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심리학 연구 (책소개)/3.쉬운심리학

하루 한 권, 심리학 - 자신과 상대를 알고 실전에 활용하는 원리 (2023)

동방박사님 2023. 12. 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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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배움에는 끝이 없고, 세상에는 신비로운 것들이 너무 많으니까.
몰라도 괜찮지만 배우면 훨씬 더 교양있는 ‘일상 과학’의 세계로!


과학 이론을 탐구하다 보면 알게 된다. 과학은 아주 흥미롭지만, 다가가기에는 너무 심오한 학문이라는 것을. 이와 같은 이유로 우리는 학교 졸업과 동시에 수학이나 과학에 등을 진다. 누군가는 재미있어 보이지만 너무 어렵다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써먹지도 못하는 것을 왜 알아야 하냐고 묻는다. 그래서 준비했다. 재미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써먹지 못했던 ‘과학’을 일상의 영역으로! 나의 오늘이자 내일인 ‘일상’과 우주 정거장에서나 쓸모 있을 법한 ‘과학’이 공존할 수 있는 단어였던가?

사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과학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 나도 몰랐던 ‘나의 과학적인 일상’을 하루 한 권 시리즈를 통해 들여다 보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지도 모른다. 또한, 과학을 이해하기 위한 언어인 ‘수학’까지도 일상의 영역으로 가지고 와 단순한 언어로 아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차례를 구성했다. 몰라도 살아가는 데 아무 문제 없지만, 배우면 훨씬 더 교양 있는 ‘일상 과학’의 영역을 탐험하자!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노력’으로 커다란 지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하루 한 권, 심리학〉은 인간이 살아가며 겪는 다양한 상황에서 나오는 행동의 이유나 원인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심리학을 귀여운 ‘표본 원숭이’들의 말과 행동을 그린 만화를 통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풀이해주는 이 책은 현학적인 이론만을 늘어놓는 책이 아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기도 좋다. 쉽게 풀었지만 내용만큼은 가볍지 않다. 책을 통해 우리가 평소 접하는 상황에서 서로의 상황을 보다 자세히 이해하고 적절한 대처방안을 통해 타인과의 갈등을 줄일 수 있다. 심리학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목차

들어가며

서장 심리학이란?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
타이타닉 효과
시각은 믿을 수 없다?
심리학이란?
심리학의 역사
심리학의 종류

제1장 자기 자신도 모르는 진짜 나 (심층 심리학과 성격 심리학 편)

꿈이 알려주는 진짜 나
· 꿈을 꾸는 날과 꾸지 않는 날
· 사람은 왜 꿈을 꿀까?
· 자각몽
· 꿈과 색채, 남녀 간 꿈의 차이
· 꿈의 종류와 심층 심리
성격이란 무엇일까?
혈액형 A형은 정말로 꼼꼼할까?
진단 효과를 믿는 심리: 바넘 효과
필체로 알 수 있는 성격
나를 파악하는 테스트: ‘나는 ○○’
자신도 모르는 나: 조하리의 창
인간은 왜 웃을까?
그러면 왜 화를 낼까?
울고 나면 개운해지는 이유
끈기 있게 지속하지 못하는 심리
화려한 변명 라인업

제2장 엘리베이터를 탄 사람들은 왜 층수 표시등을 볼까? (사회 심리학 편)

엘리베이터를 탄 사람들은 왜 층수 표시등을 볼까?
모두 끝 좌석을 선호
줄서기를 즐기는 일본의 간토 지방 사람들
유행에 민감한 이유는 무엇일까?
곤경에 빠진 사람을 도와주지 않는 심리
승리그룹에 편승하려는 심리
외모가 출중하면 이득
나를 다른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역할’
콘서트장에 가면 노래를 따라 부르는 이유는?
문자 메시지와 성격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
정치인은 왜 고급 요릿집을 좋아할까?

제3장 바(Bar)는 왜 어두컴컴할까? (연애 심리학 편)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이유
다리 위에서 싹튼 사랑
첫눈에 반하는 심리학
상대와의 거리를 좁히는 방법
역시 첫인상이 중요
만나면 만날수록 커지는 호감
연애 고수의 꼬드기기 기술
바는 왜 어두컴컴할까?
호텔 바는 왜 맨 꼭대기 층에 있을까?
사랑의 ‘SVR 이론’
여성이 ‘23인치’에 집착하는 이유

제4장 지각과 기억의 신비 (인지 심리학 편)

인지 심리학이란?
감각 기능의 역할과 특징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는 이유는?
누구나 헷갈리는 ‘스트루프 효과’
복잡성과 크기 항상성
눈의 착각 ‘착시’
시각·청각·미각의 착각?
사람이 얼굴을 구분하는 메커니즘
‘칵테일파티 효과’란?
기억의 메커니즘
기억력 키우기
어릴 적 기억이 사라지는 이유

제5장 다양한 심리학 (산업, 발달, 범죄, 색채 심리학 등)

산업 심리학
발달 심리학
범죄 심리학
색채 심리학
스포츠 심리학
음악 심리학

제6장 활용 범위가 넓은 심리학 (심리학 응용 편)

사무실에서 활용하는 심리학
· 부하 직원·후배를 키우는 방법
· 사무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기표현훈련’
· 노련하게 상사를 칭찬하는 방법
· 생리적으로 맞지 않는 사람과 친해지는 방법
· 프레젠테이션 테크닉
· 업무처리에 능숙한 것처럼 보이는 사원이 되려면
가정에서 활용하는 심리학
· 식기세척기를 손에 넣는 협상기술
· 세일즈 토크를 조심하자
남편의 거짓말을 간파하는 방법
부부 싸움의 기술

저자 소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재미있고 즐거운 좋은 책을 만들자’를 정책으로 삼고 놀이 감각을 담아 기획하고 영화, 게임, 오락, 패션, 스포츠 등 다양한 업종과 관계를 가지면서 도서를 제작하고 있다. 색채심리와 인지심리를 전문으로 하고, 심리학을 활용한 상품 개발이나 기업의 컨설턴트 등도 진행한다. 저서로는 <색채와 심리의 재미있는 잡학>(다이와쇼보), <만화로 아는 색의 재미있는 심리학>, <만화로 아는 인...
역 : 이선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일전공 번역학과 졸업. 하루하루 현장에서 번역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동시에 더 좋은 번역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섯 명의 번역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번역가들이 실전에서 부딪치며 깨달은 한국어와 일본어의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분석하여 『일본어 의성어·의태어 사전 』에 풀어냈다.

책 속으로

심리학이란 무엇일까? 인간은 아름다운 꽃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고, 감동적인 영화를 보면 소리를 내어 운다. 이는 마음의 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일이다. (중략) 인간의 마음은 정말 신기하다. 좋아하는 사람을 냉정하게 대하기도 하고, 좋아하지도 않는 상대가 기뻐할 빈말을 늘어놓고 나서 후회하기도 한다.
--- p.16

심리학적으로 정의한 ‘성격’은 다소 난해하다. 연구자에 따라 내리는 정의도 제각각이다. 대강 정리하면, 한 인간을 상징하는 말과 행동의 경향이라 할 수 있겠다.
--- p.44

즐거울 때나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볼 때 우리는 웃는다. 최근, 웃으면 면역력이 높아지는 플러스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중략) 인간은 왜 웃는 걸까? 웃음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고 웃음을 둘러싼 의견은 다양하다.
--- p.58

그러므로 우는 행위를 콤플렉스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또 울고 나면 개운해지는 것은 눈물을 통해 스트레스 물질이 체외로 방출되어 스트레스가 완화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눈물의 성분은 우는 순간의 감정에 따라 달라진다.
--- p.62

어떤 일을 수행할 때에는 세세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작은 성취감을 맛보는 것이 좋다. 집안 청소라는 덩어리가 큰 목표를 세우는 게 아니라, 오늘은 책장, 내일은 책상처럼 잘게 쪼개서 목표를 세워 ‘해냈다!’라는 성취감을 맛보는 게 일을 지속하는 데 유용하다
--- p.64

엘리베이터를 탄 사람들은 하나같이 층수 표시등을 올려다본다. 층수 표시등에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뭔가가 있는 걸까? 아니면 알 수 없는 심리가 작동하는 걸까? 정말 불가사의한 행동이다.
--- p.70

인간은 왜 유행에 끌리는 걸까? ‘유행’은 ‘사물이 강의 흐름처럼 세상에 퍼져 나간다.’하여 생긴 말이다. 때때로 이 흐름은 바위틈을 비집는 격류처럼 단숨에 흐르기도 하고, 잔잔한 하류처럼 부드럽게 흐르기도 한다.
--- p.76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일에 정해진 공식은 없다. 무심코 이렇게 저렇게하라고 조언하는 연애 공식이라면 모를까. 하지만 정말로 그럴까? 심리학에서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이유가 있다는 전제하에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 p.94
 

출판사 리뷰

배움에는 끝이 없고, 세상에는 신비로운 것들이 너무 많으니까!
몰라도 괜찮지만 배우면 훨씬 더 교양 있는 ‘일상 과학’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내가 배운 물리, 화학, 생물은 정말 어려운 것이었을까? 그렇게나 풀기 싫었던 미적분과 기하학은 대체 왜 배워야 했던 걸까. 일상에서 써먹을 수 있는 날이 오기는 할까? 그런 의문을 마음 어디엔가 품고 있었다면, ‘하루 한 권 시리즈’를 펼쳐 보자.

내일을 바꾸는 단 한 권의 지식, 하루 한 권 시리즈!

하루 한 권 시리즈는 우리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이 갖춘 실용적인 모습을 파헤치는 과학 교양 도서다.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판, 표, 친절한 설명을 통해 최대한 쉽게 내용을 담았다. 예컨대 어떻게 하면 훨씬 더 과학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지, 어제 사 온 씨앗을 가장 빨리 싹틔우는 방법, 새집 증후군은 왜 생기는지까지. 일상에서 마주할 법할 부분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어렵거나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아니라 우리 삶과 밀착된 문제를 과학을 통해 풀어내고, 그것들을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지 함께 고민하는 책이다. 배움에는 끝이 없고 세상에는 너무 신기한 것들이 많으니까.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어떤’ 현상들을 과학의 눈으로 분석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도 아주 가볍게, 책 한 권으로 말이다. 그리고 그러한 시각을 가진다는 건,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생존의 무기 하나를 더 가지게 됨을 의미한다. 이러한 무기는 우리가 어떤 현상에 지혜롭게 대처하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다양한 주제, 내 취향에 맞는 카테고리를 찾아보자!

책은 한 손에 가볍게, 지식은 머릿속 깊숙이!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만들었다. 각각의 주제마다 검증된 집필진이 써 내려가는 과학의 세계를 탐험하다 보면, 어느 순간 숫자와 지식으로 바라보는 세계에 푹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 지하철이나 버스, 쉬는 시간에 조금씩 읽을 수 있도록 아주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만 구성했다. 세상을 분석적으로 바라보는 나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주제 역시 물리,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수학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어 내 취향에 맞는 책으로만 꺼내 읽기에도 적당하다. 나는 어떻게 하면 천재가 되어 일류의 세계로 향할 수 있는지… 사람이 만들어 낸 ‘진짜 광기’의 화학 물질이 무엇인지. 이런 뜬금없는 질문도 좋다. 우리가 단순히 감각하는 세상 말고, 세상의 보이지 않는 현상까지도 과학적으로 풀어내 보자. 과학은 이론이 아니라 실전이니까!

만화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접하는 심리학!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심리 효과들은 실험을 통해 그 견해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이 결과를 절대적으로 믿을 수는 없다. 실험을 진행하는 조건이 달라지면 결과 또한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정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편향된 표적 집단을 대상으로 연구하거나, 실험 내용을 조정하는 등 실험 조건을 설정하는 일은 매우 손쉬운 일이므로 모든 실험의 결과를 100퍼센트 신뢰할 수는 없다. 또한 심리적 요건은 아주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변하므로 여러 가지 요인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하지만 대략적인 심리 효과에 대해 알고 있다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되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대인관계에서 오는 많은 문제에서 적절한 대응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또, 스스로 아는 자기 자신의 영역이 늘어나면 모르고 있던 새로운 자신을 찾게 된다. 미지의 영역을 알게 되면 무지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심리적 요인들을 무조건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선택적으로 반영하여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