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기독교 신학연구 (책소개)/7.신앙생활

세 왕 이야기 (2018)

동방박사님 2023. 12. 2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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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 왕을 통해 배우는 ‘내 안의 옛사람 죽이기’
깨어짐에 관한 깊이 있는 고찰이 담긴 『세 왕 이야기』

성경에는 여러 명의 리더들이 등장한다. 난세에 등장한 영웅이었던 그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군중들에게 존경과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그들의 삶은 어느 누구 하나같은 모습이 없다. 제각기 다른 삶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많은 교훈과 도전을 주고 있다.

『세 왕 이야기』는 초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3명의 왕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들 역시 여타의 리더들처럼 제각각의 탁월함과 뛰어난 능력으로 백성들의 추앙을 받았고, 나름의 훌륭한 업적을 세웠다. 그러나 그들의 마지막은 일생의 빼어난 업적과는 각기 다른 양상을 띠게 된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진정한 리더의 그릇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인생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를 말하며, 내 안의 옛사람을 다스리지 않을 경우엔 어떤 비극적인 일들이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경고한다. 세상의 시선과 하나님의 시선이 얼마나 다른 지를 세 왕의 일생을 들어 얘기함으로 우리에게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권위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상한 심령 위에 임하심을 얘기하고 있다. 우리가 겸손히 나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하나님 됨을 믿으며 나아갈 때 진정한 능력과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선택과 결단을 해야 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 위에 올려드렸던 다윗 왕처럼, 모든 것에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철저하게 내 자아를 죽이는 일상의 고백이야말로 우리를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줄 것이다.

목차

· 들어가며
· 프롤로그
· 첫 번째 이야기 - 사울VS다윗
1장. 목동 다윗, 기름부음을 받다
2장. 한 미친 왕의 성에서
3장. 떠남, 긴 겨울 속으로
4장. 사울 VS 다윗
· 두 번째 이야기 - 압살롬 VS 다윗
5장. 야망이 태동하다
6장. 압살롬 VS 다윗
7장. 광야의 깨어진 마음
8장. 반역, 그리고 또 다른 떠남

저자 소개 

저 : 진 에드워드 비스 주니어 (Gene Edward Veith Jr.)
 
출간된 지 30년이나 되었지만 여전히 수많은 한국교회 그리스도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있는 『세 왕 이야기』 그리고 미국의 서점 매니저들이 향후 100년 후에도 여전히 그리스도인들의 서가에 꽂혀 있을 책으로 꼽은 『신의 열애』의 저자이다. 그러나 진 에드워드는 영성 깊은 기독교 작가이기 이전에 평생을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 즉 유기적인 교회에 헌신해온 가정교회 운동의 선구자이며 지도자이다. 저자는 18세에 대학을...
 

책 속으로

목동이자 음악가, 물맷돌을 잘 던지는 이 소년은 주님을 무척 사랑했습니다. 양들이 모두 잠든 밤이면 그는 꺼져 가는 모닥불 앞에 앉아 수금을 타며 나지막이 노래하곤 했습니다. 소년은 먼 옛날 조상들이 불렀던 찬양 들을 불렀습니다. 때로는 눈물을 흘리며 노래하는 가운데 자신만의 찬양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먼 산들은 소년의 찬양과 눈물을 더 높은 산들에게 전달해 주었고, 높은 산들은 그것을 하늘로 올려드렸으며, 찬양은 결국 하나님의 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 「1장. 목동 다윗, 기름 부음을 받다」 중에서

지금 당신의 시선은 잘못된 왕 사울에게만 고정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당신의 왕에게만 집중한다면, 지금 겪는 지옥과 같은 고통의 원인으로 계속 그 사람만을 탓하며 비난할 것입니다. 하지만 주의하십시오. 하나님의 시선은 또 다른 사울에게 고정되어 있으니까요. 저기 서서 당신에게 창을 던져 대는 눈앞에 보이는 사울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또 다른 사울을 주목하고 계십니다. 사울 왕과 똑같이 악한, 아니 어쩌면 더 악한 사울 왕을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 안에’ 있는 사울 왕을 보고 계십니다.
--- 「2장. 한 미친 왕의 성에서」 중에서

“나 역시 사울 왕처럼 행동하느니, 그가 나를 죽이는 것이 낫습니다. 내가 사울 왕과 똑같이 되느니, 그가 나를 죽이는 것이 낫단 말입니다. 나는 결국 미쳐 버리는 왕들의 길을 절대 가지 않을 겁니다. 나는 창을 던지지도, 내 마음속에 증오가 자라도록 허락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나는 복수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자를 죽이지 않을 거란 말입니다. 지금뿐 아니라 앞으로도 결코 말입니다!”
--- 「3장. 떠남, 긴 겨울 속으로」 중에서

“나의 왕은 자신에게 순종하라고 말하지 않았네. 반역을 두려워하지도 않았지. 그분은 왕위에서 쫓겨난다 해도 개의치 않았을 테니까! 다윗은 내게 이기는 것이 아니라 지는 것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을 가르쳐 주었네. 그분은 어려움과 고난은 따르는 백성이 아니라 지도자가 겪어야 하는 것임을 보여 주셨지. 다윗은 우리에게 고난을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고난으로부터 지켜주었다네.”
--- 「4장. 사울 VS 다윗」 중에서


“그리고 그분의 기름 부으심을 도로 가져가신다 해도 말이야. 나는 그분의 능력이 아닌 그분의 뜻을 구한다네. 다시 말하지만 나는 지도자의 자리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원한다네. 나를 향한 그분의 뜻이 온전히 이뤄지기를!
--- 「6장. 압살롬 vs 다윗」 중에서

“하지만 오늘 나는 여전히 말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을 보이실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드리려 합니다. 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외엔 이런 특수한 상황을 해결할 더 좋은 방법을 모릅니다. 왕좌는 내 것이 아닙니다. 내가 소유할 것도 아닙니다. 내가 취해야 할 것도, 지켜내고 유지해야 할 것도 결단코 아닙니다. 나는 예루살렘을 떠날 겁니다. 왕좌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 왕국도 마찬가지고요. 나는 하나님을 방해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의지 사이엔 어떠한 방해물도 있어서는 안 되며, 나 또한 절대 끼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 무엇도 하나님께서 뜻을 이루시는 것을 막아선 안 됩니다. 내가 왕이 될 자가 아니라면, 하나님께 서는 즉시 압살롬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실 수 있습니다. 이제 그것이 가능하게 되었죠. 나의 하나님이여, 하나님 되옵소서!”
--- 「8장. 반역, 그리고 또 다른 떠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