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동양철학의 이해 (독서)/4.사주명리학

어디, 역학공부 좀 해 볼까? (2021)

동방박사님 2024. 2. 1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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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역학공부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꼭 필요한 책이다. 동양학을 배우기 위해서는 음양 오행, 십간 십이지, 십신에 대해 기초지식을 가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기본에 매우 충실한 책으로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기초 공부를 마치게 된다.

목차

추천사 5 / 프롤로그 7 / 일러두기 11 / 목차 13

1부. 시작해 볼까? 역학 공부 19

1강. 새해는 언제부터야? 20
2강. 24절기는 음력일까 양력일까? 23
3강. 천간 10가지의 뜻 28
4강. 12지지는 띠 30
5강. 천간과 지지의 음양 35
6강. 생년과 간지 연결하기 40
7강. 월은 어떻게 정하지? 43
8강. 다섯 가지 길, 생과 극 47
9강. 위로 자라는 성질을 가진 목(木) 50
10강. 열정적이며 예의 바른 화(火) 52
11강. 푸근한 성질을 가진 토(土) 54
12강. 단단하고 야무진 금(金) 56
13강. 자유롭고 유연한 수(水) 58
14강. 오행과 가족 61
15강. 오행과 십신 64
16강. 십간의 오행 68
17강. 12지지는 12달 72
18강. 12지는 12시간 77
19강. 하루의 시간 어떻게 나눌까? 79
20강. 12지의 오행 82
21강. 나는 어디에? 85
22강. 대운이 왔다고? 92
23강. 궁과 성 96
24강. 입문 단계에서 명을 보는 순서 98
25강. 마무리 하며 100

2부. 어느 계절에 태어났니? 101

1강. 절기와 계절 왜 중요할까? 103
2강. 24절기와 날짜 107
3강. 24절기와 24방향 109
4강. 24절기(봄) 111
1) 음력 1월 寅月:만물의 탄생 114
2) 음력 2월 卯月:왕성한 생명력 116
3) 음력 3월 辰月:꽃을 피울 준비 117
5강. 24절기(여름) 120
1) 음력 4월 巳月:화려한 꽃 축제 120
2) 음력 5월 午月:녹음이 우거지는 화려한 계절 122
3) 음력 6월 未月:본격적인 더위 123
6강. 24절기(가을) 125
1) 음력 7월 申月:뜨거운 햇볕에 열매는 익어가고 126
2) 음력 8월 酉月:풍성한 과일이 한아름 127
3) 음력 9월 戌月:열매는 먹고 씨는 보관하고 128
7강. 24절기(겨울) 129
1) 음력 10월 亥月:겨울의 시작 130
2) 음력 11월 子月:조용한 움직임 131
3) 음력 12월 丑月:봄을 기다리는 시간 132
8강. 계절 끝의 18일은 토왕절 134
9강. 강한 사람일까? 약한 사람일까? 138

3부. 함께 손잡고 벌주고 싸우고 깨트리고
방해하고 - 천간과 지지의 관계 143

1강. 천간의 합충 145
1) 천간의 합(合):극을 해서 내 편으로 만드는 합 149
2) 천간의 충(沖):KO 될 때까지 151
3) 천간끼리의 십신과 합충 155
2강. 12지 조견표 153
3강. 지지의 합·형·충·파·해 157
1) 부부의 합:육합(六合) 159
2) 사회적인 합:삼합(三合) 164
목국 165 화국 167
금국 169 수국 171
3) 연속되는 세 글자의 합:방합과 귀삼합 174
4) 형벌을 당하든지, 형 집행자가 되든지:형(刑) 176
삼형 177 자형 179
5) 충돌과 창조:충(沖) 181
6) 삼합을 깨뜨리는 파(破) 183
7) 육합을 방해하는 해(害) 185
4강. 천간 지지와 인체 188


4부. 난 어떤 사람? - 일간 기준의 10천간 191

1강. 쑥쑥 자라는 갑목(甲木) 196
? 십신 알아보기 198
2강. 적응력 최고인 을목(乙木) 203
? 십신 응용하기 1 206
3강. 혼자서도 빛나는 병화(丙火) 212
? 십신 응용하기 2 215
? 록과 양인 218
4강. 인정 많고 사교적인 정화(丁火) 222
? 십신 응용 예제 225
5강. 신중한 리더 무토(戊土) 228
? 12운성 알아보기 232
6강. 자신을 기꺼이 내주는 기토(己土) 237
? 음간일 때의 12운성 240
7강. 묵묵히 자기 길을 가는 경금(庚金) 243
? 12지 신살(神殺) 248
8강. 반짝이는 보석 신금(辛金) 254
? 공망에 대하여 258
9강. 고요하고 지혜로운 임수(壬水) 263
? 납음오행(納音五行) 267
10강. 생명을 기르는 계수(癸水) 270
11강. 10간의 성정 275


5부. 어느 띠랑 잘 맞지? - 지지의 관계 277

1강. 지혜롭지만 예민한 자(子) 280
2강. 봄을 기다리는 축(丑) 285
3강. 한 해의 시작 인(寅) 290
4강. 나무가 성장하는 계절 묘(卯) 294
5강. 용처럼 변화무쌍한 진(辰) 298
6강.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 사(巳) 302
7강. 정열적이고 말 잘하는 오(午) 306
8강. 덥고 건조한 계절 미(未) 309
9강. 여름에서 가을로 신(申) 312
10강. 씨앗이 열매로 자라는 유(酉) 315
11강. 곡식을 저장하는 술(戌) 318
12강. 이제는 겨울의 시작 해(亥) 321


6부. 내 주변은 어때? - 십신(十神) 323

1강. 어깨를 나란히 비견(比肩) 327
2강. 탈재의 신 겁재(劫財) 331
3강. 먹을 복이 있는 식신(食神) 334
4강. 창의성과 비판의 신 상관(傷官) 337
5강. 인생 한 방을 노리는 편재(偏財) 340
6강. 성실과 노력의 결과 정재(正財) 343
7강. 고통을 통해 성장하는 편관(偏官) 348
8강. 모범생의 전형 정관(正官) 352
9강. 특정 분야의 전문가 편인(偏印) 355
10강. 조건 없는 어머니의 사랑 정인(正印) 359
11강. 십신의 육친 관계 362


부록. 어떤 걸 배워볼까? - 역학의 종류 365

1강. 들어가는 글 367
2강. 역학과 역술 368
3강. 역학의 종류 370
4강. 운명학의 종류와 특성 373
1) 여덟 글자의 명료한 판단:사주명리(四柱命理) 373
2) 별자리로 운명 읽기:자미두수(紫微斗數) 374
3) 주역으로 풀이하는 사주:하락리수(河洛理數) 374
4) 구궁에 배치한 숫자로 보는 사주:기문(奇門) 375
5강. 점학의 종류와 특성 376
1) 태양의 위치와 시간의 만남:육임(六壬) 376
2) 주역경전을 바탕으로 한 길흉 풀이:주역점(周易占) 378
3) 납갑을 붙여 오행을 비교하여 길흉 판단:육효(六爻) 379
4) 주역 4,096가지의 풀이:초씨역림(焦氏易林) 380
5) 직관적인 점범:매화역수(梅花易數) 381
6) 시가기문으로 불리는 기문점:기문단시(奇門斷時) 381
7) 낙서의 숫자를 비교하여 점을 하는 구성학(九星學) 382
8) 그림의 상징성을 캐치하는 점성술:타로(tarot) 382
9) 무엇을 쓸 것인가? 383
6강. 그 외의 응용학문 385
1) 천문과 인간의 상호작용:동양천문(東洋天文) 385
2) 생과 극의 역동성:오행(五行) 385
3) 고유한 부호:작명(作名) 386
4) 어떤 틀인가를 보는 관상(觀相) 387
5) 살아가는 장소에 대한 깊은 성찰:풍수(風水) 387

후기 389

저자 소개

저 : 이연실 (중전 이연실 )
 
1970년 서울 출생이다. 성균관대학교 문학석사이며 대유학당 편집실장으로 100여 종 편집을 맡았다.
『대유학보』 간행인, 『전의대전역해』 편집위원, 『새로 쓴 대산 주역강의』 교정위원이다.
대유학당 자미두수반 교수이며 저서로는 『별자리로 운명 읽기』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일러두기

① 이 책은 역학에 이제 막 입문하는 분들을 위해 쓴 책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역학을 알고 계신 분들도 정리를 한다는 마음으로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총 6부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② 1부 ‘시작해 볼까? 역학공부’는 역학 전반에 걸쳐 알아야 할 사항들입니다. 늘상 쓰고 있지만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들, 그리고 역학공부를 하려고 할 때 많은 분들이 질문하신 부분을 다루었습니다.

③ 2부 ‘어느 계절에 태어났니?’에는 계절적인 특성과 24절기를 설명하면서 지장간의 내용을 넣었습니다. 지장간은 ‘지지에 숨겨져 있는 천간’이라는 뜻으로 천간과 지지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해주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태어난 해로 구체적인 비교할 수는 없지만, 어느 계절의 기운을 받고 나왔는지는 그 사람이 인생 전반에 걸쳐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봄에 태어난 사람을 활발하고 가을에 태어난 사람은 조금은 소극적입니다.

④ 3부 ‘함께 손잡고 벌주고 싸우고 깨트리고 방해하고’는 천간과 지지의 합·형·충·파·해를 설명하였습니다. 천간에는 합과 충만 있고, 지지에는 합·형·충·파·해가 있습니다. 이들이 만들어가는 관계는, 혼자로서의 삶 · 함께 하는 삶을 동시에 나타내므로 인생을 살아가는 묘미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⑤ 4부 ‘난 어떤 사람’은 일간을 기준으로 10천간을 설명한 것입니다. 자신의 일간을 찾아서 대입해보면 자신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됩니다. 10천간을 설명하면서 실제로 사주를 볼 때 쓰는 십신, 십이운성, 십이지신살, 공망을 넣어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언젠가는 제대로 공부해야겠다고 마음이 드신다면 그 때 자세히 공부하시라고 맛보기를 넣은 것이죠.

⑥ 5부 ‘어느 띠랑 잘 맞지?’는 아직은 지지의 관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을 위해 지지의 관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그림을 그려 익혀지도록 하였습니다. 특별히 띠를 언급하기는 했지만, 지지끼리의 관계는 살아가면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설정합니다. 3부의 부연 설명에 해당합니다.

⑦ 6부 ‘내 주변은 어때?’에서는 십신을 하나씩 설명하였습니다. 생을 받고, 생해 주고, 극을 하고, 극을 받는 이 네 가지가 자신의 인생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살필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1부의 14강과 15강을 심화한 것입니다. 그러니 책을 한 번만 읽지 마시고 익숙해질 때까지 여러 번 읽으시기를 권유합니다.

⑧ 부록에는 간단하게 역학의 종류에 대해 기술하였습니다. 원래 이 부분을 자세히 쓰려고 기획하였으나, 각 학문의 겉핥기만 될 것 같아 미뤄 두기로 하였습니다. 어느 역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무엇을 공부할지에 도움이 됩니다.
역학을 처음 배우는 이들을 위한 이정표, 이 책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런 말이 될듯합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역학의 개념들을 사용하며 살아갑니다. 호랑이띠니 뱀띠니 하는 것들, 입춘이나 동지, 신축년이나 경자년, 궁합이나 팔자 등 모두 동양역학에서 기인하지만 살면서 이런 것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는 거의 없죠. 역학이라고 하면 오히려 물리법칙 속의 역학 등을 떠올리게 되곤 하니까요.
인간과 삶에 대한 시각은 참 다양하지만, 동양역학은 자연의 모습을 인간에게 투영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자연에 계절이 있고 서로 관계를 주고받으며 세월이 흘러가는 것처럼, 인간에게도 삶의 주기가 있고 주변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어쩌면 인간도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동양역학의 사상이 잘 들어맞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동양역학의 본모습을 알게 되기까지는 참 어려운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우선 이러한 학문의 존재를 알게 될 경로가 많지 않고, 마음먹고 공부하려고 해도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죠. 마치 짙은 안개가 낀 역학이라는 바다를 건너는 느낌입니다. 어디까지가 끝인지, 어떤 항로가 있는지, 얼마만큼의 각오가 필요한지,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도 모른 채 무작정 안개를 헤쳐 나가야하는 것이죠. 이쪽으로 가기만 하면 되는 것인지, 다른 길도 가봐야 하는지 알 수 없으니까요. 아직까지 이 공부에 대한 명확한 기본서도 없고요.
이 책은 이렇게 삶에 대한 공부를 하고자 마음먹은 여러분이, 기초 지식이 없어 좌절하지 않도록 길을 알려주고 필요한 장비를 채워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길의 방향을 알고, 필요한 도구가 있다면 어느 길을 가도 훨씬 수월할 테니까요.
많은 사람들에게 이 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낯설기도 하지만 기본지식이 쌓이지도 않은 채 무작정 뛰어들기 때문입니다. 어느 학문이든 마찬가지이지만, 기본 없이 응용은 불가능합니다. 수학을 할 때 숫자와 기본 사칙연산을 알지 못하면 그 뒤의 방정식이나 미적분 같은 개념들은 아무리 쓰고 싶어도 사용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죠. 처음부터 약속으로 정해진 언어들을 배워야 그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은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차근히 배워나갈 수 있도록 친절하고 체계적인 설명으로 기본을 탄탄히 채워주고 있습니다. 나아가 역학의 종류에 관해서도 설명이 되어있어 자신과 맞는 공부의 방향도 미리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역학은 기본에서 파생되는 개념이 아주 많기 때문에 여러 번 읽고 기초를 닦아야 어떤 종류의 역학이든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학을 아주 처음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꼭, 조금 아시는 분도 정리하는 마음으로 같이 보셨으면 합니다. 첫 번째 읽을 때보다 두 번째, 세 번째 읽을 때 진가를 발휘할 테니까요.
많은 자료를 짜임새있게 집필해주신 이연실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 책과 함께 많은 입문자들이 보다 쉽고 즐겁게 역학에 첫발을 디디기를 기원합니다.

2021.4.1. 이 책의 첫 독자 윤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