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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의 시대 - 세스 고딘이 제시하는 일과 일터의 새로운 돌파구 (2023)

동방박사님 2023. 11. 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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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왜 사서 고생하냐고? 여기 그 대답이 있다!”
*[포브스] 추천 도서*
*『오리지널스』, 『싱크 어게인』 애덤 그랜트 추천*
*‘일’ 전문가들의 추천 도서*
신수정(KT 부문장) · 서은아(Meta 상무) · 이승희(브랜드 마케터)
장인성(우아한형제들 상무) · 소호(모빌스그룹 브랜드 디렉터)

이상적인 일터는 모든 직장인의 소망이다. 고용 불안을 느끼지 않고, 현상 유지보다 도전할 때 존중받으며 어필할 기회를 엿보지 않아도 알아서 충분히 성과를 인정해 주는 조직. 과연 이런 곳이 현실에 존재할까? “열심히 하면 호구가 된다”를 직장인의 금언으로 삼고, ‘조용한 사직’을 자처하는 시대. 아무리 회사가 우리를 책임지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가 맡은 일을 내팽개칠 순 없는 노릇. 당신이 어디에 소속되어 있든, 어떤 책임을 짊어지고 있든, 당신의 가치, 당신의 인생, 당신이라는 사람 자체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일’은 떼려야 뗄 수 없다.

세스 고딘은 세계적인 마케터이자 기업가로 30여 년간 현업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통찰력으로 변화를 감지해 왔다. 『의미의 시대』에서 엔데믹 이후 일터에 불어닥친 변화의 조짐을 빠르게 포착하고 이를 144개 사례로 압축해 소개한다. 그는 패배와 위축으로 점철된 이 시대를 헤쳐나갈 해법을 ‘의미’에서 찾았다. 꿀벌의 여정을 인간의 여정에 비유하면서 수익은 일의 목적이 아님을 외친다. 벌집의 목적은 꿀벌의 보금자리이며 꿀은 건강한 벌집의 부산물이듯, 일의 목적은 의미를 찾는 것이며 이를 이루었을 때 결과와 수익이 자연스럽게 따라옴을 주장한다.

의미를 찾기 위해 조직원들은 주어진 일만 빠르게 해내던 워커(worker)에서 의미 있는 일을 찾아서 해내는 플레이어(player)가 되어야 하며, 조직원들이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이다. 왜 일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일해야 할지 의구심을 가지고 오늘도 출근했다면, 이 책이 당신에게 답을 알려줄 것이다.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1장 세 가지 노래
2장 의미를 향하여
3장 경영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4장 이번에는, 의미와 함께
5장 약속
6장 현실을 직시하자
7장 우리는 무엇을 만드는가 그리고 어떻게 설명하는가?
8장 길 찾기
9장 회의는 징조다
10장 의미 있는 조직 창조하기
11장 빗자루

감사의 글

저자 소개

저 : 세스 고딘 (Seth Godin )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마케팅 구루.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CEO를 역임했다. 온라인 마케팅 기업 요요다인 설립 이후 온라인 다이렉트 마케팅 방법을 창안해 수백 개의 기업을 지도했다. 야후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스퀴두의 CEO로도 활약했다. 세스 고딘은 모든 사람의 영원한 화두인 창의력을 키우는 일에 몰두하며, 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역 : 박세연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IT 기업에서 마케터와 브랜드 매니저로 일했다. 현재 파주출판단지 번역가 모임, ‘번역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MOT 진실의 순간 15초』,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아이디어가 팔리는 순간』, 『팀 하포트의 경제학 팟캐스트』,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등 인문학과 비즈니스가 만나는 곳에서 지금까지 60여 종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속으로

지금까지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단조로운 일을 해와서 스스로 정체되어 있다고 쉽게 생각하지만, 얼마든지 더 나은 곳으로 넘어갈 수 있다.
--- p.12

2023년인 지금 기계는 호텔에서 일하는 로봇, 주식을 거래하는 알고리즘, 삽화를 그리고 엑스레이를 판독하는 기계 학습 시스템의 영역으로까지 확장했다. 이제 기업이 요구하는 바가 변했다. 갑작스럽게 말이다. 기업은 기계가 (아직까지는) 할 수 없는 반자동화된 업무를 처리하는 값싼 노동력이 아니라 대단히 희귀한 두 가지 자원을 찾고 있다. 그것은 바로 ‘창조성’과 ‘인간성’이다.
--- p.29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일해야 할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결핍과 손실을 위해 시간을 보낼 것인지, 아니면 모든 근로자가 경험한 최고의 일자리와 모든 소비자가 경험한 최고의 조직을 구축하는 재생산적인 일에 전념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 p.37

그러나 산업 시대의 종말과 컴퓨터의 등장은 방정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도구는 효율성을 높인다. 하지만 가치는 변화로부터, 인간성으로부터 의미와 함께 오는 대단히 드문 형태의 관계로부터 비롯된다.
--- p.41

“그 고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혹은 “왜 이러한 방식으로 처리하길 원합니까?”라는 질문은 좋은 출발점이다. 이러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관계가 시작된다. 이어 진정한 질문이 뒤따라야 한다. “내 방식대로 이해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라는 수사적인 논쟁이 아니라, 발견으로 이어지는 편파적이지 않은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
--- p.54

모든 혁명의 공통점은 ‘불편하다’라는 사실에 있다. 기업가들이 1998년에 인터넷을 받아들이고, 비영리단체가 접근방식을 바꿔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성공적인 기업이 의미를 받아들이는 것은 상당히 불편한 일이었다. 이러한 흐름은 좀처럼 빠르고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변화는 혁명적인 것이다. 혁명은 주변부에서 시작하지만, 결국 상호작용하는 모든 것을 바꾼다.
--- p.66

제품 생산은 쉽게 측정하고 끌어올릴 수 있다. 그러나 제품 생산 기준과 방식은 인간의 상호작용과 통찰력 혹은 혁신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
--- p.72

관리자는 준수를 강조한다. 산업적 진보를 일구고 생산성을 높여 수익을 창출하며, 이를 위해서 어제의 일을 좀 더 빠르고 값싸게 처리해야 한다. 반면, 리더는 사람들이 변화를 이끌어 나가도록 여건을 조성한다. 리더는 권한을 요구하지 않으며, 중요한 일이라는 여정에 참여한 이들 사이의 신뢰, 관심, 관계를 조율한다.
--- p.104

기술 괴짜와 특별한 이해관계를 가진 이들, 외면받는 이들을 찾아내 그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확인하자. 기업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일반적인 고객이 필요로 하지만 소리 내서 말하지 않는 요구 사항을 파악할 수 있다.
--- p.123~124

의미 있는 일을 하려면 약속을 하고 지켜야 한다.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변화의 과정에서 경계를 확인해야 한다. 이는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안전의 노래가 들리지 않는다면 앞으로 나아가기 매우 힘들다.
--- p.127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용기란 두려움을 느낄 때조차(혹은 특히 그럴 때) 가치 있는 중요한 일에 도전하는 의지를 말한다. 그리고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자신이 보고 믿는 것을 말하는 힘이다. 용기는 약함의 반대말이다.
--- p.131

리더가 멋진 직함을 가진 관리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는 더욱 쉽게 결정할 수 있다. 리더는 자신의 조직에서 일하든, 다른 조직에서 일하든 간에 앞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세대를 위해 씨앗을 뿌린다. 오늘 회의실에서 일어난 일은 참석한 사람들을 바꿀 수도, 바꾸지 않을 수도 있다. 누가 회의를 소집했느냐에 달렸다.
--- p.133

벌들은 자발적으로 조직을 구축하지 않는다. 다만 유기적인 방식으로 다른 벌들의 행동과 벌집의 여정을 통해 각각의 벌들이 맡은 역할을 인식한다. 이들은 수직적인 문화가 아니라 서로를 인식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 유연하고 탈중심화된 인간의 조직 또한 그렇다.
--- p.164

우리는 상사의 감시가 없는 곳에서 일할 때 기준에 주목한다. 상사의 감시하에 우리의 행동이 변한다면, 이유는 단순하다. 복종을 강요받았기 때문이다. 복종은 관리자의 의지와 힘에 관한 것, 기준은 조직의 가치에 관한 것이다.
--- p.194

모든 위대한 이야기에는 전환의 순간이 등장한다. 모든 존경받는 기업은 비즈니스를 시작했을 당시에 계획하지 않았던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 그들은 변명을 만들어 내는 자가 아니라 길을 발견하는 자다.
--- p.258

우리는 쓸모 있고 노련한 피드백으로 성과를 비판함으로써 개선할 수 있다. 반대로 일에 감정적으로 접근하고 결과를 개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라고 인식할 때, 우리는 발전 가능성을 가로막는다.
--- p.297

우리는 산업주의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 때문에 산업주의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그 선물이 우리 삶의 목적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 산업주의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성장과 관계를 위한 기반과 인간성을 창조할 때, 마술이 일어난다. 바로 인간성이라고 하는 마술이.
--- p.320
 

출판사 리뷰

월급, 복지, 성과급, 화려한 사무실….
당신은 왜 하루의 절반을 일에 투자하는가?
앞으로도 지금처럼 먹고살 텐가?


지나가는 직장인을 붙잡고 다음과 같이 물어보자. “당신은 왜 일합니까?” 대다수의 답은 두 가지 중 하나일 것이다. “돈을 벌어야 하니까요.” 혹은 “당장 그만두면 생활비는 어쩌고요?” 직장인의 낙은 월급. 매달 월급날만 손꼽아 한 달을 버틴다. 그럼 보상으로 월급이 들어오지만, 즐거운 기분은 채 이틀을 가지 못한다. 월급날에 맞춰 자동이체 되는 교통비, 월세, 보험료, 공과금 등 사방에서 한 달 치 노동의 대가를 순식간에 가로챈다. 허무함만 가득한 상태로 다음 보상을 위해 권태를 참으며 하루의 절반가량을 직장에서 보낸다. 과연 월급이 많아지면 열심히 일할 수 있을까? 성과급이나 복지가 좋아지면 직장생활에 만족할 수 있을까?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전략가로 평가받는 세스 고딘은 이 문제의 답을 얻기 위해 90개국 1만 명에게 ‘자신이 경험한 최고의 일자리 조건’을 조사했다. 그 결과, 높은 연봉과 좋은 복지는 상위권에 있지 않았다. 가장 응답이 많았던 네 가지 답안은 ‘성취 경험’,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중요한 것을 만들어 낸 팀’, ‘존중하는 분위기’였다. 우리가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 그건 단지 돈에 관한 문제만은 아니다.”(15쪽) 그렇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월급만을 보고 산다면, 우리는 일터를 지배하는 권태와 허무함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허무함에서 탈출할 것인가?

세상을 앞서가는 구루의 새로운 통찰
조용한 사직의 시대, 해답의 키워드 ‘의미’
일터를 지배하는 허무함을 없애라!


기업은 이제 인간으로부터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는 값싼 노동력이 아니라, ‘창조성’과 ‘인간성’이라는 대단히 희귀한 두 가지 자원을 찾고 있다. 이 두 가지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인간을 대하고, 전략을 수립하고, 통찰력을 발견하는 일과 관련 있다.(29쪽) 늘 시대를 한발 앞서가는 혁신적인 통찰을 보여 주는 세스 고딘은 기업의 이 같은 행보의 목적이 ‘의미 찾기’라고 말한다.

대다수가 수동적으로 주어진 일을 처리하고 퇴근 시간만을 고대하며 하루를 보내지만, 어떤 이들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충돌하고 갈등한다. 일하는 이유를, 일하는 의미를 찾는 이들이다. 모빌스그룹 브랜드 디렉터이자 『프리워커스』의 저자인 소호가 “의미를 찾는 사람은 왜 일하는지 질문하고 문제를 찾으며, 대화하고 갈등하는 과정을 반복한다”라고 말하고, Meta 서은아 상무 또한 “나는 리더로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앞서 ‘왜’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데 항상 더 큰 애를 쓴다”라고 말한 것처럼, 의미를 찾는 여정은 곳곳에서 이미 시작되었다. 미국 카펫 시장의 선두를 달리는 기업 ‘인터페이스Interface’는 그 의미를 찾은 결과 지속가능성을 넘어 탄소 네거티브 카펫타일을 판매한다. 자폐증이 있는 직원들로 구성된 세차 회사 ‘라이징 타이즈Rising Tide Car’는 연간 15만 대를 세차한다. 극단주의자들의 요구마저 수용할 수 있고, 구매하지 않은 고객의 자그마한 의견에도 귀 기울여 개선해 나갈 때 비로소 조직의 영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폭될 것임을 실제 글로벌 조직들의 일화를 통해 알 수 있다. 의미는 자연스럽게 변화를 가져온다. 이제 우리 각자가 일에서 의미를 찾을 차례다.

회의는 ‘서열을 밝히기 위한 자리’일 뿐이다!
조직 문화를 갈아 치울 비즈니스 전략가의 날카로운 제언


고딘은 무엇보다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이 우선임을 강조한다. 그 출발점으로 관리자와 리더를 구분해야 한다. 관리자가 준수를 강조하고 생산성을 높여 수익 창출에 집중하는 반면, 리더는 사람들이 변화를 이끌어 나가도록 여건을 조성한다. 리더는 권한을 요구하지 않으며, 중요한 일이라는 여정에 참여한 이들 사이의 신뢰, 관심, 관계를 조율한다.(104쪽) 이제 규율을 바탕으로 직원에게 상사가 원하는 일을 강요하는 것은 예전만큼 효과적이지 않다.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낡은 문화를 갈아 치워야 한다. 고딘은 의미 없는 회의는 강의를 대화인 척 가장하는 자리이자 누가 어디에 앉는지, 누가 질문을 하고 침묵을 지키는지에 따라 서열을 명백히 밝히는 자리일 뿐이라고 말한다. 의미 있는 회의는 모두가 듣고 모두가 말하는 대화의 장이자, 참석해야 할 사람만 참석하며, 에너지를 파괴하지 않고 창조한다.

또한 ‘정말 중요한 기술’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자격증이나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직무 관련 기술이 아닌, 열정적인 참여, 두려움과 함께 춤추기, 당당하게 말하기, 팀으로 일하기, 진실을 말하기,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기 등 우리가 의미를 찾는 데 필요로 하는 핵심 능력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책에는 일터에 적용할 수 있는 기업들의 조직 문화 사례로 가득하다.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상무가 “당신이 조직을 이끄는 리더라면 이 책은 더 중요하다. 조직 구성원들 모두의 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이 책을 평한 이유다.

우리의 일상에서 일이 차지하는 시간은 엄청나다. 일하는 시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의미 있지 않다면 과연 우리의 삶이 제대로 굴러간다고 말해도 될까? 의미 있게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세스 고딘의 이야기가 방향키가 되어줄 것이다.
 

추천평

마케팅 구루 세스 고딘은 새로운 시대의 경영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의미’를 꼽았다. 지금까지 산업주의는 통제, 효율, 복종과 감시의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였다. 그러나 값싼 노동력과 효율은 한계에 직면했고 이제 진정한 가치는 사람의 창조성과 인간성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 직원들이 권한을 가지고 역량을 개선하며 의미 있는 일에 뛰어들게 함으로써 진정한 변화를 창출하는 것이 의미의 시대 경영이요, 리더십이다. 짧은 글들의 모음이지만 우리가 현재와 미래에 어떤 경영을 해야 할지, 어떤 리더십과 일하는 방식을 가져야 할지 말하는 통찰이 가득한 책이다.
- 신수정 (KT 부문장, 『거인의 리더십』 저자)
나는 리더로서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앞서 ‘왜’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데 항상 더 큰 애를 쓴다. 그들이 함께 눈을 반짝이고, 고개를 끄덕이는 바로 그때가 우리의 ‘일’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삶에서 일이 차지하는 그 많은 순간을 ‘의미 있는 순간’으로 만들 수 있어야 진정 우리의 삶이 의미를 가질 것이라 믿는다. 의미 있게 일하는 삶을 누리고픈 이에게 우리의 일을 사랑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이 책을 추천한다.
- 서은아 (Meta 인터내셔널 마케팅 동북아 총괄 상무)
일에서 의미를 찾는 일은 때때로 호사스러운 일로 여겨지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의미 있는 일을 해야 일에서 재미를 찾고, 일을 잘할 수 있다. 성과로 인해 마음이 충만해지고 더 나은 일을 도모할 수도 있다. 지금 하는 일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당신이 조직을 이끄는 리더라면 이 책은 더 중요하다. 조직 구성원들 모두의 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는 언제나 전략보다 강하다.
-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상무, 『마케터의 일』 저자)
의미를 찾는 사람은 불편하다. 언제나 왜 일하는지 질문하고 집요하게 문제를 찾으며, 함께 실마리를 풀기 위해 대화하고 갈등한다. 끝없는 감정 노동의 연속이다. 왜 사서 고생을 하냐고? 여기에 그 대답이 있다. 불편함과 손잡고 성장의 바다로 뛰어들 준비가 된 워커들에게 추천한다. 거친 파도를 만날 때마다 세스 고딘의 노랫말이 방향키를 잡아줄 것이다.
- 소호 (모빌스그룹 브랜드 디렉터, 『프리워커스』 저자)
마케팅계의 구루, 세스 고딘의 신작이 나왔다. 마케팅에 관한 책일 거란 예상을 깨고 AI 시대에 조직이 성공하기 위한 새로운 ‘일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AI 시대, 내가 대체되게 될까?’, ‘일이 자동화될수록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세스 고딘이 전하는 여러 답들. 의미를 탐색하는 인간의 본능은 강력하다. 의미 있는 일을 통해 삶의 목적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이 깊은 통찰력과 영감을 줄 것이다.
- 이승희 (브랜드 마케터, 『일놀놀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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