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한반도평화 연구 (책소개)/2.북한탐구

북한 정권과 북한군 (2024)

동방박사님 2024. 1. 17. 19:24
728x90

책소개

북한은 국가가 아니다. 정권이다. 대한민국과 대등한 위치에서 통일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 북한 주민과 분리하여 솎아 내 제거해야 할 대상이다. 북한 정권을 관통하는 단어는 〈허위(虛僞)〉이다. 모든 것을 거짓으로 꾸민 체제다. 이 ‘허위’는, 허업(虛業), 허망(虛妄), 망망(亡望)이라는 말을 낳았다. 북한 여군은 수시로 성폭행당하고 있다. 임신하면 불법 의료시설에서 잘못된 낙태 시술로 목숨을 잃기도 한다. 북한 인구는 2,500만여 명이다. 이 중, 900만 명에 가까운 수가 북한군이다. GOP 지역에 4개 군단 70만여 명이 전진 배치돼 있다

목차

제1장 일반사항
1. 지형 및 기상 /2. 행정구역 /3. 인구 /4. 법적 지위

제2장 북한 정권 탄생
1. 소련 군정 /2. 김일성 등장 /3. 북한 정권 수립

제3장 정치체제
1. 특징 /2. 통치 이념 /3. 권력구조

제4장 북한군
1. 창군 /2. 성격 /3. 군사정책 /4. 대남 군사정책/ 5. 대외 군사정책 /6. 군사전략 /7. 지휘구조 /8. 생활 실상 /9. 인권 /10. 군사 위협

제5장 국군 포로
1. 살아서 돌아온 국군 포로 1호 /2. 규모 /3. 생활 실태 /4. 시베리아 이송설 /5. 대한민국 정부 조치

제6장 사회문화
1. 교육 /2. 문화 /3. 언론 /4. 의식주 /5. 직장 생활 /6. 노동 /7. 주민 통제 /8. 범죄자 처벌

제7장 많이 한 질문 10개
1. 죽은 김일성이 지금도 북한을 통치하나 /2. 쿠데타 가능성은 /3. 최고사령관·국무위원장·당 중앙군사위원장 관계는 /4. 건군절과 선군절 차이는 /5. 뇌물 등 부조리 실태는 /6. 혁명열사릉과 애국열사릉 차이는 /7. 장마당과 장마당 세대의 특징은 /8. 북한군 수뇌부 인사 특징은 /9. 김정은 사망 시 누가 권력을 세습할까 /10. 이승만 대통령은 친일파를 등용했고, 김일성은 친일파를 청산했나

부록
제1장 제주 4·3 사건
1. 일반사항 /2, 제주 4·3 사건
제2장 여·순 10·19사건
1. 사건 발생 /2. 상황 전개 /3. 여수·순천 탈환 작전 /4. 지리산지구 토벌 작전 /5. 작전 종료

저자 소개 

저 : 변상문
 
1982년 육군3사관학교 제19기로 육군 소위가 되었다. 국군기무사령부에서 28년간 근무 후, 육군 대령으로 전역했다.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국악 이론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군문을 떠난 다음, (사)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전쟁사, 북한 관련 강사로 뛰고 있다. 일명 〈국국회〉로 불리는 단체를 통해 제작한 교육 자료로는, ① 전쟁사 분야: 임병육(임진왜란, 병자호란, 6·25전쟁 공통점...

출판사 리뷰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일곱 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대한민국 속 북한 정권이라는 관점에서 썼다. 북한 정권을 대한민국과 대등한 위치에서 통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로부터 분리하여 솎아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보았다.

둘째, 북한 정권 태동기였던 1945년 8월 15일(수요일)부터 1949년 6월 30일(목요일)까지의 역사와 사건을 박헌영 서열 1위, 김일성 서열 2위라는 관점으로 평가했다. 조선공산당은 1925년 4월 설립되었다. 코민테른 지시에 의거해 1928년 12월 해체되었다가, 1945년 9월 재건되었다. 당 책임비서는 박헌영이었다. 재건된 조선공산당은 1946년 11월 서울에서 허헌의 조선신민당, 여운형의 조선인민당과 합당하여 남조선로동당으로 규모를 키웠다.

셋째, 북한군 생활 실상과 인권 실태를 북한군 출신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북한군 인권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해 통일부 발간 〈2023 북한 인권〉 문서를 바탕으로, 북한인권정보센터에서 출판한 북한군 인권 실태 보고서인 〈군복 입은 수감자〉에서 인용했다.

넷째, 북한군 도발 사례를 북한 정권 내부 동향과 연계하여 분석했다. 북한군은 ① 위장평화 공세 시 도발했다. 6·25전쟁, 청와대 기습 미수 사건, 울진 삼척지구 무장 공비 침투 사건, 땅굴 침투, 제1·2연평해전 등이 대표적 사례다. ② 권력 공고화를 위한 새로운 통치이념 등장 시 도발했다. 김정일 시기 강릉 잠수함 무장 공비 침투 사건, 김정은 시기 지뢰 도발 등이 대표적 사건이다. ③ 백두혈통으로의 권력 세습 시 도발했다. 김정일은 공식 후계자로 등장하면서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을, 김정은은 후계자로 등극하면서 천안함 피격 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을 도발했다. 김정은 딸 김주애가 2022년에 등장했다. 김주애가 시사하는 것은 또 다른 고강도 도발일 것이다.

다섯째, 북한군 군사 위협을 미래에 초점을 맞추었다. 북한군이 2022년 42회에 걸쳐 72발의 미사일을 발사하고, 우리 군이 설정한 전술조치선 이남으로 북한 공군기가 집단으로 도발한 사례를 분석했다.

여섯째, 북한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 지금까지 선행연구에 없는 내용을 발굴하여 썼다는 점이다. 먼저 교육 분야에서는 북한 고급중학교 역사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3·1운동과 임시정부, 이순신과 안중근을 철저하게 혁명적 수령관으로 폄훼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북한에는 국악이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밝혔다. 북한에 국악이 없다는 것은 최초의 학술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일곱째, 강연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 10개를 소개한다. ① 죽은 김일성이 지금도 북한을 통치하는지 여부 ② 쿠데타 가능성 ③ 최고사령관 국무위원장 당 중앙군사위원장의 관계 ④ 건군절과 선군절 차이 ⑤ 뇌물 등 부조리 실태 ⑥ 혁명열사릉과 애국열사릉 차이 ⑦ 장마당과 장마당 세대의 특징 ⑧ 북한군 수뇌부 인사 분석 ⑨ 김정은 사망 시 권력 세습 문제 ⑩이승만 대통령과 김일성의 친일파 청산 실상 등이다.

"북한에 대한 교육을 하면서 궁금한 점과 새롭게 바로 잡아야 할 내용들을 정리했다. 일선 군부대 장병과 교사, 학생, 공무원, 기업인, 국민이 북한과 관련해 알고 싶어 하는 내용들을 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
변 전 대령은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에서 28년 간 복무했다.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국악 이론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단법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으로 있다. 전쟁사와 북한 관련 대적관, 국방사 등을 강의하고 있다.

변상문 예비역 육군 대령이 낸 '북한 정권과 북한군'

이 땅에서 벌어진 전쟁사를 2019년부터 음악극 '작금의 소리'로 기획·연출하고 있다. 해마다 서울 종로 소극장 무대에 올리고 있다. 무대 위 광대가 돼 전쟁사와 북한 관련 내용을 널리 알리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변 전 대령이 이번에 펴낸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군 생활 30년과 전역 후 군부대 강의 10년, 40여 년의 세월을 군에서 배우고 연구하며 알게 된 내용들을 정리했다. 일선 군인과 공무원, 기업인,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북한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변 전 대령은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은 북한 정권을 반국가단체로 판결했다"면서 "대한민국 국방부는 북한 정권과 북한군을 적으로 규정했다"고 말했다. 변 전 대령은 "그래서 북한은 국가가 아니라 정권"이라면서 "북한 정권을 관통하는 단어는 허위(虛僞)"라고 규정했다. 변 전 대령은 "모든 것을 거짓으로 꾸민 체제"이라면서 "이 허위는 허업(虛業), 허망(虛妄), 망망(亡望)으로 집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변 전 대령은 "북한 주민의 35.6% 890만여 명이 정규군 또는 예비전력으로 편성돼 있다"면서 "북한군은 군사분계선(MDL) 주변 전방 지역에 4개 군단 70만 명에 가까운 병력을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변 전 대령은 "북한군 지휘부는 150여 명을 공개처형 한 바 있는 등 북한 군인들의 인권은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 변 전 대령은 "모든 국가의 혼은 그 나라의 말"이라면서 "그 나라의 말은 그 나라의 음악"이라고 말했다. 변 전 대령은 "대한민국 혼은 국악"이라면서 "그런데 북한에는 국악이 없다. 김일성이 국악을 쇅소리로 규정한 후 사라졌다. 북한에는 주체 음악만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변 전 대령은 "북한군은 이순신 장군을 '양반 지주 계급 무관으로서 봉건 왕권에 충성한 군인'으로 교육하고 있다"면서 "북한 역사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보다 위대한 인물은 존재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예편한 변 전 대령은 2013년부터 일선 군부대 최전방 경계초소(GP)와 일반전초(GOP)까지 찾아가서 지금도 북한 실상과 실체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변 전 대령은 "그동안 일선 장병들과 공무원, 기업인,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북한 강의를 해왔다"면서 "현황 정보가 없어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해 자료를 수집하고 편집하며 교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