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정치의 이해 (책소개)/7.탈식민주의

알제리 혁명 5년 (2008)

동방박사님 2023. 8.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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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식민지국가인 알제리에서 피식민지배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투쟁했던 저자가, 알제리 민족해방전선FLN 내부에서, 투쟁의 중심에서 쌓은 경험으로 쓴 책이다. 이 책은 혁명에 참여한 알제리 민중에게서 일어난 변화에 관해 최초로 체계적인 분석을 한 책이지만, 정치적 배경등을 분석하기보다는 피식민지배자들의 일상적 삶을 담고 있다. 히잡, 라디오, 의약품 등을 둘러싼 일화와 경혼과 장례 풍속의 변화 등을 통해 아래로부터의 혁명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식민화 투쟁에서 사회가 겪은 깊은 변화내부로부터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혁명의 더욱 깊숙한 내면을 발견할 기회가 될 것이다.

목차

역자 서문
서문

1장 알제리가 히잡을 벗다
부록 : 혁명전쟁에서의 여성
2장 "여기는 알제리의 목소리입니다..."
3장 알제리 가정
4장 의학과 식민주의
5장 알제리의 소수 유럽인
부록1 : 제로미니
부록2 : 브레송

부록

저자 소개

저 : 프란츠 파농 (Frantz Fanon)
 
1925년 서인도 제도의 한 섬인 마르티니크에서 태어났다. 청년시절 프랑스의 한 대학에서 의학공부를 시작으로 심리학, 특히 정신분석학에 입문한 뒤 철학을 비롯하여 다양한 학문영역에 지적 관심을 드러내 보인다. 후에 프랑스에 대항한 알제리 독립운동이 한창 무르익을 무렵에는 알제리로 건너가 그곳에서 정신분석의로 시술을 하기도 한다. 그가 식민지인들의 다양한 심리양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해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시기...

역자 : 홍지화

부산대학교 강사. 「알프레드 자리 작품과 유아성」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번역서로 『현대연극미학』『연극미학』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