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로마카톨릭-천주교 (책소개)/3.묵상.영성.기도

신앙편지 50통 (게르하르트 로빙크)

동방박사님 2022. 11. 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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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명한 성서학자인 저자 게르하르트 로핑크가 다양한 신앙 배경을 가진 가상의 가족에게 ‘편지 50통’을 보낸다. 그 가족은 세례 받지 않은 아버지, 냉담 중인 어머니, 첫영성체를 한 아홉 살 딸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는 이들에게 그리스도교 신앙의 중요한 내용을 현실 생활과 연결하여 친근하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계속되는 50통의 편지는 지속적인 신앙 상담을 받는 느낌을 준다. 이를 통해 독자는 교리적·성경적·신학적 바탕을 다질 수 있다.

 

목차

여는 글

편지1 믿음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편지2 동물에서 인간으로
편지3 영원에 대한 갈망
편지4 영원하신 하느님
편지5 세상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창조되었다
편지6 창조는 계속된다
편지7 하느님은 당신을 어떻게 드러내시는가
편지8 고통은 어디서 오는가
편지9 아브라함, 믿음의 아버지
편지10 왜 하필 이스라엘인가
편지11 이집트 탈출 사건
편지12 이집트인들이 갈대 바다에 빠져 죽다
편지13 시나이산에서 받은 법규
편지14 인간의 기본 권리
편지15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을 거역한 일
편지16 예수, 이스라엘 사람
편지17 예수, 하느님에게서 오신 분
편지18 예수, 하느님의 현존을 보여주는 분
편지19 예수의 전권 주장
편지20 한 인간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까
편지21 예수의 죽음
편지22 예수의 부활
편지23 부활하신 분의 발현
편지24 성령
편지25 삼위이며 한 분이신 하느님의 신비
편지26 교회 전례력
편지27 교회란 무엇인가
편지28 성사의 힘
편지29 교회에 받아들여진 이들
편지30 성령으로 굳세어져
편지31 예수와 이루는 식탁 공동체
편지32 회개와 치유
편지33 병자의 회복을 기원하며
편지34 예수의 전권을 위임받은 이들
편지35 하느님의 성실하심을 드러내는 표지
편지36 성사생활
편지37 성경과 함께하는 삶
편지38 계명을 지키는 삶
편지39 기도생활
편지40 주님의 기도
편지41 영광송
편지42 성인들의 통공
편지43 죽음 후에는 무엇이 올까
편지44 하느님 앞에서
편지45 심판
편지46 심판관이신 하느님은 자비하시다
편지47 부활하신 분과 일치를 이루며
편지48 창조의 완성
편지49 부활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편지50 믿음은 모험이다

닫는 글과 감사의 말
 

저자 소개 

저 : 게르하르트 로핑크 (Gerhart Lohfink)
 
193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출생. 림부르크 교구 사제. 1986년까지 독일 튀빙엔대학교에서 신약성서 주석학을 가르쳤다. 현재 독일 뮌헨에 있는 가톨릭 통합공동체(Katholische Integrierte Gemeinde)에서 연구와 집필에 몰두하고 있으며 성서학자로 또 영적 지도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의 저서 가운데 『예수는 어떤 공동체를 원했나?』(분도출판사, 1987), 『예수마음 코칭』(생활성서,...

역 : 황미하

 
충남대학교 독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교에서 가톨릭 신학을 전공하고 디플롬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전 성모여고에서 독일어를 가르쳤으며,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말씀과 글을 통한 선교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안녕, 가톨릭!」 · 「탐욕」 · 「요나와 함께 걷는 40일」 · 「성탄이 왔다!」 · 「새로운 시작, 부활이 왔다!」 · 「삶을 놓치지 마라」 · 「위기를 극복하려면」 ·...
 

출판사 리뷰

고통·죽음·신앙에 대한 성실한 답변

평신도의 신앙 질문에 사제가 답하다


『신앙 편지 50통』은 다양한 신앙 배경을 가진 가상의 한 가족이 묻는 질문에 사제가 답장하는 ‘편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례 받지 않은 아버지, 냉담 중인 어머니, 첫영성체를 한 딸이 이루는 가족의 질문인 만큼 다양하고 기발한 질문이 거침없이 나온다. ‘고통은 어디서 오는가’, ‘죽음 후에는 무엇이 올까’와 같이 답변하기 어렵고 ‘왜 하필 이스라엘인가’처럼 그리스도교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 신앙이 없는 사람들이 궁금할 법한 질문을 피하지 않고 성실하게 설명한다.

50통의 편지는 교리와 신학적 주제 전반(계시론, 신론, 그리스도론, 성령론, 삼위일체론, 교회론, 성사론, 종말론, 성경, 전례와 기도 등)을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러기에 교리·신앙?신학 입문서이며 가톨릭교회와 신앙을 알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안내서가 될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인이 신앙에 대해 제기하는 이성적이고 실제적인 질문에 대해 평신도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우리의 구체적인 삶을 신앙과 긴밀히 연결시킨다는 점이다. 또한 사제가 한 가정의 신앙을 돌보며 보내는 따뜻한 문체는 읽는 이가 다정하게 신앙 상담을 받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아울러 책을 읽는 내내 사제가 동반하는 느낌이 들면서 신앙을 탄탄하게 다지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