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한반도평화 연구 (책소개)/5.한국전쟁 6.25

북한 남침이후 3일간 , 이승만대통령의 행적

동방박사님 2021. 11. 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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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남침 직후 이승만의 72시간 행적을 고찰하는 ‘이승만 역사’의 복원 작업

6·25전쟁은 처음부터 대한민국에 불리한 상태에서 시작됐다. 이승만 대통령은 이런 사태를 예견하고 전쟁 전 미국에 한미상호방위조약체결을 비롯하여 아태 지역의 반공국가를 중심으로 태평양동맹결성을 주장하였으나 거절당했다. 그러자 한국이 자력으로 싸울 수 있도록 전차와 전투기를 지원해 주도록 요청했으나, 그것마저 거절당했다. 그 결과 전쟁이 났을 때 북한군이 전차 242대와 전투기 226대를 가졌음에도, 국군은 단 한 대의 전차나 전투기도 보유하지 못했다. 전쟁의 결과는 불을 보듯 뻔했다. 대한민국이 여러 면에서 질 수밖에 없는 전쟁이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은 전화(戰火) 속에서 살아남았다. 그 중심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있었다.
그런데도 6·25전쟁 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혹독하기 그지없다. 전쟁이 났는데 아무 일도 하지 않은 무능한 대통령, 전쟁이 나자 혼자만 살겠다고 도망친 대통령으로만 그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남침 이후 이승만 대통령이 대전으로 피란하기까지의 3일간, 즉 72시간에 대한 평가는 더욱 가혹하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승만 대통령의 남침 이후 3일간의 행적을 국내외 사료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시간대별로 정리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남침 직후 이승만의 행적에 대해 과거에 잘못 알려진 것을 바로잡고, 묻혀 있는 것을 새로 발굴하는 ‘이승만 역사’의 복원 작업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목차

저자 서문
프롤로그
남침 이후 군과 경찰의 전쟁 상황 보고와 조치
군과 경찰, 이승만 대통령에게 남침 상황 보고
전쟁지도자로서 이승만 대통령의 전시조치와 활동
에필로그

저 : 남정옥

 
1958년 전남 장흥에서 출생했다. 충남대학교와 단국대학교에서 미국현대사를 전공하고 단국대학교대학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서 20여 년간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6·25전쟁사, 국군발전사, 한미군사관계사, 전시 대통령 및 지휘관들의 전쟁지도와 관련된 저서 30여 권과 논문 50여 편을 집필했다.

대표적인 논저로는 『6·25전쟁사(총11권, 공저)』, 『이승만 대통령과 6·25전쟁』, 『6·25전쟁시 대한민국 정부의 전쟁지도』, 『6·25전쟁시 예비전력과 국민방위군』, 『미국은 왜 한국전쟁에서 휴전할 수밖에 없었을까?』, 『북한남침 이후 3일간, 이승만 대통령의 행정』, 『김재규는 의인도 영웅도 아니다』, 『백선엽』, 『대한민국 영원한 동반자 밴플리트』, 『한국전쟁시 미국합동참모본부의 역할』, 『한국전쟁 주요 10대전투 고찰』, 『6·25전쟁기 북한 게릴라전 지도와 수행』 등이 있다.

국회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대학교, 통일연수원 등 다양한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공중파 및 일간지를 통해 인터뷰와 칼럼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현재는 박정희대통령기념관 도서연구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