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역사문화기행 (2006~) (여행)/4.조선왕릉

덕혜옹주 묘/의친왕 묘 (2024-03-10)

동방박사님 2024. 4. 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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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묘 (德惠翁主 墓)

고종황제와 귀인 양씨의 고명딸인 덕혜옹주(德惠翁主: 1912~1989)의 묘이다. 고종은 덕혜옹주의 교육을 위해 덕수궁 (경운궁)에 처음으로 유치원을 설립할 정도로 덕혜옹주를 아꼈다. 덕혜옹주는 9세가 될 때까지 복녕당 아가씨로 불리다가 1921년에 덕혜옹주에 봉혜졌고, 1925년에 일제가 유학이라는 명분을 세워 일본에 데려갔다. 일본에서는 영친왕의 숙소에 기거하면서 학습원과 중등과정을 수료하였다. 19세에 소 다케유키 (宗武志 종무지)와 정략결혼을 하여 딸 하나를 낳았다.1962년에 대한민국으로 귀국하여 창덕궁 낙선재에 기거하다가 1989년 세상을 떠났다.

의친왕 묘 (義親王 墓)

고종황제와 귀인 장씨 사이에서 태어난 의친왕(義親王 : 1877~1955)과 의친왕비 김씨 ( 義親王妃 金氏 : 1878~1964)의 합장묘이다. 의친왕은 1891년에 의화군에 봉해졌고, 1900년에 의친왕에 책봉되었다. 보빙대사와 특파대사의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미국에 유학을 하기도 하였다. 1906년에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되었으며, 1919년에는 의병활동을 지원하고 총재가 되었으며, 1919년에는 의병 활동을 지원하고 비밀결사 단체인 대동단에 가담하여 독립운동의 전면에 나서고자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1955년 세상을 떠나자 처음에는 화양리로 모셨다가 1965년에 서삼릉 경내로 천장하였고 1995년에 다시 이곳으로 모셔왔다. 의친왕비 김씨는 김사준(金思浚)의 딸로 1893년 의친왕과 혼인하여 1907년에 의친왕비에 책봉되었다.슬하에 자손없이 1964년 세상을 떠났다. 홍유릉 경내에 모셨다가 1995년에 의친왕묘를 천장할 때 의친왕과 합장하였다

  의친왕묘는 대한제국 1대 고종황제인 귀인 장씨의 아들인 의친왕 (義親王1877~1955)과 의친왕비 김씨(義親王妃 金氏 1878~1964)를 합장한 묘이고, 덕혜옹주묘는 고종황제와 귀인 양씨의 딸인 덕혜옹주德惠翁主(1912~1989)의 묘이다.

  1955년 의친왕이 세상을 떠나자 처음에는 서울 화양리에 묘를 조성하였다가 1965년에 고양 서삼릉 경내로 옮긴후, 1995년에 고양 서삼릉(西三陵) 경내로 옮긴후, 1955년에 다시 현재의 자리에 묘를 옮겼다. 묘를 옮기면서 1964년에 세상을 떠나 홍유릉 경내에 조성한 의친왕비의 묘소도 함께 옮긴후 합장하였다. 이후 1989년 덕혜옹주가 세상을 떠나자 현재의 자리애 묘를 조성하였다. 의친왕묜와 덕혜옹주묘에는 장명등 (長明燈), 망주석(望柱石), 상석(牀石)을 배치하였으며 표석 (表石)은덕혜옹주묘에만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