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기독교 근대유산 (2016~) (여행지)/3.수원.경기

대한성공회 용인교회

동방박사님 2017. 8. 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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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용인성당

  성공회 용인성당은 아담한 한옥으로 지어진 단층 건물이다. 1908년 성공회 수원교회가 용인을 경기 남부 지역의 선교 거점으로 설정했고 1937년 현재의 터에 천리교회라는 이름의 성당을 건축하였다. 이 성당이 세워진 자리에는 원래 한천서원(1865년 대원군에 의해 철폐)이 있었는데 이 건물을 매입하여 교회로 삼은 것이다. 그러나 상주하는 성직자가 없어 교회는 평신도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1940년 이후 1980년까지  40여년간 박안토니오(수덕) 신도가 회장을 맡았고, 그 이후1992년 수원교회의 배려로 성직자가 처음 부임하여 상주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최근에는 옛 성당 건물을 마당에 둔 채 새 건물을 건축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