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천주교성지 (2016~) (여행)/1.서울시 (서울 대교구)

명동대성당

동방박사님 2018. 11. 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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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대성당

지정번호 : 사적 제258호

명동성당은 서울대교구 주교좌성당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본당이다. 이 자리는 초기 천주교 신자들의 신앙공동체가 있던 명레방 근처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1845년에 귀국해 활동하던 돌우물골 (현 중구소공동)이기도 하다. 본당 설립이후 120여년간 줄곧 한국 천주교 신앙의 중심이 되어왔다.오랜 박해에서 획득한 신앙의 자유, 소외받고 가난한 민중의 안식처, 문주화 운동의 상징이기도 하다.

토지 매 1883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나 풍수지리설에 따른 정부와의 갈등, 청일전쟁 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15년 만에 완공되엇다. 고딕 구조에 가까운 본격적인 서양식 성당으로 프랑스코스트 신부가 설계하였다 파리외방전교회의 재정지원으로 1892년 착공해 1898년 준공했는데, 신자들이 무보수로 팔을 걷어붙이고 공사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서양식 붉은 벽돌과 전통재료인 전돌을 응용한 회색 이혈 벽돌을 서서 풍부한 장식적요소를 나타낸다. 내부가 고딕적 분위기인데 반해 구조체계와 공법은 로마네스크 양식에 가깝다.

 

명동대성당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본당이며, 한국천주교회의 상징이다. 이곳에 처음 신앙공동체가 형성된 것은 1784년 명레방 종교집회였다. 이후 1892년 코스트신부가 성당설계에 착수 하였으며, 1898년 5월29일, 한국 교회의 주보인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마리아"를 주보로 하여 대성당을 축성 봉헌하였다.   1900년 부터 기해박해, 병인박해 때  순교한 분들의 일부 유해를 모시게 되었고, 현재까지 지하성당에 모셔져잇다. 1942년에는 최초의 한국인 주임신부가 부임 하였으며, 최초의 한국인 주교인 노기남 주교의 서품식도 거행되었다. 1945년에는 광복을 맞아 성당의 이름을 종현대성당에서 명동대성당으로 바꾸었다.

명동대성당은 1970,80년대 근현대사의 격동기에 한국사회의 인권 신장 및 민주화의 성지로서의 역할을 했으며, 현대에는 기도하고 선교하는 공동체로서 세상을 향하고 있다.

한국 초기의 벽돌조 성당, 순수한 고딕양식 구조로, 사적 제258호로 지정되어 있는 성전이기에 그 건물 양식으로도 하나의 교회사적, 역사적의미를 지닌다. 대성당의 평면은 라틴 시바가형 삼랑식이고, 성당의 높이는 23m, 종탑의 높이는46.7m이며, 장식적 요소를 배제한 순수고딕양식으로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