 ‘중국의 대외석유전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의 정치사상과 문화, 사회에 관심이 많다. 주요 논문으로 〈중국 전통 지식인과 정치 사회 권력 관계에 대한 역사적 고찰〉, 〈현대 중국 권위주의 정치의 전통 정치 문화 요소 탐구〉, 〈재중 장기체류자의 문화 갈등 유형과 적응〉, 〈중국 외교 협상에서 전통 문화 요인...
 
저자 : 잔더빈
상하이 대외 무역 학원 교수다. 중국 과학 기술 대학교를 졸업하고 푸단 대학교에서 국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북미 관계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한국통으로 한국 생활 5년 동안 기자, 대학교 강사, 칼럼니스트로 활약하면서 한국에 관한 많은 글을 썼다. 논문으로「Chinese People’s Understanding of Unification Issue of Korean Peninsula」외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으로 분석한 한국인이 바라보는 중국, 중국이 느끼는 한국,
문화 차이와 민족 대립을 넘어 다정한 이웃으로 살아가기 위한 솔직한 대화!

재중 한국인 100만 명 시대, 양국 장기체류자를 찾아가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급속도로 활발해진 경제 교류는 사회문화적 거리 또한 급격히 좁히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 문화를 향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 한류 스타는 중국 젊은이들의 우상이 됐고, 중국인의 문화 취향도 한국 문화 산업에서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됐다. 한편 인적 교류가 활발해져 양국에 장기체류자가 늘어나면서 문화 갈등과 상호 반목의 사례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한·중 관계와 문화 교류 - 양국 장기체류자의 문화 갈등과 적응》은 재중 한국인 100만 명 시대를 맞아 한·중 양국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장기체류자들의 인식을 정리하고 그 원인을 분석한 책이다. 한국 연구자가 재중 한국인을, 중국 연구자가 한국에 거주하는 신(新)화교를 맡아 각각 설문 조사와 심층면 접을 진행한 결과를 담았다. 편견과 불만까지 가감 없이 서술하는 것이 상대방을 이해하는 출발점이라는 인식 아래, 양국 독자들이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했다.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지원한 ‘아시아와 한류’라는 문명교류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는 한국과 각국 전문가가 공동 연구하고 공동 집필해 두 언어로 동시에 출판된다.

다정한 이웃으로 살아가긱 위한, 설문 조사와 심층 면접으로 담아 낸 솔직한 대화!
1부는 재중 한국인의 문화적 갈등과 적응을 다룬다. 1장 서론에서는 한·중 교류의 현황과 연구 방법을 개괄하고 2장에서는 코리아 타운의 형성과 현황, 재중 한국인의 장기체류 특징을 살펴본다. 3장과 4장에서는 “중국 생활 적응에 소요된 시간은 어느 정도였나”, “중국 생활에서 가장 불편한 점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통해 장기체류자들의 중국에 관한 인식과 생활하면서 겪는 문화 갈등을 다방면에서 분석한다. 5장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낳은 한국과 중국 사회의 차이점을 보편적인 관점에서 정리하고, 한국 정부의 기능과 중국의 외국인 관리 정책에 관해 구체적인 조언을 덧붙이고 있다.
2부는 신화교의 한국관과 그 변화를 다룬다. 여기서 신화교란 주로 한·중 수교 이후 한국에 유학 오거나 직장을 찾아서 온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을 가진 중국인을 가리킨다. 1장 서론에서는 연구의 의의와 연구 방법을 다루고 2장에서는 신화교의 현황과 특징을 살펴본다. 3장과 4장에서는 “중국에 관한 한국인의 편견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 “한국인의 생활이 행복하다고 느끼는가”, “친척, 친구 등 주변 사람에게 한국 유학이나 취업을 권할 생각이 있는가” 등의 질문을 통해 신화교의 한국에 관한 인식을 분석한다. 5장에서는 반한 정서의 허와 실을 살펴본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화교의 한국에 관한 인식이 한국에 오기 이전과 이후에 크게 변화했고 그 변화는 대부분 부정적인 방향이었다. 저자는 이것을 수교 이후 짧은 시간 동안 양국의 사이가 급속도로 가까워진 데 따른 과도기적 현상으로 보지만, 열린 마음으로 그 원인과 현상을 직시하고 대책을 취할 때 다정한 친구이자 동북아 공동 발전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