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기독교 신학연구 (독서)/8.목회와 신학

내 안의 야곱 DNA (2019)

동방박사님 2024. 3. 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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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영적인 듯하면서도 육적이며, 순수한 듯하면서도 이중적인 야곱.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창세기에서 상당한 분량을 차지하며 하나님께 복을 받고 그의 이름을 딴 민족이 세워진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모두 야곱같은 사람이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내 안의 야곱 DNA』은 야곱처럼 현대인 역시 삶에서 부딪치게 되는 이중성에 대해 살펴본다. 이중적인 야곱, 그런 그마저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는 하나님. 현실 속에서 갈등하다가 하나님을 향해 가기도 하고, 다시 후퇴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야곱의 삶은 현대인과 닮아 있기에 우리에게 더욱 희망을 심어준다. 너무나 인간적인 야곱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 내면을 솔직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목차

서문|프롤로그_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1장 출생의 비밀_ 운명 vs. 의지
2장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_ 시간 vs. 방향
3장 축복을 탈취하다_ 축복 vs. 기복
4장 벧엘에서_ 벧엘 vs. 벧엘
5장 사랑과 노동_ 일상 vs. 신앙
6장 하란에서 보낸 스무 해_ 심판 vs. 훈련
7장 얍복강에서_ 지혜 vs. 술수
8장 하나님의 얼굴_ 원수의 얼굴 vs. 하나님의 얼굴
9장 열정과 실용 너머_ 세상 안 vs. 세상 밖
10장 내 나그네 길의 세월_ 살아온 날 vs. 살아갈 날

에필로그_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주

저자 소개

저 : 김기현
 
김기현 목사는 이사야 50장 4절의 학자이자 제자요, 작가이자 목회자로서 말과 글로 주님과 교회와 이웃을 섬기는 비전을 품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물음을 성경적 관점과 신학적 통찰 그리고 현실과 교직하여 찬찬히 짚어 주는,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가 되기를 원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침례신학대학교에서 기독교철학과 현대 영미신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

저자 : 김기현

김기현목사는 이사야 50장 4절의 학자와 제자가 되어, 작가와 목사가 되어 말과 글로 주님과 교회, 이웃을 섬기는 비전을 품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물음을 성경적 관점과 신학적 통찰 그리고 역사적 현실과 교직하여 찬찬히 짚어주는,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가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그의 글쓰기는 획일적인 단 하나의 정답을 강요하지 않고, 자기 고백인 동시에 상호 대화를 지향한다. ....

출판사 리뷰

이동원 원로목사, 정필도 목사, 송영선 목사, 김회권 교수, 류호준 교수,
권오승 교수, 국민일보 이태형 기자, 극동방송 김경화 PD, 개그맨 최형만 추천!
현대인의 얼굴에 감춰진 야곱 들춰내기!

다윗보다 세속적이고 삼손보다 거룩한 야곱, 영적인 듯하면서도 육적인 사람, 순수한 듯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야곱. 그렇게 이중적이어서 더 나와 닮은 그, 야곱.


속이는 사람 야곱, 그런 그가 대표적인 성경인물로 등장하고 창세기에서도 상당한 분량을 차지하며 하나님께 복을 받고 그의 이름을 딴 민족이 세워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성경이라면 온통 예수님 같은 사람들만 나와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달리 생각해 보면 그런 야곱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우리 모두 야곱과 같은 사람이기에…….

극적인 반전이나 찬란한 성공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다. 야곱이 고백한 대로 그의 삶은 험악한 세월로 얼룩져 있다. 고단하고 궂은 세월, 그러나 그 시간이 의미 있는 이유는 그 삶에 분명하게 새겨진 하나님의 개입하심 때문이다.

야곱은 나고, 나는 야곱이다!

이 책은 야곱과, 야곱을 둘러싸고 일어난 사건에서 볼 수 있는 이중성, 현대인 역시 삶에서 부딪치게 되는 이중성을 탐색한다. 이중적인 야곱, 그런 그마저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는 하나님, 대립되는 이중적인 갈등 상황에서 점점 긍정적인 면모로 성장하다가 다시 후퇴하는 것 같고, 그러다가 다시금 하나님을 향해 가는 그의 인생 여정은 우리에게 희망을 심어준다. 흔히 이야기하는 축복의 사람 야곱이 아닌, 너무도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야곱을 적나라하게 이야기하여 지금 우리 내면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도록 이끌어준다.

“하나님은 야곱의 모습 그대로 사랑하신다. 그것이 우리에게 위로요 소망이다. 그런 야곱의 성장과 변모는 도전이요, 고발이다. 야곱의 이중적 모습, 영과 육이 교묘하게 혼합된 모습이 갈수록 정제되는 것을 본다. 그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다. 하나님을 온전히 닮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얼굴을 닮아가고 있다.” _본문 중에서

“거룩한 척하지만 속물적인 야곱의 이중성, 은혜와 축복을 사모하면서도 세상적인 것에도 마음을 두는 양다리의 대가, 여차하면 어떤 수단도 가리지 않는 모습, 질기게도 안 변하는 성격, 그래서 험악한 세월을 살아야 하는 야곱은 오늘 현대인의 전형과 비슷하다. 야곱은 나고, 나는 야곱이다.” _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