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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의 종말 (2024)

동방박사님 2024. 3. 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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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AI 시대, 나는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직무의 종말 시대, 당신은 준비되어 있습니까?


하루가 다르게 AI의 발전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그에 따라 우리의 직무를 AI가 대체해가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AI가 핵무기보다 더 위험하다”라는 경고를 하기도 했다. 기계에 의해 인간의 노동력이 대체되는 것을 넘어 이제는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생각되었던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 분석 능력 등이 AI에 의해 침해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AI를 활용하는 사람들과 활용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차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크게 벌어지게 될 것이다. 우려만 하고 있어서도, 시간이 많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생성형 AI가 도입되면서 우리의 직무를 대체해가는 시간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저자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직무와 노동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넘어 유연하고 다양한 관점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다. 직무의 종말이 아니라 미래 직업 세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여기고,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과의 조화로운 공존 방법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거대한 변화의 시대에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고, 앞으로 직무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해보고, 준비해보자.

목차

추천사 · 4
프롤로그_ 직무의 종말 시대, 당신은 준비되어 있습니까? · 13

1장 〉〉 직무의 종말 시대로 향한 세기말적 현상들

01 21세기판 ‘존 헨리’의 등장 · 23
과거: 존 헨리를 아시나요? · 24
현재: 기업과 직원의 쌍방과실 · 28
- 생산직 대체에서 사무직의 대체로 · 28
-조용한 퇴직과 조용한 해고: 창과 방패의 대결 · 34
미래: 어리광쟁이 vs 거대한 개인 · 38

02 우리에게 다가온 변화의 징조들 · 43
기업의 인재상 변화 · 44
업무 환경의 변화 · 54
업무 방식의 변화 · 58

03 변화에 대한 미래 대응 전략 · 62
인생 2모작→3모작→N모작→인간 메뚜기떼 · 63
검은 백조와 검은 코끼리 사이에서 · 67

2장 〉〉 전문가의 종말

01 전문자격증의 종말 · 79
‘의대천국 잡대지옥’에서 ‘인공지능 로봇 의사’로 · 80
법률 플랫폼 ‘로톡’ vs 변호사협회, 그 이유는 · 83
회계사, 세무사: 빠르게 기술로 대체 중 · 88.

02 숙련도의 종말 · 94
미 공군 파일럿 vs AI · 95
프로그래머, 인류 최초로 AI에 대체되다 · 80
인공지능 셰프 “니들이 게 맛을 알아?” · 103

3장 〉〉 직무경계의 종말

01 전문자격증의 종말 · 114
디획자, 디발자, 개자이너, 풀스택 개발자: 혼종의 출현 · 115
프로듀서+작가+출연자=크리에이터 · 119
작가-기획자-교정담당자-디자이너=1인 출판사 · 124

02 직무 자체가 변하고 있는 직무들 · 130
콜센터 직원→인테리어 컨설턴트 · 131
HR담당자의 역할 변화 · 133
대학교수에서 멘토, 퍼실리테이터, 큐레이터 · 137
직업상담사 업무 변화 · 140

4장 〉〉 정규직의 종말

01 조용한 부업의 등장 · 149
‘조용한 부업’ 현상 · 150
정규직의 이중 생활: 소심영업, 배짱영업, 불법영업 · 153
눈을 부라리거나, 질끈 감는 기업들 · 157

02 진격의 거인의 등장: N잡러, 긱 워커, 1인 기업가 · 162
‘C’의 하루 일과 · 164
쏟아지는 1인 기업 · 167
대기업도 부럽지 않은 N잡러, 긱워커 · 171

5장 〉〉 AI 격차의 탄생: AI 디바이드

0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으로 ·18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182
AI 트랜스포메이션·186
AI 트랜스포메이션 사례·191

02 디지털 격차에서 AI 격차로·196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시대: 디지털 디바이드·197
AI 디바이드의 탄생·201
지시하는 자와 지시받는 자·204

6장 〉〉 직무의 종말 시대

01 직무는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가?·215
유물이 되어 버린 ‘직무 중심 체계’·216
개인이 부서가 되다: 흩어진 직무의 통합·219

02 AI 폭주를 감시하는 사람들: AI 감시와 관리·224
출동 어벤져스: AI 기술 적용을 돕는 사람들·228
조직에 속한 자와 조직에 속하지 않은 자: 넓은 인력 생태계를 활용·233

03 인류의 미래 ‘호모 파덴스’·238
인류의 마지막 숙제: 의미와 재미·239
로마의 귀족들은 무엇을 했나?·242
‘인간다움’, 모든 것은 철학으로 향한다·245

7장 〉〉 직무의 종말 시대에서 살아남기

01 개인 차원에서 ‘직무의 종말’·215
지금 당장 시작하라(지피지기 백전불태+업무 적용)·256
정확하게 질문하라·261
직무보다는 스킬을 확장하라(과정보다는 결과)·263
덕업일치·266
감성지능을 켜라·269

02 조직 차원에서 ‘직무의 종말’ 대처하기·274
자동화 기술에 문을 활짝 열기·275
의사결정력, 선택의 퀄리티를 높여라·278
취미, 흥미, 여가를 장려하라·283

에필로그_ 자동화 기술의 습격은 이미 시작되었다·290

저자 소개

저 : 최준형
 
다온컴퍼니 대표,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 석사

2019년부터 AI채용에 대해 연구해왔으며, 대학과 기업에서 강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언택트 채용 AI 취업 전략》을 출간한 바 있다. 한국경제, 잡코리아, 국방일보, 월간HIM 등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였고, 국방FM에서 고정 게스트로 활동 중이다. AI가 산업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관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다.

책 속으로

N잡러, 1인 창업, 긱 워커 등 한 사람이 오롯이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는 시대에서 이들의 직무는 무엇일까요? 마지막 불꽃이 더 밝게 빛나듯 ‘직무의 종말’ 시대에는 직무를 더욱더 소리내 외칩니다. 직무는 ‘직업상에서 책임을 지고 담당하여 맡은 임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직무라는 개념은 대량생산과 분업이라는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한 사람이 일을 맡아야 하는 범위가 필요했기 때문에 생겨났습니다. 지금까지도 공고해 보이는 직무의 개념은 아주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있습니다.
--- p.21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WEF의 발표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앞으로 자동화 기술로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다시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자동화 기술의 도움으로 기존 직업에서 수월하게 새로운 직업으로 이동하게 될 것입니다. 기업의 운영비 중에 인건비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현재 인건비가 가장 비싸거나 인력이 많이 투입되는 업무에서 자동화 기술로 대체할 수 영역이 가장 먼저 대체되기 시작합니다. 그다음 영역이 차차 자동화 기술로 대체될 것입니다.
--- p.66

인건비가 높은 분야일수록 AI의 대체효과는 더 극적입니다. 전문직은 기술만 개발된다면 더 빠르게 자동화 기술로 대체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단순반복 노동이 기술로 빠르게 대체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단순반복 노동이 기술적으로 쉽게 대체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더 스마트해진 AI는 더 큰 보상을 향합니다. 고소득 전문직은 AI로 대체될 1순위 직업입니다.
--- p.77

하지만 생성형 AI가 등장한 이후 채용 시장은 달라졌습니다. 경영진들은 “앞으로도 과연 프로그래머가 필요할까?”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컴퓨터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은 잘 훈련된 프로그래머들만 가능했지만, 이제 생성형 AI도 웬만한 프로그래머 수준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죠.
--- p.99

최근 직무의 경계는 허물어져 갑니다. 한 조직에서 직무는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재조합할 수 있습니다. 같은 직무라고하더라도 기업마다, 산업군에 따라 역할에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직무경계는 경영 효율성 제고와 시장 변화 대응, 직원의 역량 활용과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이유로 이루어져 왔고,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자동화 기술들의 발전으로 직무 간의 경계는 더 빠르고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 p.115

정규직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으로 봤을 때 정규직은 사람들에게 큰 자부심이고, 직장은 충성의 대상이었습니다. 기업이 한 사람의 평생을 책임지는 구조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지고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시대’가 열렸습니다. 직업 세계는 기업과 기업, 개인과 개인이 무한 경쟁을 펼치며 정공법과 변칙들이 난무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 p.147

아인슈타인은 “올바른 질문을 찾으면, 정답을 찾는 데 5분도 걸리지 않을 것이다”라는 유명한 명언을 남겼습니다. 시대를 앞서간 천재답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AI 시대에 딱 들어맞는 조언입니다. 지금까지는 검색엔진에 질문을 입력하면 질문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가 섞여서 왔지만, 이제는 AI에 질문하면 답을 만들어주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즉 질문이 모든 것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요? 대충 질문하고 정확한 답을 원하고 있지는 않나요?
--- p.261

출판사 리뷰

인류 최초로 AI에 대체된 직무는 무엇일까?
‘직무’의 개념이 사라지는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자동화 기술은 기존의 업무와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고, 기존의 방식은 도태되고 있다.

불철주야 AI와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온 프로그래머는 AI에 의해 인류 최초로 직무가 대체되었다. 자동화 기술의 발전으로 직무 간의 경계도 빠르게,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IT 업계에서는 디획자, 디발자, 개자이너 등 혼종이 출현하고 있다. 미디어 업계에서는 프로듀서와 작가, 출연자를 혼자서 처리하는 크리에이터가 등장하고, 챗GPT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작가들이 출판 시장에 몰려들면서 1인 출판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콜센터 직원은 인테리어 컨설턴트로, HR 담당자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미래 지향적인 인사관리를 담당하는 역할로, 대학교수는 멘토, 퍼실리테이터, 큐레이터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AI가 더 발전해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으로 진화하게 된다면 인간은 좀 더 본질적인 일에 집중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N잡러, 긱 워커, 1인 기업가 등 AI를 적극 활용하는 거대한 개인의 출현은 기업과 직무의 벽을 허물고 미래 경제의 한 축이 될 것이다.

1장에서는 ‘직무의 종말’ 시대로 전환하고 있는 변화의 징조들을 살펴보고, 2장에서는 전문가의 영역이 AI로 인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각 직무들의 현실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산업과 기업 속에서 직무가 어떻게 통합되어 가는지에 대해, 4장에서는 정규직이 계약직과 긱 워커로 대체되어 가는 과정을 소개한다. 그리고 5장에서는 AI가 보급되면서 AI를 활용하는 사람과 AI를 활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떤 차이가 나타나게 되는지를 알아본다. 6장에서는 AI에 의해 직무들이 사라지고 무엇으로 채워질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7장에서는 직무의 종말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How to’를 소개한다.

AI에 의해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일지 깊이 생각해볼 수 있다. “직무가 사라지고 일에서 자유로워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추천평

이 책은 ‘종말’이라는 단어를 선포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이전의 낡은 사고방식과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고 각자의 장에서 이 변화의 시작에 올라타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계하고 이끄는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한다. 이를 위해 개인과 조직이 해야 할 일과 방향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어 유용한 자료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안윤정 (교수(경기대 대학원 직업학과))
이 책은 특히 조직의 리더들이 먼저 읽어볼 필요가 있다. 리더가 다양한 관점과 프레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문가를 비롯해서 제반 분야에 있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은 위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회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 김희봉 (박사(대한리더십학회 상임이사))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우리의 일상과 직업 세계에 가져올 변화는 놀랍다.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AI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직무의 종말』은 이와 같은 시대적 변화를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며,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 김소희 (삼정KPMG 사이버보안 컨설팅 이사)
기술의 미래와 인간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는 『직무의 종말』을 적극 추천한다. 이 책은 AI와 자동화가 가져올 노동시장의 변화를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우리가 기술 변화의 물결 속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을 전한다. 『직무의 종말』은 우리가 미래의 일자리를 준비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정재웅 (LG전자 책임연구원)
자동차 산업 내에서도 직무의 변화는 뚜렷하다.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자동화와 지능형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이는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고, 회사에서도 조직원에게 요구하는 역량은 변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에 대한 긴장감과 함께 직무에 있어서 자기계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기술 발전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사람, 자신의 직업이 미래에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다.
- 최재섭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직무의 종말』은 기술과 인간의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 IT 서비스를 운영하는 엔지니어로서 봤을 때, 이 책은 기술 발전이 앞으로 우리의 직업에 미치는 영향을 흥미롭게 제시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자동화가 노동시장에 가져올 변화를 명확하게 그리고 있으며,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시대 변화를 준비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 김명주 (삼성SDS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