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전쟁연구 (독서)/1.세계전쟁사

전쟁은 인간에게 무엇인가 (2023) - 인간이 바꾼 전쟁, 전쟁이 바꾼 역사

동방박사님 2024. 3. 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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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글로브 앤드 메일] 올해의 책(2020)
[가디언], [선데이 타임스] 도서 비평가 추천 도서
프리츠커 문예상 수상작
CBC 올해의 최우수 논픽션
[포린 폴리시] 선정 라이어널겔버상 최종후보작
아마존닷컴 편집자 선정 최고의 역사책

[뉴욕타임스]·[선데이 타임스]·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전 세계 15개 언어로 출간된 화제작

옥스퍼드 대학교의 저명한 역사학자 마거릿 맥밀런 교수가
인류의 전쟁사를 통찰하며 풀어낸 전쟁의 미스터리
세계적인 역사학자 마거릿 맥밀런 교수의 영국 BBC 전쟁 강의


역사를 도덕이나 이념적 관점에서 보지 않고 냉철하고 치우침없는 학자적 관점에서 고찰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옥스퍼드 대학교의 역사학자 마거릿 맥밀런(Margaret MacMillan) 교수가 영국 BBC로부터 요청을 받아 ‘리스 강연’ 연사로 나섰다. ‘리스 강연’은 BBC 제1대 사장을 지낸 존 리스 경을 기려 1948년부터 이어져 온 연례 강의로, 버트런드 러셀, 아널드 토인비, 로버트 오펜하이머, 존 설, 마이클 샌델, 스티븐 호킹을 비롯한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이 강사로 초대되어 자신의 핵심 사상이나 생각을 들려주었다.

『역사 사용설명서(The Uses and Abuses of History)』를 비롯한 역사 논픽션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유명한 맥밀런 교수는 근현대 국제관계(international relations)에 정통한 역사학자로서 당연히 외교사와 전쟁사도 깊이 연구했기에 이십대 시절부터 언젠가 전쟁에 관한 종합적이면서 독창적인 대중서를 쓰고 싶었다. 하지만 현직 교수로서는 여유가 없어 그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퇴임 후 명예교수로 활동하던 중 BBC의 강의 제안 덕분에 오랜 바람을 이루게 됐다. 2018년 6월에 런던의 BBC 라디오극장에서 시작해, 요크 대학교, 레바논의 베이루트 국립박물관, 벨파스트의 북아일랜드 의회, 오타와의 캐나다 전쟁박물관을 돌며 5회에 걸쳐 전쟁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후 그 내용을 보완하고 확장해 책으로 엮어냈다.(한국어판 표지 이미지는 BBC 라디오극장에서 촬영된 사진이다.)

2020년 10월에 영국과 북미에서 처음 출간된 이 책은 많은 주목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전쟁에 관한 독자의 시야를 넓혀주기도 했지만, 관점이 다른 저자들과의 논쟁도 불러일으켰다. 이를테면 세계가 점점 문명화되면서 전쟁이 근절되고 평화가 확장되고 있다고 주장해 온 하버드 대학교 교수 스티븐 핑커 같은 학자들과 대립각을 세우게 됐다. 그런데 맥밀런 교수의 생각과 경고가 옳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책이 출간되고 나서 16개월 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발발하자, 맥밀런 교수는 다시 한번 “냉철하고 치우침없는 고찰”로 유명한 역사학자로서 수많은 언론과 관련 전문가들의 인터뷰와 자문에 응해 왔다.

목차

머리말 : 전쟁이라는 미스터리 속으로

제1강 전쟁은 인간에게 무엇인가?
제2강 왜, 무엇을 위해 전쟁하는가?
제3강 무엇으로, 어떻게 싸우는가?
제4강 근현대 전쟁의 놀랍고 무서운 변화
제5강 전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6강 전쟁터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제7강 민간인을 위한 전쟁은 없다
제8강 통제 불능에 대한 통제
제9강 전쟁을 어떻게 표현하고 기억하는가?
제10강 전쟁을 알아야 전쟁에서 살아남는다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이미지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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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 : 마거릿 맥밀런 (Margaret MacMillan)
 
1943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서 태어났으며, 영국 총리를 지낸(1916~1922)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1863~1945)의 외증손녀이다. 토론토 대학교 트리니티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1974년 옥스퍼드 대학교 세인트앤터니스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대영제국과 20세기 국제 관계에 정통한 세계적인 역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1975년부터 2002년까지 토론토...

역 : 천태화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사랑과 자본』, 『보수주의자들은 왜?』, 『데스스토커』, (전2권), 『데스스토커: 혁명』(전2권) 등을 번역했다

출판사 리뷰

전쟁에 관한 근본적인 의문과 답을 이론이 아니라 실제 경험과 역사적 사실에서 찾는다!

이 책은 전쟁이 인간 사회에 미친 영향과, 역으로 인간 사회가 전쟁의 변화에 끼친 영향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전쟁의 모든 면을 샅샅이 파헤친다. 그런데 어려운 이론적 분석이 아니라 인류의 전쟁사에 기록이나 유물로 남아 있는 수많은 예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설명한다. 저자는 전쟁에 관해 오랫동안 근본적인 의문을 품어왔고 그 미스터리들을 자신의 60년 가까운 역사학자 인생에서 건져올린 다양한 근거와 분석으로 하나씩 풀어낸다. 이를테면 〈차례〉에 나열된 각 강의 소주제와 관련있는 다음 물음과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쟁이란 무엇인가? 조폭 간의 싸움도 전쟁인가?
·전쟁의 기원은 언제부터인가? 유인원 시절부터인가, 수렵채집 사회부터인가?
·전쟁의 이유는 무엇인가? 욕심 때문에 공격하는가, 아니면 욱해서 침략하기도 하는가?
·전쟁의 수단과 방법은 어떤 변화를 거쳐 왔는가? 현대 서구에서 왜 손자병법이 인기가 있을까?
·우리는 왜 전쟁을 무서워하면서 전쟁 영화와 게임에 열광하는가?
·인간은 원래 전쟁하도록 만들어진 존재인가?
·과연 전쟁이 인류의 문명 발달에 기여했을까?
·군인은 어떻게 다른 사람을 무자비하게 죽일 수 있을까?
·미래의 전쟁은 어떤 모습일까?
·전쟁은 인간이 가장 야만적인 본성을 드러내게 하는가, 아니면 가장 선한 본성을 발휘하게 하는가?

아울러 저자는 시각적 이해를 돕기 위해 “사실적 전쟁 기록”과 “전쟁 예술 작품”에 해당하는 이미지들을 직접 선별해 화보에 실었으며, 전쟁에 관한 더 깊이 있는 독서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참고 문헌도 풍성하게 소개하고 있다.
참고로, 20세기 주요 전쟁 중 하나인 ‘한국 전쟁’과, 지금도 전쟁 발발 우려가 있는 한국과 북한에 관련된 내용이 빈번하게 언급되기도 한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983년 소련은 대한항공 여객기 KAL007을 격추한 후, 핵 공격이 임박했다는 시나리오를 만들기 위해 전혀 상관없는 일들을 끌어다 짜맞추었다. (87쪽)
·파키스탄의 일부 장군들이 북한에 핵 기술을 팔았다는 것은 널리 인정되고 있는 사실이다. (200쪽)
·일제 치하에 있었던 한국과 중국에서는 흔히 완곡하게 ‘위안부’로 불린 여성들이 공창을 강요당했다. (233쪽)
·2017년 북한에서는 미사일 발사 시험 중 일련의 실패가 있었다. (472쪽)
·미국, 중국, 이스라엘, 한국, 러시아, 영국은 군사 용어로 ‘완전 자율 무기’라 불리는 킬러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472~473쪽)

역사적 예가 많이 등장하는 책의 특성을 고려해 한국어판에서는 1,300여 개의 색인어를 실어 독자가 쉽게 내용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책은 저자가 영국 ‘BBC 라디오 4’ 채널을 통해 영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서구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 기초하여 집필되었으므로 역사적 관심사와 기본 배경 지식이 한국 독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서구인이 공감하는 맥락으로만 알 수 있는 내용이나 수많은 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본문 중 (소괄호) 안에 들어 있는 저자의 부가 설명과 별도로, 옮긴이와 편집자의 부연 설명이 [대괄호] 안에 들어 있다.

추천평

클라우제비츠는 군사 전문가들을 가르치려고 『전쟁론』을 썼고, 마거릿 맥밀런은 그 외의 모든 사람들에게 이 “골치 아프고 불편한 미스터리”를 설명하려고 이 책을 썼다. 전쟁의 공포부터 매력까지 사실에 근거해 탐색한다. 이 광범한 주제를 한 권의 책으로 훌륭하게 엮어낼 수 있는 역사학자는 해박한 지식과 방대한 자료, 명석한 사고력, 뛰어난 글솜씨를 모두 지닌 마거릿 맥밀런밖에 없다.
- 로버트 졸릭 (전 세계은행 총재·미국 국무부 부장관)
역사 속에서 전쟁이 사회와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관해 광범위하게 논하고 있다. 글을 무척이나 쉽게 풀어 썼으며, 실제로 매 페이지가 흥미진진할 뿐만 아니라, 읽는 재미가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즐거움은 저자가 자신의 논점을 설명하기 위해 거의 매 페이지마다 펼쳐 보이는 역사적 일화, 사건, 인용 들이다. 그것들은 강렬해서 시선을 사로잡으며 글이 생생하게 와 닿도록 한다.
- [뉴욕 타임스]
최고의 역사가가 인류 역사의 중심 동력 가운데 하나를 탐구한다. 읽기 쉽고 설득력 있는 이 책은 마거릿 맥밀런의 또 다른 걸작이다.
- 조지프 나이 (하버드 대학교 석좌교수·국제정치학자)
저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 책은 전쟁에 대해 우리가 지닌 지식의 너비와 깊이를 확장한다. 그럼으로써 인간 본성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다른 어떤 작가도 지나치게 단순화하지 않으면서 장구한 역사를 종합하지 못했으며, 이처럼 일관된 방식으로 무수한 관점에서 전쟁을 보여주지 못했다. 우리가 과거 어느 때보다 전쟁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옳다. 저자는 이 훌륭하고 품위 있는 책에서 그 방법을 알려준다.
- 허버트 레이먼드 맥매스터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이 책은 기념비적인 출판물이다. 전쟁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역사서 가운데 최고의 작품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역사가가 어느 하나의 전쟁에 대한 연대기가 아니라 수많은 전쟁에서 뽑아낸 핵심을 보여준다. 하나의 전략이나 정략을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막거나 극복하기 위한 수많은 전범(典範)을 배우게 하려고 한다.
- [글로브 앤드 메일]
드디어 마거릿 맥밀런의 이 책을 사서 읽었다. 그의 말이 옳다. 전쟁은 넌더리가 난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학에서 전쟁을 연구하지 않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 사실은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전쟁을 연구해야 한다. 만약 넌더리 난다고 바이러스를 연구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겠는가? 우리는 이미 또 다른 전쟁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 마거릿 애트우드 (소설가·부커상 수상 작가)
전쟁은 무시무시하면서도 왠지 매혹적이고, 두려우면서도 대체로 기껍게 받아들여진다. 역사학자이자 작가로서의 탁월한 재능이 발휘된 이 책에서 저자는 그 이유를 설명한다.
- 에번 토머스 (역사학자·언론인·전기 작가)
맥밀런의 책은 인류의 전쟁사 전체를 능수능란하게 종횡무진 넘나든다. 고대의 냉동인간 ‘외치’에 관한 설명에서 알 수 있듯 저자는 감정에 치우지지 않으면서 놀랍도록 섬세한 시각으로 이야기한다.
- [타임스]
우리는 전쟁이 만든 세계에 살고 있다. 무력 충돌은 오랫동안 비극을 의미했지만, 페니실린과 고속도로부터 보통 선거권과 복지 국가까지 모든 것이 만들어지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 [월스트리트 저널]
맥밀런에 따르면, 전쟁의 수단과 방법은 세월 따라 변해 왔지만, 그녀가 발견해낸 것처럼, 국가나 전사가 무력 충돌을 빚게 하는 전쟁의 동기는 놀라울 정도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실제로 그녀가 확인한 그 동기란 바로 탐욕, 자기방어, 이념이나 감정이다.
- [네이션]
저명한 역사학자인 저자는 전쟁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어떻게 미쳤는지에 관한 중요한 예들을 능수능란하게 들려준다. 하지만 자신이 제시한 의문들에 대해 함부로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는 않는다. 이 책의 미덕은 그러한 의문들을 제시하는 방식과 저자가 자신의 관점을 뒷받침하기 위해 보여주는 근거들에 있다.
- [라이브러리 저널]
마거릿 맥밀런은 국가들이 전쟁을 벌이는 이유, 전사(군인) 추앙 문화, 전쟁이 민간인과 여성에게 끼치는 악영향, (약 200년간 있었던) 전쟁 법률 제정 사례들, 전쟁이 예술, 문학, 국가적 집단 기억에 미치는 영향 같은 광범위한 문제들을 다룬다. 전쟁에 대한 통찰력 있고 독창적인 연구다.
- [커커스 리뷰]
역사학자 마거릿 맥밀런은 전쟁이 무엇이고 그것이 국가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는다. 전쟁의 역사를 개괄하면서 저자는 독자들에게 전쟁이 어마어마한 재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루이 14세는 더 이상 전비를 차관할 수 없게 되자 매우 불리한 조건으로 화평 조약을 맺어야 했다.…… 또한 맥밀런은 침략 전쟁, 방어 전쟁, 내전의 차이와 그로 인한 결과도 보여준다.…… 한편, 기술과 전쟁은 서로 긴밀한 관계여서, 전쟁으로 인한 기술의 발달이 문화와 사회에 좋거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데, 최근 수십 년간 특히 그러했다. 역사 속 전쟁 중 상당수는 기술 혁신을 낳았고 그것은 다음 혁신이 일어나기 전까지 건재했다. 맥밀런은 문학, 경제, 기술, 전략, 전술, 그리고 심지어 음악, 미술, 문학, 영화 등에서 전쟁 요소를 그러모아 전장의 연기를 걷어내고 전쟁의 내적 구조와 영향을 드러내 보인다. 이 책은 해박한 지식을 종합하여 명료하게 써낸 작품이라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 [북리스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역사학자인 마거릿 맥밀런은 이 통섭적인 신간에서 전쟁과 사회의 얽히고설킨 역사와, 전쟁하는 사람들이나 전쟁 자체에 대한 우리의 복잡한 감정을 분석한다. 또한 사회의 변화가 전쟁의 특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전쟁이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도 탐색한다. 거기에서는 여성들이 전쟁에 참여하거나 전쟁의 목적이 되었던 이유도 설명한다. 맥밀런의 신간에서는 전쟁이 과학 발전과 사회 혁신에 기여한 많은 예들도 보여준다. 20세기에 많은 국가에서 전쟁은 여성의 지위 향상에 이바지했다. 하지만 저자는 시종일관 독자들에게 전쟁이 사회와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무슨 이유로 전쟁을 벌이는지에 관해 깊이 생각할 것을 요구한다.
- [CBC]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관계(international relations) 학자 중 한 명인 역사학자 마거릿 맥밀런은 역사와 전쟁을 도덕적인 관점에서 보지 않고 냉철한 고찰을 선호한다. 저자는 신간에서 전쟁을 벌이는 우리의 능력을 신성하지도 악마적이지도 않은 것으로, 인간에게 내재된 뭔가로 설명한다. 전쟁을 이해하면 인간도 이해하게 된다고 말한다. 맥밀런은 전쟁을 벌이는 능력과 인간 사회의 변화는 같은 선상에 있다고 말한다. 컴퓨터와 인터넷의 출현은 군사적 기원을 두고 있으며 로봇공학과 인공지능의 발전도 마찬가지라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정치, 조세, 의회, 채권 시장 등 온갖 것의 발전이 전쟁의 강한 요구 때문에 일어났다. 저자에 따르면, 전쟁과 문명 발달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이는 세상에서 전쟁이 점차 근절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하버드 대학교 스티븐 핑커 교수 같은 부류와 상반되는 입장이다. 또한 서구처럼 “문명화”되면 전쟁을 벌이지 않게 된다는 주장들과도 배치된다.
- [워싱턴 포스트]
저자는 전쟁이 인간 사회에 끼친 깊은 영향과 인간 사회가 전쟁에 미친 심대한 영향을 함께 탐구한다. 2018년 BBC 라디오 4 채널을 통해 5회에 걸쳐 진행한 ‘리스 강연’을 확장하여 전쟁의 기원을 농업의 출현과 연결하면서 탐욕, 자기방어, 이념, 감정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전쟁 동기를 증명해 보인다. 아울러 금속 무기 제작, 화약 발명 같은 기술적 혁신이 군사 전략에 미친 영향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평화를 협상하거나 유지하려는 노력이 어떤 어려운 과정을 거쳐왔는지도 진단한다. 전쟁이 문화예술과 주고받은 영향과 관련해서는 셰익스피어의 작품부터 1차, 2차 세계대전 전쟁 문학과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 「지옥의 묵시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분석해 보인다. 지구촌의 전쟁 위협이 사라지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과 달리 저자는 인공지능, 자동 살인 기계, 사이버 전쟁의 발전 때문에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전쟁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수많은 역사적 예와 통찰을 제시하면서도 심화 독서를 위한 풍부한 참고 문헌도 제공하고 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 책은 전쟁의 원인, 사회가 전쟁을 기념하는 방식 같은 광범위한 주제들을 너무나 이해하기 쉽게 다루고 있다. 거기서 우리는 다양한 시대에 다양한 사회들이 어떤 식으로 전쟁을 치렀는지, 현대의 전쟁이 과거의 전쟁과 구분되는 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인류 역사 전체에서의 무력 충돌을 매우 흥미롭게 읽으며 돌아볼 수 있다.…… 전쟁의 복잡다단한 결과를 개관하는 데서 드러나듯이 맥밀런의 책에는 군사 작전 수행 역사 이상의 많은 것이 담겨 있다.…… 가볍게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저자는 어마어마한 학식으로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저자의 문체가 또렷해서 사고의 명료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계를 무력 충돌이 어떻게 변화시켰고, 또한 어떻게 계속 변화시키고 있는지 이해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널리 읽혀야 한다.
- [아이리시 타임스]
맥밀런은 전쟁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최신 역사 연구까지 동원할 뿐만 아니라 실제 공간과 가상공간에서 벌어질 미래 전쟁에 대해서도 납득할 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토론토 스타]
이 작품은 전쟁의 근원부터 시작해 전쟁을 통제하려는 노력은 물론이고, 우리의 상상과 기억 속에 존재하는 전쟁까지, 전쟁의 의미와 영향에 관한 중요한 사건과 사상을 역사 속에서 추출해내고 있다.
- [토론토 스타]
이 작품은 전쟁의 근원부터 시작해 전쟁을 통제하려는 노력은 물론이고, 우리의 상상과 기억 속에 존재하는 전쟁까지, 전쟁의 의미와 영향에 관한 중요한 사건과 사상을 역사 속에서 추출해내고 있다.
- [매클린스]
이 중요한 책은 전쟁이 우리 사회의 모든 면을 침해하는 놀라운 방식을 알게 한다. 읽고 배우시라.
- 조지 슐츠 (전 미국 국무부 장관)
전쟁이 인간 사회에 영향을 미친 방식을 탐구하는 흥미진진하고 탁월한 이 책을 이 달의 역사책으로 선정한다.
- [인디펜던트]
훌륭한 책이다. 저자의 말처럼, 전쟁은 잊는 게 상책인 역사적 일탈이 아니라 인류에게 항상 존재해 온 명백한 위험이다. 전쟁은 역사적 연구와 정치적 논의를 끊임없이 해야 할 대상이다.
- [파이낸셜 타임스]
너무나 술술 잘 읽히는 전쟁 역사서이다. 이 책에서 마거릿 맥밀런은 전쟁을 이해하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다양한 역사적 예를 통해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우리는 이 책에서 인간의 감정과 사고방식, 선이나 악을 행하는 능력도 이해할 수 있다.
- [가디언]
우리는 역사학자 마거릿 맥밀런에게 묻는다. 폭력이 문명화의 불가피한 요소였는지. 이 책은 고대부터 21세기 현대까지 우리가 왜 싸워 왔는지 그 미스터리를 풀어낸다.
- [이코노미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