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역사기행 (책소개)/3.통일평화기행

대한민국 평화기행

동방박사님 2021. 11. 22. 08:58
728x90

책소개

“우리가 미처 몰랐던 대한민국 평화의 기억을 찾아서!”
전국 방방곡곡 발로 누빈 최초의 평화기행 입문서


『대한민국 평화기행』은 최초로 대한민국 전역을 다룬 평화기행 입문서다. 기존에 민통선이나 오키나와, 제주 등을 다룬 책은 있었지만, 평화기행의 무대를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대한 것은 없었다. 이 책에는 DMZ 일원(인천·경기·강원)을 포함해 서울, 충청·호남, 부산·대구·영남, 제주 등 저자들이 직접 선정한 전국 각지의 평화 현장 30곳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책장을 넘기며 저자들의 발길을 따라가다 보면 무심코 지나쳤던 평화의 흔적들을 떠올리게 된다. 이 책의 독자는 평화?통일 관련 답사 장소를 찾는 사람으로 국한되지 않는다. 이 땅에 스민 평화의 흔적을 알고 싶은 사람, 그리고 우리가 함께 사유해야 할 평화의 모습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잊혔던, 우리가 잊으려고 했던 평화의 기억들이 자연스레 살아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 대한민국 방방곡곡으로 떠나는 평화기행

1부 인천·경기·강원 경계의 모습은 한 가지가 아니다
ㆍ 인식 지평 너머의 강화도 ─ 인천
ㆍ 상처의 이면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곳, 제물포 ─ 인천
ㆍ 남북을 잇는 물길과 나루 ─ 경기 김포·파주·연천
ㆍ 고향을 그리며 남북 교류와 협력의 길 찾기 ─ 경기 파주
ㆍ 화해와 공존의 통일미래 상상하기 ─ 경기 파주·연천
ㆍ DMZ의 사라진 마을, 사라진 역사 ─ 강원 철원
ㆍ 안보 시설의 예술적 전환을 상상하다 ─ 강원 양구
ㆍ 전쟁과 냉전의 기억을 품은 북한강에서 꿈꾸는 평화 ─ 강원 화천
ㆍ 동해북부선을 따라 금강산 가는 길 ─ 강원 강릉·속초·고성

2부 서울 길에서 만난 평화, 길에서 만난 통일
ㆍ 한양도성을 걸으며 만나는 ‘남북 분단과 나’ ─ 서울 종로
ㆍ ‘일제의 캔버스’에서 ‘시대의 인큐베이터’로 ─ 서울 용산
ㆍ 정동과 서울광장, 열패감을 넘어 희망으로 ─ 서울 중구
ㆍ 효창공원 답사의 숨은 가치 ─ 서울 용산
ㆍ 북한산에서 함께 나누는 평화·통일 이야기 ─ 서울 강북

3부 충청·호남 쌀을 함께 나누는 게 평화다
ㆍ 그들 앞에서 우리는 여전히 부끄럽다 ─ 충북 진천·청주
ㆍ 함께 고생하고 함께 싸웠던 시절의 기억들을 찾아 ─ 충남 천안
ㆍ 저마다의 방법으로 ‘사람을 향한’ 사람들 ─ 충남 홍성·예산
ㆍ 100년이 더 지나도 원심력은 사라지지 않는다 ─ 전북 정읍
ㆍ 눈물의 쌀, 희망의 쌀 ─ 전북 군산·김제
ㆍ 자유, 민주, 통일을 향한 열망이 공존하는 도시 ─ 전남 목포
ㆍ 비극의 터에서 되새기는 평화의 가치 ─ 전남 순천·여수

4부 부산·대구·영남 강 따라 산 따라 평화의 관문으로
ㆍ 한반도의 또 다른 최전선 ─ 부산
ㆍ ‘평범하지 않은 시대를 산 평범한 사람들’을 찾아서 ─ 부산
ㆍ 아픔의 땅에서 피어나는 포용의 힘 ─ 경남 통영·거제
ㆍ 나와 우리, 그 관계의 자각 ─ 경남 사천·진주·의령
ㆍ 보수적인 듯하지만 참여와 혁신을 꿈꾼 도시 ─ 대구
ㆍ 내어주지 않으려 한 그들 덕분에 되찾을 수 있었다 ─ 경북 안동
ㆍ 국토의 경계에서 발견한 평화의 가치 ─ 경북 울릉도·독도

5부 제주 한라에서 백두까지, 불어라 평화바람
ㆍ 제주도가 보여준 역사적 화해의 길 ─ 제주 북부
ㆍ ‘평화의 섬’ 제주도의 이면 ─ 제주 남부

저자 소개 (4명)

저 : 권기봉
 
권기봉은 월악산국립공원에서 자란 산골소년이다. 1998년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에 입학하면서 경험하게 된 서울은 ‘원더랜드’ 그 자체였다. 지금 발을 딛고 있는 이 공간이 궁금해 무작정 길을 나섰는데 사람이 보이고 역사가 읽히고, 또 그 배경이 되는 건물과 장소가 시야에 들어왔다. 재발견한 메트로폴리스 서울에 대한 글쓰기는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워낙 호기심이 많고, 여행 다니고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고, 알고 싶은 것도 많았기에 대학 시절부터 학보사 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를 거쳐 2005년부터 2008년까지 SBS 기자로 현장을 누볐다. 그사이 ‘2002년 올해의 시민기자상’ ‘2005년 SBS 특종상’ ‘2008년 삼성언론상’ 등을 수상했으며, 서울특별시 명소 스토리텔링 자문위원이나 서울미래유산보존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거나 하고 있다.

YTN 라디오 <권기봉의 걸으며 생각하며>를 3년간 430여 편 진행했고, 현재 KBS 라디오 <통일열차> 및 EBS <세계테마기행>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한국기행> 등에 출연하고 있다. 나라 밖으로도 눈을 돌려 지금까지 50여 개국을 여행했는데, 최근에는 아시아를 비롯해 태평양과 인도양, 유럽의 근현대사 관련 현장으로 여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한국 사회의 현재를 기록으로 남기고, 한국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돌아봐야 할 것들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오늘도 호기심 천국, 세상 속을 분주하게 걷는다. 지은 책으로 《권기봉의 도시산책》 《다시, 서울을 걷다》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 등이 있다.