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종교의 이해 (독서)/5.샤머니즘

살아있는 샤먼 - 중국 샤머니즘 (2020)

동방박사님 2023. 3.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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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중국 북부 일부지역에 여전히 전해오며 존재하는 샤머니즘에 대한 연구 성과를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는 『活着的薩滿-中國薩滿敎』의 번역서이다. 샤머니즘은 원시적 문화 형태를 보존하고 있는 일종의 원시종교로써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각 민족의 역사와 철학, 예술과 문화적 양상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물이다.

목차

Ⅰ. 몽매함을 벗어나려는 문화의 발자취-샤머니즘 제례

1. 힘으로 맞서는 대자연-샤머니즘 자연숭배 제례
1) 숲속의 샤머니즘 제례
2) 초원의 샤머니즘 제례
3) 오미나릉(?米那楞)과 알미남(斡米南) 제전
4) 제천

2. 신화적 동물세계와 문화영웅 숭배-샤머니즘의 야신제(野神祭)와 대신제(大神祭)
1) 만주족 니마차(尼??)씨(楊氏)의 야신(野神) 제례
2) 만주족 스커터리(石克特立)씨(石氏)의 방대신(放大神) 제례

3. 조상 수호신을 부르는-만주족 가정제사와 시버족의 가을제사
1) 만주족의 가정제사
2) 시버족의 가을제사
3) 청궁당자제(?宮堂子祭) 유적

4. 문화 복합형 샤머니즘 제례-한군(漢軍) 기향(旗香)과 조선족 무당 제례
1) 한군 장씨(張氏) 기향 제례
2) 조선족 무당 제례

Ⅱ. 인간과 신의 중개자-샤먼

1. 샤머니즘 신탁

2. 샤먼 도구(神器), 의복(神服), 우상(神偶)
1) 샤먼 도구(神器)
2) 샤먼 의복(神服)
3) 샤먼 우상(神偶)

3. 샤먼 점복

4. 샤먼 치료
1) 샤먼 굿 치료
2) 샤먼 치료 방법

Ⅲ. 샤먼과 북방 민속

1. 조상숭배와 가계보(家譜), 경로사상
2. 영혼관과 장례 풍습
3. 기복 풍습
4. 민간예술

저자 소개 

편저 : 궈수윈 (郭淑云)
 
동북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무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길림성 민족연구소 연구원, 장춘사범대학 샤먼문화동북민족연구센터 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련민족학대학 교수, 동북소수민족역사문화연구센터 센터장을 겸하고 있다. 주로 중국 북방민족사와 북방민족의 샤먼문화을 연구하고 있다.
편저 : 왕홍강 (王宏剛)
 
연변대학을 졸업하고, 길림성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상하이 사회과학원 종교연구소 연구원이다. 중국 당대의 민족, 민간 종교문, 샤머니즘과 동북민족문화에 관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역 : 최재준
 
가천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문화대학에서 문학석사, 연세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있다. 주요 논저로는 「『兮甲盤??銘文 新釋?, 「商代 氣候에 관한 小考」및 『살아있는 샤먼』(공역저)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중국에서의 샤머니즘에 대한 연구는 193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대부분 특정 집단에 국한되었으며 이마저도 산발적인 조사에 지나지않았다. 본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는 1980년대 초에 이르러 북방 무속문화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시작되어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궈수윈(郭淑云), 왕홍강(王宏剛) 두 연구자는 『活着的薩滿-中國薩滿敎』에서 중국의 북방 민족 간의 무속적 활동을 실제로 확인하며, 무속 의식에 많은 문화적 요소와 숭배의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제시하였다. 또한 이 책에서는 다양한 관념이 반영된 제사의식에 대하여 체계적인 접근을 시도하였고, 그 결과 ‘사진’이라는 수단으로 풍부한 텍스트적 효과를 느끼게 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중국의 샤머니즘에 대한 국내의 연구 성과는 그다지 많다고 할 수 없다. 아직까지 연구자들의 부족으로 인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중국 샤머니즘의 전반적인 사항들을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하고 읽도록 하며, 그것을 통해 샤머니즘에 대한 연구동기를 유발시킬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하겠다.

마침 궈수윈(郭淑云), 왕홍강(王宏剛) 두 학자가 編著한 『活着的薩滿-中國薩滿敎』는 위와 같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되어, 이를 우리말로 옮겨 많은 사람들이 쉽게 중국의 샤머니즘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한다면 더 없이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이 번역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