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계사 이해 (책소개)/1.세계사

모든지식의 시작 : 전쟁사. 문명사.세계사

동방박사님 2021. 10. 3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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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 않는 모든 것들을 역사 위에 올려놓고 답을 구하라!
쉽고 재미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명쾌한 역사 입문서


역사는 더 많은 과거를 알아내는 것보다 밝혀진 것의 왜곡을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과거의 잘못된 점과 실수, 부끄러운 사건을 낱낱이 밝히는 것이야말로 역사를 제대로 이용하는 길이다. -중략- ‘옛날에’ 우리는 지금보다 더 행복했을지도 모른다. 왜냐면 ‘옛날에’ 우리의 조상들은 잘 나갔고, ‘옛날에’ 우리의 조상은 만주를 호령했으며 ‘옛날에’ 우리는 그러그러하였기 때문이다. 돌이켜 보면 이 ‘옛날에’로 참 많이 자위하면서 살았다. 이제는 막연한 ‘옛날에’가 아니라 합리적인 역사인식으로 과거의 우리를 판단하고 지금의 우리를 제대로 파악해야 할 때이다. 그 빌어먹을 ‘옛날에’로 눈과 귀를 막은 채 막연한 청량제로 사용하기에는 작금의 현실이 너무나도 냉혹하기 때문이다. _ 저자의 말 중에서

역사는 인류의 모든 것을 담고 있고, 세상만물은 각각의 역사를 갖고 있다. 또한 역사는?‘사람’이 한 일을 ‘사람’이 쓴 것이고 사람에 ‘달린’ 일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인간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식을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역사는 과거와 미래를 지향할 수 있는 모든 생각에게 지식의 토대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간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역사에 있다고 보고, 동서양 역사의 흐름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서술하고자 했다.

이 책은 동서양 인류 문명이 시작된 4대 문명에서부터 동서양 문명의 뿌리가 된 한과 로마시대까지 문명의 역사, 전쟁의 역사를 다룸으로써 세계사의 흐름을 알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1장에서는 역사의 정의와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하느냐의 중요성, 그리고 역사가 현재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와 효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2장은 4대 문명 발생을 시작으로 동서양의 두 큰 문명으로 통합되는 과정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3장은 본격적인 인류 문명의 행보와 충돌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서양의 그리스시대와 동양의 춘추전국시대로 대변되는 이 시대의 화려한 문명사와 격동의 전쟁사를 통해 세계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끝으로 4장에서는 동서양문명의 뿌리라 할 수 있는 한과 로마시대를 중심으로 세계사의 맥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