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동양철학의 이해 (책소개)/6.중국인도철학

인도철학사 1 (1999)

동방박사님 2023. 9. 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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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도철학을 현대적 언어로 바꿔 세계 무대에 첫선을 보인 기념비적인 저작의 완역판. 원전은 영국 옥스포드대 교수였던 라다 크리슈난의 1929년판 ‘인도철학사’. 라다 크리슈난은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1936∼1938년 영국 옥스포드대학에서 철학교수로 강단에 섰으며 1962∼1967년 인도대통령도 지낸 철인 정치가이다.

목차

1. 서론

2. '리그 베다'의 찬가들

3. 우파니샤드로 이행

4. 우파니샤드의 철학

저자 소개

저 : 라다크리슈난 (Sarvepalli Radhakrishnan)
 
1888년 9월 5일 남인도 마드라스 북동쪽으로 40마일정도 떨어진 티룻타니라는 마을에서 가난한 브라흐만 계급의 아들로 태어났다. 17살에 마드라스 크리스천 칼리지에 들어가 철학을 전공하여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쳤다. 1909년 21살의 나이로 마드라스 프레저던시 칼리지에서 처음으로 강의를 시작하면서 베단타, 불교, 자이나교 등의 인도철학뿐만 아니라 플라톤, 플로티누스, 칸트, 브래들리, 베르그손, 막스, ...
 
역 : 이거룡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인도철학을 공부한 뒤 인도 마드라스 대학 라다끄리슈난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델리 대학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 연구교수,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현재 선문대학교 교수, 통합의학대학원장으로 있다. 저서로 『아름다운 파괴』, 『인도사원순례』, 『두려워하면 갇혀버린다』 등이 있고 번역서로 『인도철학사』가 있다.

책 속으로

우파니샤드에서 보이는 고통에 대한 강조는, 인도 리쉬들의 지나친 염세주의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것은 그렇제 않다. 베다의 종교는 확실히 우파니샤드의 종교보다 낙천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저급한 형태의 종교로서, 그 사유의 깊이는 결코 사물의 본질을 꿰뚫지 못하였다. 그것은 즐거움으로 가득 찬 세계에 사는 인간 존재의 기쁨을 나타내는 종교였다. 신은 두려움의 대상이었지만 또한 믿음과 의지의 대상이었다. 지상에서의 삶은 소박하고 감미로운 것이었다. 인간의 영적인 것에 대한 갈망은 근심, 걱정 없는 경박한 즐거움을 비난하고 인간의 영적인 목적에 대한 성찰을 일깨웠다. 현실에 대한 불만족은 모든 형태의 도덕적 변화와 영적인 재생에 필연적인 전제조건이다.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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